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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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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셉션: 꿈을 소재로 아주 잘 구성한 영화 나의 2,945번째 영화. 정말 정말 보고 싶어서 기다렸던 인지라 개봉일에 봤지만 리뷰는 이제서야 올린다.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전작들이 모두 기대 이상을 준 건 아니었지만 예고편을 보고서 은근 기대를 했던 영화였는데 그 기대를 충족시켜준 영화였다. 어떻게 이렇게 스토리를 구성할 수 있는지가 퍽 부러웠었다. 개인 평점 9점의 영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Leonardo Dicaprio 남의 무의식 세계인 꿈에 침입하여 정보를 빼내는 침입자 역할에 연기파 배우이자 핸섬 가이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맡았다. 우리가 꿈을 꾸고 나서 꿈 내용을 명확하게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의식의 세계를 인지(의식의 세계)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 형광등이 깜빡이듯이 가물가물하는 것인데 무의식의 세계에 의식을 갖고 들어간..
무의식적 접촉에 대한 세가지 사례 연구 퍼듀 대학 도서관 책대출 실험 퍼듀 대학 도서관에서 여자 사서가 사람들에게 책을 대출해주고 있다. 그녀는 무의식적 접촉 실험에 참여하고 있는데, 근무 시간의 절반은 평소대로 일하고, 나머지 절반에는 가능한 한 사람들이 눈치 채지 못하게 하면서 신체 접촉을 한다. 예를 들면 사서가 학생에게 도서 카드를 돌려주며 학생의 손을 가볍게 스치는 것과 같이 말이다. 조사원이 밖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그 학생에게 도서관 이용에 대한 소감을 묻는다. 조사원의 질문 가운데는 사서가 웃었는지, 사서가 그의 몸을 건드렸는지에 관한 것이 있었다. 학생은 사서가 자신의 몸을 건드리지는 않았지만 웃었다고 대답한다. 사실 사서는 웃지 않았는데 말이다. 이 실험은 하루 종일 계속되었고, 곧 어떤 패턴이 드러난다. 사서가 슬쩍 몸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