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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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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98: 파브리시오 베우둠 vs 스티페 미오치치 #0영상은 다음 tv 팟에서. #1내가 베우둠 팬은 아니지만 베우둠이 이렇게 성급하게 달려드는 걸 본 기억이 거의 없다. 사실 내가 베우둠 경기를 그닥 선호하지 않는 이유도 경기가 지루할 정도로 질질 끌기 때문인데, 베우둠이 그래플러다 보니까 그런 거지만 재미없는 건 재미없는 거니까. 그랬던 그가 왜 이리 성급했을까? 도전자의 입장이 아니라 챔피언의 입장이어서 그랬던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모국에서 열린 경기다 보니까 분위기에 편승해서 업된 기분에 그런 것일까? 굳이 그렇게 들어갈 필요가 없었는데 왜 그랬을까 싶다. 베우둠답지 못했다. #2경기 끝나고 표정보니 본인 스스로도 황당한 듯한 표정이다. 그럴 만하지. 순간적인 판단에 의한 행동이었겠지만 뭐 돌이킬 수 없다. 그의 챔피언 벨트는 1차 방어전 때 ..
UFC on Fox 19: 글로버 테세이라 vs 라샤드 에반스 #0영상은 여기 #1글로버 테세이라의 실력이 그러하다는 건 아니지만 라샤드 에반스가 운이 없네. 움직임도 좋았는데 카운터가 제대로 맞았고만. 물론 그 카운터가 글로버 테세이라 주무기긴 하지만. 글로버 테세이라가 초반부터 압박하면서 거리 싸움을 잘 했던 게 아닌가 싶다. 라샤드 에반스. 한 때는 라이트 헤비급 강자였는데, 이대로 주저앉고 말지. 너무 공백 기간이 길었던 것도 그렇긴 한데, 복귀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지 못하더만 이번에는 1라운드 KO패라니. 그것도 얼마 안 되는 시간에. #2근데 이번 경기 보면서 해설 듣다 보니 글로버 테세이라 인성이 좋은가 보다. 괜히 땡기네. 존 존스와 같이 시건방진 그러나 실력은 인정하는 선수보다 나는 이런 선수가 좋더라. 다니엘 코미어와 UFC 197에서 붙는 걸..
UFC Fight Night 86.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벤 로스웰 #0영상은 여기를 참조 #1뭐 경기는 누가 봐도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압승이라 할 수 있었으나, 확실히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예전에 비해서는 파이팅 스타일이 조금 달라졌다. 좀 조심스러워졌다고 해야 하나? 확실히 져본 경험 때문에 조심스러워진 듯. 조심스러워진 건 좋지만 파이팅 스타일에 많은 변화가 있는 건 아니어서 일장일단이 있을 듯. 지난 번 알리스타 오브레임 경기가 다소 아쉽긴 한데, 이번 경기로 조금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앞으로 잘 했으면 하는 바람. 맘은 그렇지만 드는 생각은 파이팅 스타일에 한계가 좀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뭐 그렇게 따지면 현재 챔피언인 베우둠은 안 그런가. #2벤 로스웰이 못 하는 선수는 아닌데, 파이팅 스타일이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는 안 먹히는 스타일이라 생각. 물론 ..
세상에 싸다구 때리기 대회도 있다? 어쩌다 본 영상인데, 헐. 이게 대회라니. 이기고 지는 걸 떠나 한 대 맞으면 상당히 기분 나쁠 듯 싶은데.
UFC 196 이후 볼만한 UFC 경기 정리 #03월 20일: 마크 헌트 vs 프랭크 미어 #14월 10일: 벤 로스웰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상대 전적을 비교해보면...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이긴 벤 로스웰(펀치에 의한 TKO로), 진 주니어 도스 산토스(마찬가지로 펀치에 의한 TKO로). 그래도 한물 가긴 했지만 실력을 그리 쉽게 평가 절하할 순 없는 조쉬 바넷도 길로틴 초크로 이겼다. 벤 로스웰 말이다. 그런데 마크 헌트나 가브리엘 곤자가한테는 졌다는. 물론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예전의 기량을 아직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헤비급에서 랭킹 4위다. 3위가 알리스타 오브레임, 2위가 케인 벨라스케즈, 1위가 파브리시오 베우둠. 벤 로스웰은 7위. 내가 보는 sherdog.com 에서 보면 그렇다. #24월 16일: 라샤드 에반스 vs 마우리시오..
마크 헌트의 K-1 시절 인상적인 경기 #0오랜만에 UFC 경기 보고나서 다음 경기 확인해봤더니 3월 20일에 마크 헌트와 프랭크 미어 경기가 메인 이벤트다. 분명 타격으로는 프랭크 미어가 많이 밀릴테니 프랭크 미어는 그라운드로 승부를 보려고 할테고, 마크 헌트는 그라운드 기술이 좋은 프랭크 미어를 방어하면서 타격으로 승부하겠지. 둘 중 하나다. 그라운드 기술을 쓰려고 해도 빨리 마크 헌트가 빠져 나와 타격으로 프랭크 미어가 패하든가 아니면, 아무래도 그라운드에서는 방어 기술 정도 밖에 갖고 있지 않은(그러나 힘은 좋은) 마크 헌트를 손쉽게 그라운드 기술로 프랭크 미어가 끝내거나. #1마크 헌트하니 떠오르는 경기 하나가 있어 올린다. K-1에서 활동하던 2001년 시절에 레이 세포와의 경기다. 6분 이후에 보면 오픈한 상태에서 서로 몇 대씩 ..
UFC 196: 홀리 홈 vs 미샤 테이트 #0경기 영상은 > TV POT 으로. 클릭하면 영상 주루룩 나온다. #1론다 로우지에게 이기고 난 다음에 나는 분명 홀리 홈이 이제는 자신을 증명해야한다고 했었다. > 론다 로우지, 복싱 세계 챔피언 출신 홀리 홈에게 무너지다 홀리 홈이 못한다는 게 아니라 기존 상대들 중에 여성 밴텀급의 강자들이 없어서였다. #2참 홀리 홈의 입장에서는 안타깝네. 이제 1차 방어전인데. 반면 미샤 테이트 입장에서는 이제서야 UFC 챔피언을 지내보는군. 론다 로우지의 그늘에 가려 챔피언 못할 듯 싶더니만. 근데 이렇게 되면 미샤 테이트 입장에서는 또 다음 번에는 론다 로우지랑 붙는 건가 싶기도 하겠네. #3혹시나 싶어서 론다 로우지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다 봤는데 아무런 반응 없음. 난 론다 로우지 지난 번 패..
UFC 196: 코너 맥그리거 vs 네이트 디아즈 #0영상은 여기를. > TV POT UFC 경기가 있으면 이건 유투브가 아니라 TV POT에서 검색하는 게 더 빠르다. 아무래도 저작권 때문에 유투브에는 안 올라와. #115연승의 코너 맥그리거 초반부터 몰아세우면서 경기 잘 풀어갔는데. 아쉽. 내가 볼 때는 좀 조심했더라면 이길 수 있었을텐데 하는 생각. 거의 다 이긴 게임을 그렇게 만들어버리는 경우도 쉽지 않은데, 27살이니 아직 젊고, 15연승을 하다 보니 자신만만했다가 이렇게 되지 않았나 싶다. 이번 경기 패배로 좀 더 다듬으면 훨씬 강한 파이터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뭐 이번 패배는 약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근데 어찌 1차 방어전에서 그렇게 되서리. ㅋ #2 이건 개체량 잴 때의 신경전. 이런 거 보면서 드는 생각. 참. 젊구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