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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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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를 보다가 옛 은사님을 뵙다 어제인가 그저께인가 저녁을 먹으면서 TV를 보다가 갑자기 얼었다. "어~ 어~" 하면서 손가락으로 TV를 가리켰었다. 내 중학교 때 담임 선생님이 화면에 나오는 거였다. 무슨 방송이더라. 지역별로 돌면서 나오는 거였는데... 암튼 그래서 부산쪽에 소식을 전하는데 나오는 거 아닌가? 그 선생님은 나를 알아봐준 최초의 선생님으로 그 선생님이 안 계셨다면 내가 없었을 정도로 나에게는 은사님이신 분이다. 내 평생에 은사님은 딱 두 분 계시는데 그 중 한 분. 중학교 1학년 때의 담임 선생님이셨는데, 그 때 내가 반장을 하긴 했지만 내게 공부를 할 동기부여를 제공해줬던 분이셨다. 선생님은 담당 과목이 국어였고, 책을 무척이나 좋아하셨던 분이다. 항상 쉴 때는 책을 읽으셨던 선생님. 수업에서도 주입식 교육을 하기 ..
내 은사님이신 이해문 선생님 내겐 두 명의 은사님이 계신다. 많은 선생님들 중에서 은사님이라고 따로 부르는 두 분. 이해문 은사님과 김아가다 은사님이시다. 그리고 한 분이 있다면 과외 선생님이셨지만 내게 독서에 깊이를 알게 해주신 우진우 은사님. 사진은 이해문 은사님이시다. 많이 아껴주시고 지도해주신 분이다. 중학교 1학년 시절에 학교로 오셔서 내게 수학을 가르쳐 주셨고, 중학교 3학년 때에는 내 담임이 되셨던 분이시다. 사실 내 글 중에서 목표에 대한 얘기 중에 내가 전교 1등을 할 수 있었던 계기를 만들어 주신 분이기도 하다. 수학을 가르치시기 때문에 유달리 수학에 남다른(?) 기질을 보여서 이뻐해 주신 듯 하기도 하지만 당시 키는 작고 반장하면서 리더십 발휘하는 것이 선생님이 보시기에는 이뻐해 보인 듯도 하다. 교내 수학경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