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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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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로 언론을 믿는 국민은 없을 것이다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욕 밖에 안 나온다. 그러나 나는 한편 이런 생각을 한다. 지금이야 또 이러지만 나중되면 사람들 또 잊겠지? 이명박 욕하던 게 박근혜로 바뀌었을 뿐, 이명박은 잘 살고 있으니 말이다. 그럴 거라 생각하면서도 이번은 그래도 조금 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에 끄적댄다. 2002년 월드컵 이후에 이렇게 대국민 관심을 하나로 집결시킨 경우는 없었으니까. 이제는 정말 우리가 달라져야 한다. 정치인들 비난만 하지 말고, 투표로 우리의 권리를 행사해야 하고, 믿지 못할 언론은 아예 쳐다보지도 말아야 한다. 그래야 이런 일이 없다. 최근에 나는 삼성 제품을 모두 다른 브랜드로 교체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란 영화가 나온 후의 생각이다. 해외에서 외국인들과 얘기할 때, 많은 외국인들이 삼성이 좋다고 했지만..
그들은 왜 청와대까지 가려고 하는가? 요즈음 이런 얘기를 잘 안 하려고 한다.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얘기를 하고 싶지가 않다. 요즈음은 그렇다. 그래서 최근의 내 블로그 글들을 보면 별로 진지한 얘기가 없다. 가볍게 하는 얘기들 정도로만 채우고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러나 얘기를 하는 이유는 이리 저리 떠드는 얘기들이 본질과는 조금은 벗어난 얘기들을 하고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물론 많은 글을 읽어본 것은 아니지만 최근 뉴스는 충실히 보고 있는 터라. 물론 뉴스야 미디어니까 상황 전달에만 초점을 맞춘 한계가 있긴 하지만... 인간이 아무리 이성보다는 감성에 기반하여 판단을 하고 이성적인 근거를 찾는 동물이긴 하지만, 이성적인 근거를 찾으면서 조금은 감성을 억누를 수 있는 것 또한 인간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아니겠는가? 사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