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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는 확률을 계산하지만, 승부사는 천재의 판단을 읽는다.
한 권의 책이 도착했다. 저자인 조철선님께서 보내주신 책이다. 근데 처음에 크기를 보고 상당히 놀랐다. 크기도 크기지만 두께도 장난이 아니니. 최근에 받은 책 '모바일 트렌드 2014'와 비교해봤다. '모바일 트렌드 2014'는 흔히 볼 수 있는 크기의 책. '경영전략전문가 조철선의기획 실무 노트'가 확실히 크다. 마지막 페이지를 봤다. 839페이지다. 헐~ 이거 어떻게 다 읽지? 요즈음 책 많이 못 읽는데. 그런 생각이 들었다. ..
최근에 일산에 알라딘 중고서점이 생긴 것을 알고서 진작부터 가보려고 했다가 가서 책도 사보고, 책도 팔아보고 했었다. 단지 방문했을 때 DSLR을 들고 가지 않았고, 하필이면 알라딘 중고서점 일산점을 방문했을 때 왜 스마트폰 배터리가 거의 없는지. 희한하지. 그래서 내부 사진을 찍어두지는 못했는데, 괜찮다. 중고서점이라 하여 내 고등학교 시절 즐겨 갔었던 보수동 책방 골목의 중고서점과는 다른 현대식 중고서점인지라 책만 중고서적이지 시설은 좋다. 크..
난 외서인 줄 알았는데 보니까 국내서다. Why They Buy? 라고 빨간색 글씨로 큼지막하게 써 있어서 그런 생각을 했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저자의 얘기는 색다를 게 없다. 즉 저자가 오랜 연구 끝에 최초로 이런 얘기를 한 그런 류의 책은 아니라는 거다. 그러나 그렇다고 하여 이 책이 그렇고 그런 류의 책은 아니다. 지금까지 다른 많은 책에서 언급되었던 뇌과학, 행동경제학, 진화심리학 등의 얘기들이 아주 잘 정리되어 있다. 한스-게오르크 호..
지난 번에 책 좀 읽어야겠다 해서 5권을 주문하면서 산 책이다. 기획이라고 하면 나도 어디 가서 빠진다는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싶어서 읽어봤다. 공모전 23관왕이라잖아. 뭐 사실 공모전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그런 거 관심 안 갖고 사는 사람들 많잖아? 그런 이들 중에서도 기획 잘 하는 이들 분명 있을 테고 말이다. 그래도 공모전 23관왕이라고 한다면 얘기가 조금 틀린 부분이 있겠지 하고 생각했다. 적어도 그녀는 공모전에서 ..
이건 내가 읽고 싶었던 책이다. 실제로 책을 받아보니 크기도 작을 뿐더러 내용도 많지 않아 첫 페이지를 연 순간부터 2/3 정도는 한달음에 본 거 같다. 책을 많이 읽는 사람이 아니라 하더라도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꼭 내용이 길어야 좋다는 건 아니니까. 개인적으로 이 책을 읽고 싶었던 이유는 언제부터인가 현대카드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카드 디자인이나 카드 종류, 마케팅 등등이 금융 회사 치고는 다르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기에. 그에 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