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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국내

스노우폴 하우스(Snowfall House) @ 헤이리: 빙수 맛있네

지난 주에 오랜만에 아들이랑 해이리에 갔다. 여름철이면 아들이랑 종종 사먹는 빙수가 생각나길래 해이리에 주차하고 나서 빙수 먹으러 카페를 찾다가 분위기가 괜찮은 듯 해서 갔는데 오~ 이거 프랜차이즈였구나. 괜찮네. 맘에 들었어.



스노우폴 하우스. 2층에 있어서 그냥 지나칠 뻔 했다. 나는 원래 다른 카페 가려고 했는데 그래도 베란다가 있어서 야외에서 먹기 좋을 듯 해서 들어간 거였다는.



빙수 종류는 참 다양하더만. 근데 빙수 그릇이 놋쇠다. 특이하더라는. 난 이런 거 처음 봤는데, 요식업을 하는 지인의 얘기로는 이런 거 작년부터 등장해서 많이 유행하고 있다는. 그렇구나. 나는 몰랐심.



입구는 마치 일산 원마운트의 스노우 파크 같은 느낌이다.



주문하고 들어와서 바깥에 자리를 잡았다.



바로 앞쪽에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 뒀다는. 지나가는 사람들 보고 있노라니 커플이 많고, 그 다음이 가족 단위다. 근데 커플들 보면 대학생 커플들이 많은 듯. 좋을 때다. 근데 내가 여친이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보면 이쁜 여자들은 많은데 괜찮게 생긴 남자는 적다는. 희한하지. 나한테만 그렇게 보이는 건가? ^^;



여기가 스노우폴 하우스인 이유는 이 때문인가 보다. 보니까 천장에 뭔가를 설치해서 거기서 눈이 내린다. 내린 눈이 쌓여서 그걸로 애들이 갖고 놀더라는. 한여름에 눈놀이라. 진강이더러 가서 놀아라고 했더니 진강이는 싫단다. 참 특이해~ 남들이 재밌어 하는 건 별로 재미없어 하고, 남들이 재미없어 하는 건 재미있어 하고. 



여기 빙수는 섞어서 먹는 게 아니라 그냥 퍼먹던지 떠먹어라고 하더라고. 문에 그렇게 적혀 있네~



주문한 게 나왔다. 이건 콩쥐팥쥐 빙수.



이건 눈꽃 초코크림 빙수. 진강이나 나나 초코렛 엄청 좋아한다. 큰 그릇도 있었지만 이것 저것 먹어본다고 작은 그릇으로 두 개를 주문했다.



이 눈꽃 초코크림 빙수. 완전 내 스타일. 맛있다. 근데 내가 여름이면 즐겨먹는 아이스크림인 빠삐코(쭈쭈바 말고 하드)랑 맛이 비스무리. 여튼 괜찮네.



- 주소: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법흥리 1652-296

- 전화: 070-4245-5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