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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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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동료이자 동호회 멤버였던 여명 내가 사장시절에 찍었던 사진 중에 자주 등장했던 인물이다. 회사 직장 동료이면서 나랑 자주 다녔기에 동호회까지 같이 활동했던 여명(창곤씨) 물론 형이지만 내가 사장시절이라 창곤씨라 부른다. 동호회 시절에는 나보고는 대장이라고 불렀고 나는 여명이라고 불렀고 지금도 이는 비슷하다. 형이라는 소리가 안 나오네... 쩝... 나의 잘못된 점이라 생각하는데 거 쉽지가 않다. 나와 많은 추억을 공유했다고 했던 것은 회사 일적인 부분만이 아니라 많은 다른 것들도 공유를 했기 때문이고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동호회도 같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들 서로를 아끼고 챙겨줬던 동호회였는데... 위 사진은 2000년 12월 6일 번개 때 파스타 전문점에서 찍은 사진이다.
회사 번개로 간 롯데월드 법인전환 시점에서 초창기 멤버들이 다 모인 것은 아니다.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이들은 사진에서 빠졌다. 가끔씩 날씨가 갑자기 좋아질 때 정말 일하기 싫을 때 회사 사내 번개를 친다. 물론 내가 친다. 그러면 그 날 오후는 업무 All Stop 하고 놀러 간다. 봄, 가을 중에 한 번씩... 아래 첫째줄부터 누군지 얘기를 하자면, 왼쪽부터 소영, 정은, 광훈, 재범, 성호. 소영씨 소영씨는 원래 information 보다가 웹디자인 쪽으로 진로를 바꿨다. 어느 날 일대일 면담을 했던 적이 있는데 항상 묻는 질문이 꿈이 뭐냐는 거였다. 웹디자이너가 되려고 웹디자인 공부한다고 했다. 근데 왜 information 보면서 경리 업무를 하고 있는가? 투자자의 측근이라 그런 듯 하여 웹디자인팀으로 가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