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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더 기버: 기억전달자 - 다른 영화에서 보았던 설정들이 많아 다소 익숙했던 SF영화


나의 3,396번재 영화. <더 기버>의 원작은 베스트셀러다. 근데 내용을 죽 보니 마치 <헐리우드 키드의 생애>와 같이 몇몇 영화들이 떠오른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주사를 맞는 건 <이퀼리브리엄>을 연상시키고, 모두가 행복한 시스템을 건설하겠다는 커뮤니티는 <헝거 게임>을 연상시킨다. 일정 나이가 되면 그 사람의 적성에 맞는 직업이 주어지는 것 또한 최근에 본 <다이버전트>를 연상시키고. 물론 원작은 영화보다 훨씬 전에 나왔기 때문에 어떤 게 어떤 걸 참조했는지 또 정말 참조했는지 아닌지는 모른다. 다만 익숙했다는 걸 얘기하고 싶을 뿐.


<더 기버>가 그런 류의 스토리와 조금 다른 면이 있다면, 선택된 한 사람만은 인류의 역사를 전달받는 기억 전달자가 된다는 점. 그리고 그걸 영화라는 매체로 비주얼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흑백 영화로 시작했다가 주인공이 뭔가를 깨달아나가면서 부분 부분이 칼라로 바뀐다는 점. 다소 익숙한 내용이라고 해도 포인트는 있더라는 얘기다. 아마 원작자는 자신의 스토리를 이런 식으로 푸는 거에 괜찮게 생각치 않았을까 싶다. 재밌게는 봤지만 익숙한 설정들이 좀 많아서 흥미진진하지는 않았던 거 같다. 그래도 뭐 이 정도 되면 즐거이 볼 수 있는 SF영화가 아닐까 싶다는.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케이티 홈즈



사실 나는 케이티 홈즈 잘 모른다. 케이티 홈즈가 출연한 영화를 안 본 건 아니지만 그 영화볼 때 이 배우 하면서 기억에 남을 만한 역이 없어서 얼굴 보면 이런 배우가 있다는 거 정도지 잘 알 지 못한다고. 이쁜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톰 크루즈와 결혼한다 했을 때 어떤 배우인가 검색해보고 알았을 정도다. 그리고 내 기억으로는 별로 좋지 않은 인상을 줬었고. 왜? 결혼 계약서 내용 때문.


- 결혼 생활 1년 지속할 때마다 300만 달러를 준다.

- 톰 크루즈의 2세를 낳을 때마다 2,500만 달러를 준다.


이럴 거면 왜 결혼을 하지? 그냥 계약 관계에서 같이 살면 되지 왜 혼인 신고하고 결혼이라는 과정을 거치냔 말이다. 나는 이런 거 보면 이해를 할 수가 없다. 그렇다고 바람을 피면 어떻게 한다거나 그런 식도 아냐. 그냥 대리모도 아니고 말이지. 같이 사는 기간 동안 년 300만 달러 주고, 애 낳아주면 2,500만 달러씩 줄께 하는 거 아니냐고. 이걸 그래! 라고 하는 년이나 이걸 제시하는 놈이나 거서 거기라고 본다. 그래서 별로.



테일러 스위프트



이 사진을 보고서는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여자는 눈화장이 매우 중요하다는 거. 못 나온 거는 아니지만 내가 테일러 스위프트에 대해서 가진 이미지와는 좀 다르게 나왔다. 내가 가진 테일러 스위프트의 이미지랑 유사한 사진 올린다. 비교해보길.



사진만 봐서는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믿겠다. 사진들을 보면 테일러 스위프트가 눈 화장이 좀 진한 편이긴 해. ^^; 주연으로 나온다고 해서 찾아봤는데 무슨 주연이야~ 조연이지. 처음에는 여주인공(그나마 많이 나오는, 주인공이 좋아하는 상대역)이 테일러 스위프트야 했는데, 너무 많이 다르게 생겨서 어 아닌데 싶었더니만 보니까 조연이네.


그래도 케이티 홈즈나 테일러 스위프트나 둘의 공통점은 나보다 크다는 거. ^^ 



예고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