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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레슬러: 미키 루크의 팬으로서 짠했던 영화. 이 영화는 그의 일생이다. 나의 2,807번째 영화. 이리 저리 들리는 남우주연상 소식을 접하고서 영화에 대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제서 찾아보고 나서 퍽이나 짠했던 영화다. 이 영화는 정말 미키 루크 자신의 일생에서 일면과 너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한 때 정말 미키 루크의 팬이었던 나였던지라 점점 이상해져가는 그의 모습에 많은 실망을 하긴 했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미키 루크의 존재감을 다시 일깨워주는 듯 했다. 나는 미키 루크의 팬 내가 본 그의 출연작들을 나열해보면(네이버에 올려진 정보를 기준으로), 비록 미키 루크가 조연으로 출연했긴 했지만 유명한 영화였던 , , 헐리우드 최고의 섹시 가이임을 보여준 , 알란 파커라는 거장과 로버트 드니로가 출연했던 유명작 , , 성형 수술로 다시 태어난 주인공을 소재로 한 , 험프..
내가 좋아했던 최율미 아나운서와 나는 2촌 며칠 전, 저녁 식사 자리였다. 집에서 하는 저녁 식사 자리였지만 이런 저런 분들이 동석을 하셨었는데 그 분 중에 최병학 선생님이 계셨다. 나이가 지긋하신 어르신은 통상 선생님으로 호칭을 하니 그렇게 부른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탤런트이자 영화배우시다. 사실 성우로 더 유명하신 분이긴 하지만 말이다. 일전에 한 번 뵈었던 적도 있고 그 당시에는 차를 얻어타면서 차 안에서 이런 저런 얘기를 해서인지 나를 기억하셨다. 바닷가에서 바로 공수를 해온 여러 해산물들로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나를 초대한 형과 최병학 선생님과의 대화 중에 잘 아는 인물이 거론된다. 최율미 아나운서. 허걱~ 아버님이셨던 거다. 몰랐다. 멍해서 형 얼굴을 쳐다봤다. "왜 그래?" 최율미 아나운서 나 팬인디. 그러면서 일화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