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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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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랜드: 존 F. 케네디 암살 이후의 사실에 기초하여 만든 영화, 그러나 기대만큼은 아냐 나의 3,291번째 영화. 영화 초반에 나온다. 케네디 암살 사건 당일부터 3일간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라고. 내가 이 영화를 보려고 했던 이유도 이 때문이다. 존 F. 케네디 암살에 얽혀서는 음모론이 많은데 사실 뭔가 꺼림칙한 부분이 있으니까 이런 얘기들이 떠도는 거 아니겠냐고. 의문이 있으면 그것을 해소해줘야지 숨기려고만 하니. 나는 이런 경우에는 의심을 하는 사람의 편에 선다. 그 의심이 나중에 사실과 거리가 멀지 않다 하더라도 근거가 있는 얘기라고 한다면 충분히 의심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 본다. 그래서 음모론을 좋아하는 거고. 음모론을 믿는다는 게 아니라 말이지. 존 F. 케네디 암살 하니까 떠오르는 게 노대통령 서거다. 정치계에 관련된 나이 드신 어르신들도 이에 대해서는 몇가지 의문을..
코드네임 제로니모: 오사마 빈 라덴 사살 작전을 그린 TV 영화 나의 3,172번째 영화. 오사마 빈 라덴 암살 작전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보여주는 TV 영화다. TV 영화라 함은 극장에 상영을 목적으로 한 게 아니라 TV 방영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영화라는 건데, 뭐 그게 중요한 건 아니다. 란 TV 영화가 있는데 정말 감동적이어서 10점 만점을 줬던 것도 있듯이 내용이 중요한 법. 란 영화는 2012년 11월 4일 NGC(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 National Geographic Channel)에서 'Seal Team Six: The Raid on Osama Bin Laden'이란 제목으로 방영되었던 거다. 곧 개봉할 도 소재는 같지만 분명 둘의 내용은 상당히 차이가 있을 듯 싶다. 가 오사마 빈 라덴 암살 작전이 어떻게 진행되었는지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는 캐..
대통령을 죽여라 (리처드 닉슨의 암살) 대통령을 죽여라 포토 감독 닐스 뮬러 개봉일 2004,미국,멕시코 별점 date : Aug 20, 2005 / film count : 2,265 나로 하여금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영화다. 줄거리는 얘기하지 않겠지만, 주인공이 그렇게 변해가는 과정을 내 나름대로는 측은하게 느끼면서도 그 속에 나를 보는 듯함을 느꼈기 때문이다. 열심히 깨끗하게 살려고 하지만 자본주의라는 시스템과 금융논리에 자신의 이상향이 틀어지고, 지극히 평범하게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자 하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도 틀어지면서 모든 것을 오직 하나 미국의 대표인 리차드 닉슨으로 돌리게된 그... 한 인간이 세상이라는 터전에서 좌절해가면서 세상을 증오하고 자신 스스로 이상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나는 솔직히 동질감을 느꼈다. 동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