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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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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B(알투비: 리턴투베이스): 신선한 한국 영화라고 할까 나의 3,112번째 영화. 를 보고서 포스터를 보면 포스터의 배우들 머리 크기가 중요도 순이다. 머리 크기가 작을수록 조연급이라는. ^^; 지적하려면 지적할 게 없는 건 아니다만 개인적으로 한국영화인데(그래서 별로 보고 싶지 않았는데) 신선하고 재밌다. 추천할 만하다는... 8월 개봉 기대작 리스트에도 올리지 않았던 영화였는데 왜 봤냐? 내가 거른다고 해도 영화 평점만큼은 대중의 지혜를 믿는 편이다. 평점 참여자가 적으면 믿지 않지만 충분히 많다면(내 기준에서는 1,000명 이상 정도) 그 평점은 믿을 만하다. 초반에 아무리 영화 제작사나 홍보 대행사에서 평점 알바를 동원해서 작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요즈음 네티즌들 그런 거 금방 알아차리고 네티즌들의 힘을 보여주기 때문에 평점 참여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대..
거북이 달린다: 재미는 있지만 다소 단조로웠던 영화 나의 2,859번째 영화. 나는 한국 영화를 잘 안 보는 편이다. 그러나 '타짜'에서 아귀역을 맡았던 김윤석이란 배우의 매력에 흠뻑 빠진 이후 김윤석이 나오는 영화는 어지간해서는 보려고 하는지라 봤는데 '추격자'와는 다소 스토리가 루즈해서 '추격자'와 비할 바는 아니다. - '살인의 추억'에 이은 웰메이드 한국 필름, '추격자' 게다가 김윤석의 구수한 오리지널 부산 사투리(나는 부산 태생이다. 그래서 발음만 들어도 오리지널 부산 사람이라는 걸 가려낸다. ^^)를 들어볼 수 있지 않나 했었는데, 영화의 배경이 충남 예산인지라 어울리지도 않는 충청도 말을 한다. 다소 어색하게... 실컷 부산 말로 하다가 마지막만 "유~" ㅋㅋ 내용을 보아하니 탈옥수 신창원을 모델로 하여 만든 스토리인 듯. 재미가 없다고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