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번치북

(2)
까를로 바르베라 맨하탄(Carlo Barberra Manhattan) 원단 비하인드 스토리 #0 까를로 바르베라. 수트 브랜드로는 1위라고 알려진 키톤(Kiton)이란 데서 인수한 원단 브랜드다. 자사의 수트에 사용할 고급 원단을 확보하기 위해 인수한 걸로 안다. 원단 정말 좋다. 물론 좀 가볍고 하늘거리고 부드러워서 딱 떨어지는 걸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별로일 수는 있겠다. #1 이 원단을 국내에 들여온 데가 바로 유어오운핏 공방B였다. 지금은 문 닫았다. 공방B의 공장장이셨던 분이 지금은 유어오운핏 비스포크 공방 대표님이시긴 하다. 다 그렇게 연결되어 있다. #2 공방 B에서 우리에게 까를로 바르베라 원단 줄 때, 거기서도 마진 붙여서 준 거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청 싸서 그 때 알았지. 기성 원단이라는 게 이렇게 싸구나. 같은 급의 맞춤 원단과 비교하면 가격 차이가 많이 나더라. 분명 ..
구아벨로(GUABELLO) F/W 컬렉션 CONNOISSEUR 번치북 간단평 #0 구아벨로(GUABELLO) F/W 컬렉션 CONNOISSEUR 번치북 방금 도착했다.#1 내가 한동안 뜸했던 블로그에다가 이런 거 관련해서 글을 적는 이유는 두 가지다.1. 내 사업에 대한 홍보 측면 (홍보라고 해서 거짓 광고, 과장 광고하는 게 잘못인 거지. 나처럼 있는 그대로 얘기하면서 홍보하는 게 잘못된 건가?) 2. 내 블로그에는 누가 뭐라할 수 없으니 나만의 영역이니까. 나는 원래 눈치 안 보는 스타일이지만 일을 하다 보면 어쩔 수 없이 그냥 참고 넘겨야하는 경우도 있다. 나 혼자서 일하는 게 아니니까. 그렇다고 해서 외부 업체 눈치는 보지 않아. 내부 사람들의 얘기 때문에 참는다는 거지. 나는 무조건 맞대응하는 스타일인데, 참으라고 하니 원. 상대가 업자든 유저든 어줍잖은 얘기, 단편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