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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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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금니 조각 0.작년 여름에 내 금니 제거하고 세렉으로 교체했었다. 사진 정리하다 있길래 기록하는 셈치고 올리는 것. 1.여기서 또 전문 지식 펼쳐보인다면, 금은 치아와 기계적 결합을 하기 때문에 치아와 금 사이에 공간이 생길 확률이 높고 이로 인해 여기에 세균 때문에 썩기 쉽다. 그러니까 금이 좋지 않다는 얘기. 어렸을 적에 보면 부잣집 친구들은 웃을 때 보면 어금니가 금니인 걸 보고 부럽다는 생각을 했는데,(나는 아말감으로 했지. 이건 가장 안 좋은 재료.) 금도 별로 좋은 재료는 아니다. 비싸기만 하지. 2.원래 이거 가져가는 경우 별로 없다. 가져간다고 해서 돈이 되지도 않고. 24K도 아니고 희석된 금인지라 돈 안 된다. ㅋㅋ 순금은 또 물렁하잖아. 그래서 강도를 위해서라도 다른 걸 섞는 거거든. 금이라고 ..
비뚤한 아랫니 치아 교정은 투명 교정으로 @ 오늘안치과 탈락한 크라운 치료를 계기로 라미네이트를 결심하다 보니 아랫니까지 가지런하게 바꾸고 싶었다. 이거 마치 차 살 때, 원래는 예산 내에서 하다가 옵션 추가 하고, 그러다 보니 그럴 거 같으면 저 차 사겠다 하는 식이 되는 듯한 그런 느낌? 여튼 일단 진단 받는 거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니까~ 정면에서 봤을 때 윗니는 그래도 얼핏 봐서 별 문제가 없어 보이는데 아랫니는 비뚤다. 물론 그렇다고 입이 툭 튀어나와 있다거나 하면 신경 엄청 쓰이겠지만 그런 건 아니니까 그냥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살았지만 라미네이트를 해서 윗니는 가지런한데, 아랫니는 비뚤면 좀 그렇지 않나 싶은 생각에 진단을 받아본 거였다. 비뚤한 내 앞아랫니들 이게 내 아랫니다. 사진은 거울을 대고 찍은 거라 좌우대칭이다. 오늘안치과에 보니까..
세렉(Cerec) 시스템: 로봇이 세라믹 블럭을 깎아서 치아의 수복물을 제작하는 시스템 세렉 시스템을 내가 처음 본 게 2010년 1월 정도니까 딱 3년 전이다. 처음에 세렉 장비들을 보면서 참 신기하다 생각했었는데, 이후에 많은 치과에서 도입했다고는 하지만 내 생각보다는 그리 많지는 않은 듯 하다. 아무래도 도입 비용도 만만치 않고, 도입을 해도 이에 대해서 홍보를 해야 하고, 홍보를 해서 고객이 내원한다고 하더라도 똑같은 치료(예를 들어 2도 충치 치료)인데 다른 재료들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다 보니 설득하는 게 쉽지 않은 부분도 있어서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이러다 보니 2도 충치 치료에 언급한 세렉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다룰 필요가 있어서 3도 충치 치료 이전에 세렉 시스템부터 다룬다. 그나마 다행인 거는 오늘안치과에서는 세렉 시스템을 갖추고 있고 장비도 풀 세트를 보유하고 있어서 ..
레진의 다양한 적용: 다양한 종류의 레진, 적용하는 부위에 따라 가격이 달라져 치아 손상의 두번째 단계를 언급하기에 앞서서 첫번째 단계에서 언급된 재료인 레진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볼 필요가 있을 듯 싶다. 왜냐면 치과 치료에서 참 많이 사용되는 재료이기도 하지만, 가장 경미한 충치(1도 충치) 치료에 적용된다 하더라도 부위에 따라 가격이 달라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선 가장 경미한 충치 치료라고 하더라도 적용되는 부위에 따라 가격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고, 그 외에 레진이 적용되는 다른 치과 치료에 대해서도 언급할까 한다. 치아의 뿌리는 치근, 치아의 머리는 치관, 경계부를 치경부 우선 내용 이해를 위해서 치아의 구조부터 간단하게 설명한다. 우리가 눈으로 봤을 때 보이는 치아 부분을 치관(Crown)이라 한다. 그리고 잇몸에 가려진 부분부터 뼈에 묻혀진 부분까지를 치근(..
가장 경미한 충치 치료에 사용되는 재료별 장단점 그리고 비용 (아말감, 글래스 아이오노머, 레진) 요즈음 정기 연재도 제대로 일정 못 지키는 판국에 다시 연재를 들고 나왔다. ^^; 그래서 정기 연재가 아닌 랜덤 연재 형식이다. 이번 연재는 의료 관련 첫번째 연재가 되겠다. 첫번째라고 함은 이후에도 의료 관련 연재를 올릴 생각이란 거다. 의료 분야 마케팅을 하면서(내 회사의 마케팅은 내용 이해가 우선이다. 그냥 뭘 알려야겠다는 걸 파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말이다. 그래서 취재도 많이 하곤 한다.) 알게 된 다양한 내용들을 언젠가는 연재 형식으로 올리려고 했는데 그 시발점이 되는 연재가 되겠다. 아무래도 의료 분야는 분야의 특수성 때문에라도 전문가 즉 의사의 도움이 필요하다. 내가 조사하는 데에는 시간도 많이 걸리거니와 아무래도 전문성이 높은 분야이다 보니 의사들이 가진 자료나 제공하는 지식은 내가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