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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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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전선 이상없다(1930): 반전 영화의 수작 #0 나의 3,59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9점. 1931년 제3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1930년도 작품이니 당연히 배경은 제1차 세계대전이 되겠다. 당연히! 반전 영화다. 흑백 영화이긴 하지만 나같이 스토리에 충실해서 영화를 보는 걸 즐기는 이들에게는 추천.#1 고전 반전 영화라고 하면 떠올릴 만한 작품 중에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이란 작품이 있는데, 비교해보면 보다는 가 조금 더 낫다. 재미나 그런 거보다는 스토리를 봤을 때 말이다. 은 반전 영화라고는 하지만 사실 지위욕에 빠진 한 인간을 전시라는 상황에 맞게 스토리로 그런 것이라 꼭 반전 영화라고 볼 수 없는 면도 있다. 그러니까 꼭 전쟁이라는 배경을 하지 않아도 그런 스토리는 만들어질 수 있단 얘기. 참고로 나는 스탠..
12인의 노한 사람들: 참 많은 걸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걸작 (1957) 나의 3,131번째 영화. 매번 영화 꼴리는 대로 보다가 고전 명작들은 한 주에 하나씩 보고 연재하기로 맘 먹고 본 첫번째 고전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고전을 안 본 건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보기로 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는 거. 에 대한 사전 지식 전혀 없이 일단 봤다. 내가 모아둔 고전 명작들 중에서 하나 골라서 말이다. 근데 어우~ 이거 걸작이다. 내가 걸작이라고 하는 건 단순히 영화사적인 의미가 있다 뭐 그런 거 아니다. 대중적이면서도 좀 깊이가 있다 즉 생각해볼 만한 게 있다는 거다. 철학적이어야 한다는 얘기지. 그렇다고 해서 어려우면 안 된다. 그러면 대중적이지 못하니까 말이다. 간만에 개인 평점 10점 만점을 준다. 참고로 아래 내용에 스포일러 없다. ^^;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