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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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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 돌리기 힘들어 근육 문제인지 척추 문제인지 진단 받으면서, 어깨와 무릎 관절까지 진단 @ 선한목자병원 요즈음 운동 꾸준히 하는 편이다. 열심히라고는 못 하겠지만 말이다. 그게 열심히 하더라도 꾸준히 하지 못하면 그 때뿐인지라(물론 나중에 다시 하면 몸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금방 예전 몸으로 만들 수 있긴 해도) 열심히 보다는 꾸준히 하는 데에 더 중점을 둔다는 얘기도 하거니와 한창 웨이트 트레이닝에 심취해 있을 때에 비해서는 열심히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열심히 한다고는 얘기 못 한다는 거다. 심취해 있을 때는 하루에 2시간씩 했는데. ^^; - 내가 아무리 운동해도 따라잡을 수 없는 넘사벽 그러다 어제 새벽에 갑자기 등이 너무 아픈 거다. 아는 사람 알겠지만 나는 어지간히 아파서는 아프다는 얘기 잘 안 한다. 그래서 치료 같은 거 받을 때도 잘 참는다 뭐 그런 얘기 많이 듣고 말이다. 그런데 아프더라..
슬럼프에 부상까지 슬럼프: 정신적인 문제 슬럼프다. 그것도 극심한... 한동안 정신없이 바쁘더니 지금은 슬럼프로 쉬고 있다. 뭔가 계기를 만들어서 슬럼프를 극복하려 했건만 그러면 그럴수록 늪과 같이 더 슬럼프에 빠지는 듯. 겉보기에는 나란 인간이 매사에 열정적이고 항상 자신있게 뭔가를 해나가는 것처럼 보이지만 때로는 굉장히 나 스스로를 속박하곤 한다. 복잡한 생각이 정리가 안 되면 앞으로 나가지를 못한다. 나름 큰 배는 움직이기는 힘들어도 일단 움직이면 멈추기도 힘들다 생각하지만 그 과정은 내게는 퍽이나 힘들다. 내가 내가 아닌 나로 살아간다는 생각에 말이다. 이러면 안 되는데 하면서도 행동은 그러지를 못하고 내 타고난 운명이 이 정도 밖에 안 되는 것인지 나란 인간은 원래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인지... 그래서 이번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