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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방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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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의 <육방예경> 재산을 없애는 여섯 가지 일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술에 취하는 일'이요 둘째는 '도박을 하는 일'이요 셋째는 '방탕하여 여색에 빠지는 일'이요 넷째는 '풍류에 빠져 악행을 저지르는 일'이요 다섯 번째는 '나쁜 벗과 어울리는 일'이요 여섯 번째는 '게으름에 빠지는 일'이다. 나야 술을 싫어하니 '술에 취하는 일'은 없을 것이고 Gambling 을 좋아하긴 하나, 여기에서의 도박은 운과 요행을 바라는 일로 해석을 한다면, 나는 심리 게임인 포커(세븐 오디)와 확률적으로 승산이 가장 높은 블랙잭을 좋아하니 두번째도 해당 안 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만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고 기회가 되면 하는 것이지 도박이라는 범주라고 보기 힘들고 그렇다고 그것만을 일삼는 취미도 아니니 두번째와도 무관하다고 생각..
商道 5 : 상업지도 商道 5 최인호 지음/여백 상도 마지막편에서는 부처의 육방예경을 제외하고는 정리할 것이 없다. 시리즈물이다 보면 재밌고 좋은 내용이 많은 권도 있고 그렇지 않은 권도 있는 것이 당연지사. 삼국지나 태백산맥, 아리랑등도 항상 절정의 얘기들만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상도를 읽으면서 그래도 많은 것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소설을 재미있게 또한 뭔가를 줄 수 있게 적은 작가가 고마울 따름이다. 부처의 재산을 없애는 여섯 가지 일은 다음과 같다. 첫째는 '술에 취하는 일'이요 둘째는 '도박을 하는 일'이요 셋째는 '방탕하여 여색에 빠지는 일'이요 넷째는 '풍류에 빠져 악행을 저지르는 일'이요 다섯 번째는 '나쁜 벗과 어울리는 일'이요 여섯 번째는 '게으름에 빠지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