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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쿠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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맵 투 더 스타: 헐리우드 스타의 적나라한 이면까지는 괜찮았는데 극장에서 볼 생각은 안 했던 영화다. 게다가 깐느 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작이라고 하면 말 다 했지. 분명 나랑은 코드가 안 맞는 영화라 생각은 했는데, 역시나였다. 라는 제목만 들으면 스타가 되기 위한 지도(가이드) 뭐 그런 의미로 해석을 할 수 있겠지만 실제 내용은 스타가 되기 위한 이들이 아니라 스타들의 뒷얘기다. 그것도 꼭지점을 찍고 내리막길로 접어드는 스타들의 얘기. 그렇다고 해서 실제 스타들을 주인공으로 한 건 아니고 가상의 스타들이 등장하지만 대사를 보면 실제 영화배우들이 많이 언급되곤 한다. 그런 캐릭터를 통해서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이 하고 싶은 얘기는 스타라는 화려함 이면에 그 자리를 지키고자 하는 치열함과 비열함, 인간미 상실이 아닐까? 이 정도야 뭐 영화를 보는 누구든 그렇게 생각하지..
그랜드 피아노: 예고편만 괜찮았던 스릴러 나의 3,350번째 영화. 예고편 보고 괜찮은 스릴러 같다는 생각에 봤는데 별로네 그랴. 주연은 에서 프로도 역을 맡았던 일라이저 우드가 맡았는데 이 배우 때문에 본 건 아니다. 그래도 존 쿠삭, 탐신 에거튼이 나오고 스토리가 괜찮을 거 같아서 본 건데 그저 그랬다. 에서는 탐신 에거튼 왜 이렇게 싸게 보이지? 확실히 아무리 외모가 어떻다 해도 말과 행동이 어떠냐에 따라 이미지가 많이 달라보인다는. 재미 없지도 재미 있지도 않은 타임 킬러용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예고편
[신작 미리보기] 그랜드 피아노: 볼만한 스릴러 국내에서는 4월 17일 개봉이긴 하나, 2013년도작이다. 시리즈에서 프로도 역을 맡아 국내에도 얼굴이 많이 알려진 배우 일라이저 우드와 존 쿠삭이 주연한 영화로 스토리가 재밌을 듯. 근데 일라이저 우드 가만히 보면 의 웬트워스 밀러(석호필로 더 유명하다)와 좀 닮지 않았나? ^^; 여튼 스토리가 괜찮기는 한데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그저 그런 영화가 될 지도 모를 듯. 그래도 네티즌 평점은 꽤 높은 편이다. 등장하는 배우 중에 탐신 에거튼이라는 키 크고(178cm) 늘씬한 배우 나오는데, 분위기 있어. 개인적으로 이런 여자 많이 좋아한다. 조쉬하트넷의 연인.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 사진 하나 올린다. 예고편
프로즌 그라운드: 연쇄 살인범 로버트 한센 실화를 다룬 영화 나의 3,327번째 영화. 나온지 된 영화인데, 국내에서는 2월에 개봉한다고 해서 이제서야 알게 된 영화. 영화 제목인 는 연쇄 살인의 무대였던 알래스카를 의미한다. 어찌보면 그가 신디 폴슨(Cindy Paulson)으로 인해 연쇄 살인 행각이 적발되기까지 연쇄 살인이 들키지 않았던 건 알래스카였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도 있는 거 같다. 비행기 타고 가서 사람들이 오지 않는 추운 땅에 사체를 묻었으니 말이다. 실화라 해서 찾아봤는데, 영화는 실제 사건에 충실한 듯 싶다. 다만 로버트 한센(Robert Hansen)을 잡은 형사 이름은 영화 속에서는 바꿨을 뿐.(Jack Halcombe가 아니라 Glenn Flothe) 포스터의 두 주인공인 니콜라스 케이지와 존 쿠삭 중에 누가 범인에 어울릴까? 내 개인적인..
미리 만나보는 2014년 2월 개봉 기대작들(영화관에서 볼 만한 영화들) 원래 주마다 갱신하려고 했었던 건데, 월로 바꿨다. 이유는 한달에 한 번 전직원이 영화관으로 출근해서 다함께 영화를 보는 무비 데이 때문에 월초에 그 달에 개봉하는 영화들 정리해서 공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직원들이 이 영화 보자고 추천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영화를 많이 보는 나는 영화관에서 볼 영화와 그냥 컴퓨터로 볼 영화 나누는지라 일단 내가 정리해서 가능한 영화 목록을 올려두면 그 내에서 직원들이 선택해서 보는 방식으로 했다. 그래서 월별로 정리할 수 밖에. 근데 월초에 개봉작들이 다 파악이 안 된다는 한계가 있다. 내가 작년에 이렇게 월별로 개봉작들 정리해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갑자기 홍보하면서 개봉한다고 하는 영화도 있고, 개봉일이 늦춰지는 경우도 있고 해서 말이다. 뭐 그런 변수까지 ..
넘버스 스테이션: 진실을 파헤치는 뭔가가 있을 거 같지만 별로다 나의 3,236번째 영화. 요즈음 영화 잘 안 보는데 간만에 골라보는 영화들이 다 이 모양인지. 쩝. 현재 개봉작이구먼. 근데 평점이 9점대다. 헐~ 누가 보고 평점을 입력한 게 아니라서 그런 듯 싶다. 도 8점 정도 되고만. 이 또한 소재가 참신한 영화이긴 하나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최근에 본 이란 영화도 내가 비슷하게 얘기했는데 개인적으로는 보다도 덜 재밌었던 거 같다. CIA, 숨겨진 진실 뭐 이런 단어들을 듣고 기대하면서 보면 실망할 듯.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예고편
더 레이븐: 에드가 앨런 포 죽음에 얽힌 의문의 미스터리를 모티브로 한 영화 나의 3,110번째 영화. 비슷한 영화라고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다. 처음에는 얼핏 그런 생각도 들었다. 존 쿠삭을 에드가 앨런 포로 해서 시리즈물로 나오는 게 아닌가 하고. 근데 내용을 보면 단편으로 끝날 수 밖에 없다. 왜? 주인공 죽거덩. 스포일러? ^^; 은 에드가 앨런 포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모티브로 하고 있는 듯 하다. 왜냐면 실제 에드가 앨런 포는 1849년 10월 볼티모어의 길거리에 의식불명인 상태로 발견되어 죽었거덩. 그렇다고 해서 이 실화라는 건 아니고. 그런 소재를 가져와서 재밌게 구성한 허구라는 얘기다. 그러나 생각보다 재밌지는 않다. 그냥 볼 만하다. 타임 킬러용? 에서 맛볼 수 있는 위트적인 재미도 없다. 그냥 진지하게 스토리가 전개되는데 지루하진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임팩트가 ..
미리 만나보는 2012년 7월 개봉 기대작들 개봉 기대작들이라고 정리해도 여기에 명시된 날짜가 연기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이것만 보고 맹신하지는 말기를... 보통 개봉 일주일 전부터 이리 저리 알려지게 되니까 대충 언제쯤이다 정도만 알고 있으면 될 듯 싶다. 7월달에 개봉되는 영화들 중에서 가장 기대하는 작품은 당연히 . 전설이 끝난다! 라는 문구와 함께 사운드 효과가 참 인상 깊었던... 기대된다. 그 외에는 나름 볼만하다 싶은 영화들만 추리긴 했는데 작품성이 높거나 감동적인 영화들이 있어서 선별에 유의해야할 듯. 개인적인 선호도가 어느 정도 반영된 것인지라. 그런 작품들 중에는 외국에서는 오래 전에 개봉되었던 작품도 더러 있다. 그런 작품들까지 나열하다 보니 7월 개봉하는 영화들 중에 기대작들이 많은 편이다. 첫째주: 더 레이븐, 트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