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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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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의 유래: 화장실이란 말은 화장을 하는 곳인데 왜 변소를 뜻하는 말이 되었을까? 화장-실(化粧室)「명사」 1. 화장하는 데 필요한 설비를 갖추어 놓은 방. 2. ‘변소’를 달리 이르는 말. 화장실의 한문 표기를 보면 변할 화(化)에 단장할 장(粧)을 써서 여자들이 흔히 하는 화장을 하는 공간이란 뜻이다. 그런데 왜 화장실이란 말이 용변을 보는 변소라는 말로 사용되게 되었을까? 화장하는 곳이 변소를 이르게 된 유래 위 사진은 고양 화장실 전시관에 있는 안내 책자에 있는 화장실이란 이름의 유래다. 그대로 옮긴다. 한때 영국에서는 귀족들이 가발을 쓰고 다니는 것이 유행이었다. 그러나 가발을 쓰기 전에 위생처리의 한 방법으로 가발에 파우더를 뿌렸고 귀족들의 침실 구석에는 이런 일을 하기 위한 분장실(powder closet)이 있었다. 분장실에서는 가발에 분칠을 한 후에 손을 씻어야 했기에..
똥개: 똥을 먹는 잡종 개라는 나쁜 의미보다는 좋은 의미로 생각해야 똥-개[-깨]「명사」 똥을 먹는 잡종 개. 표준국어대사전에서 똥개를 검색해보면 똥을 먹는 잡종 개라고 나와 있다. 사실 우리가 보통 똥개라고 하면 잡종 개를 뜻하는 경우가 대부분인 듯 싶다. 다소 나쁜 의미에서 사용된단 말이다. 그런데 고양 화장실 전시관 다녀와서 생각한 거지만 똥개는 좋은 의미에서 해석되고 사용되어야할 용어라는 거다. 왜 이렇게 되었는지를 생각해보면 똥이라고 하는 것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 변화에서 비롯된 거 같다. 비록 동양권에 속해 있지만 서양권 문화가 많이 우리 생활 속에 스며들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똥에 대한 서양과 동양의 관점 차이 고양 화장실 전시관 안내 책자에 보니 이런 얘기가 있다. 서양에서는 똥을 냄새나는 골칫거리로 여긴 반면, 동양에서는 재활용의 관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