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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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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개항박물관 @ 인천 차이나타운: 여기도 볼 게 없는 건 매한가지 #인천개항박물관 인천개항박물관이다. 근대 건축물임을 한 눈에 봐도 알 수 있다. 입구 위에 보면 조선은행이라고 되어 있는데, 일본 제일은행 인천지점 건물이다. 1897년 신축. 르네상스 양식. 이 또한 넓진 않지만 그래도 공간 활용을 극대화시켜 여러 방으로 나눠놨는데, 볼 건 별로 없다. 그래서 그닥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은. #해수풀장 당시 그러니까 갑문이 설치된 후에 월미도 일대는 자연풍치를 유지하는 풍치지구로 지정되었고, 유원지 개발이 되었다고 한다. 이 때 생긴게 해수 풀장. 해수니까 바닷물을 끌어와서 풀장으로 만들었다는 얘기 같은데, 마치 현재의 한강 고수부지 풀장과도 비스무리하다. 당시에는 최고의 관광 명소였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그 시절에도 여기서 남녀간의 썸타는 장소였단 얘기? 시대가 변해도 ..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 인천 차이나타운: 차이나타운 인근의 근대 건축물들 파악하기는 좋다 #인천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 인천 차이나타운에서 세 번째 방문한 박물관. 인천개항장 근대건축전시관. 작다. 그냥 한 번 쓰윽 돌아보면 끝. 관람시간이 15분 정도도 채 소요되지 않을 듯 싶다. 아무리 꼼꼼하게 본다해도 30분? 근대 건축에 관심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그닥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아 근대 건축물을 촬영하려고 한다면 뭐 여기 들리는 건 괜찮을 듯. 왜냐면 인근에 근대 건축물이 어디에 있는지 지도로 표기되어 있어서다. #인근근대건축물 입구 쪽에 있는 지도인데, 차이나타운 주변에 아직까지 남아 있는 근대 건축물들이 사진과 함께 지도에 위치 표시가 되어 있다. 인천 차이나타운 가보면 알겠지만, 지나가다 보면 현대 건축물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군데 군데 근대 건축물이 있어 마치 영화 세트장..
동래스파토피아 @ 부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노천족탕 부산 출신이지만 동래랑은 좀 거리가 있는 지역에 살다 보니 동래 지역에 대해서는 잘 모른다. 그런데 지난 번 부산에 갔을 때, 점심으로 금호생태탕에서 동태매운탕 먹고 나와서 담배 한 대 피우고 있는데 보니까 노천족탕이 있던 것. 신기했다. 온천으로 유명한 지역인 건 알았지만 노천족탕은 생전 처음 봤으니까. 두번째 생긴 스파토피아 동래에는 두 군데 노천족탕이 있는데, 이건 2009년 그러니까 나중에 생긴 거다. 앞에 서 있는 남자는 지나가던 술 취한 아저씨가 아니고 내 친구 태원이다. ㅋㅋ 운영시간은 동절기 11~4시, 하절기 10~17시까지. 매표소 같이 생긴 부스가 있는데 관리 요원이 지내는 곳일 뿐 이용하는 데에는 무료. 안에 보면 어르신들 빙 둘러 앉아계신다. 젊은 사람은 하나도 없더라는. 물론 어..
리버사이드 호텔 사우나 @ 신사동: 남자들만을 위한 휴식 공간 그렇게 많이 지나다니던 곳에 이런 데가 있을 줄이야. 남자끼리 이런 저런 얘기(사업 얘기며 사는 얘기며)하러 간 곳이다. 신사동에 있는 리버사이드 호텔 사우나. 남자 둘이서 얘기를 한다면 보통 술을 마시러 가는 게 보통인데, 사우나라. 뭐 나야 술을 못 마시니까 것도 상관없다 해서 갔는데, 넘 좋네. 호텔 사우나라 그런지 동네 좋다는 사우나와는 많이 달랐던. 뭐랄까? 남자들만을 위한 휴식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이상한 생각하지 말고. 남성 전용이라고 하면 이상한 데를 생각하고 말이지. ^^ 사진을 찍으려고 했던 게 아닌데 나중에 블로그에 올려야지 해서 그리 많이 찍지는 못했다. 여긴 탈의실. 옷 갈아 입는 데다. 나오다가 사람이 없어서 찍었지 있었으면 못 찍었을. 탕 내부? 뭐 당연히 못 찍지. 아..
쪽갈비 전문점 인생극장 @ 부산 신평: 쪽갈비는 맛있고, 돼지껍데기 고소하고 부산에 내려가면 내가 주로 자는 곳은 동창이자 여행가자고 대표인 장훈이네 집이다. 집 넓고 좋아. 난 집도 없는데. ㅠㅠ 여튼 내려가면 항상 맛집을 소개시켜준다. 먹는 건 아낌이 없어야 한다는 장훈이. 그래도 둘의 입맛 중에 공통적인 게 있었으니 회를 잘 안 먹는다는 거. 어허~ 부산 사람이 회를 못 먹는다? 난 무슨 맛인지 잘 모르겠심. 게다가 우린 구워먹는 육고기를 좋아라 한다. 지난 번에 내려갔을 때 나를 데려간 곳은 신평동에 있는 인생극장. 쪽갈비가 맛있다고 데려갔는데, 쪽갈비? 처음 들어봤다. 등갈비는 종종 먹었어도 말이지. 근데 최근에 유행했던 치즈 등갈비? 아 그건 내 스똴이 아냐. 신평이 어디냐? 부산에 여행가서 신평 갈 일은 없을 거다. 음 어디랑 비유를 해볼까? 서울 여행와서 고덕동 갈..
바다파스타 @ 연남동: 맛집이라 해서 줄서서 먹었건만 생전 먹지 않던 파스타를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 모르겠다. 분명한 건 아들이 파스타를 좋아해서 언제부터인가 아들과 외식할 때는 파스타 전문점을 종종 갔었다는 거. 그러면서 파스타도 익숙해졌다. 왜 식사 때가 되면, 뭐 먹을까 할때 파스타는 고려하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고려한다는 것. 그래도 먹는 파스타 종류가 한정되어 있다. 오일 소스랑 토마토 소스는 안 먹고 오직 크림 소스만 먹는다는. 여튼 저녁 때 연남동에 파스타 유명한 집 있다 해서 들린 곳이 바다파스타다. 입구. 사람들 줄 서 있더라. 안을 들여다보니 연예인도 있더라. 근데 내가 그닥 좋아하는 연예인이 아니더라. 싼티? 뭐 그런. 누군지는 안 알랴줌. 메뉴판이다. 난 호주출신 안심 꼬기 파스타를 시켰고, 지인은 한맺힌 로제소스 암꽃게 파스타를 시..
CGV 골드 클래스 @ 영등포 타임스퀘어: 처음 이용해본 CGV 골드 클래스 CGV 골드 클래스는 지금까지 이용해본 적이 없다. 이유는 굳이 비싼 돈 들여서 영화를 볼 필요가 있느냐는 생각 때문. 그러다 통신사 할인 혜택 등에 힘입어 싼 맛에 이용해봤다. 이용해본 후 소감은 한 마디로, "음. 좋네." 이용할 만하다는 생각. 내가 처음에 이용한 곳은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는 골드 클래스였는데, 그 이후로 다른 CGV 골드 클래스 이용해봤더니 시설이 다르더라고. 그러니까 관람하는 의자가 매장마다 다소 차이가 있는 듯. 지금까지 영등포 타임스퀘어랑 상암 두 군데 이용해봤는데,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더 낫다. 그러나! 단점도 있다는. 그건 좀 있다. ^^ CGV 영등포 타임스퀘어 영등포 타임스퀘어 입구다. 이번에 바뀐 CGV 디자인 맘에 든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아는 사람의 ..
제주도 여행 DAY 2: 한국민속촌을 떠올렸다가 개고생만 @ 성읍민속마을 제주도 3대 폭포를 보고 난 다음에 이동한 곳은 성읍민속마을. 제주도의 전통 마을 모습을 보겠거니 하는 생각에 간 거였다. 한국민속촌을 떠올려가면서 말이지. 그러나 사실 한국민속촌도 난 가본 적이 읍써. 그냥 TV에서나 봤을 뿐. ^^ 정방폭포에서 거리가 좀 된다. 어차피 둘째날은 제주도 동부, 동북부쪽으로 가려고 했으니 가는 길에 들렀던 건데, 도착하니 비가 좀 많이 내리기 시작한다. 정방폭포에서 산 우비를 꺼내 입고 구경 시작. 저기가 입구인 듯 보이나, 이 일대가 전부 다 성읍민속마을에 속한다. 그러니까 규모가 꽤 크더라고. 난 저 문으로 들어가서 돌담으로 둘러쌓인 데만 성읍민속마을이라 생각했었거든. 입구에 들어갈 때 어떤 분이 얘기를 건넨다. "구경시켜 드릴까요?" 엥? 성읍민속마을은 실제 거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