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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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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타는 관우를 치료한 적이 없다 오랜만에 삼국지 관련 포스팅이다.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내가 하는 삼국지 관련 포스팅은 소설 삼국지 즉 삼국지연의의 허구에 대한 얘기들이다. 삼국지에서 아주 유명한 장면이 나온다. 관우를 거의 영웅의 모습으로 묘사한 부분이다. 관우는 중국 일부에서는 신으로 모시기도 할 정도의 인물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관우라는 캐릭터를 좋아하긴 하지만 사실이 아닌 부분이 있기에 언급하려 한다. 독화살을 맞은 관우를 화타가 관우의 뼈에서 화살 독을 긁어내는데 그런 와중에도 관우는 태연하게 바둑을 나누는 모습이 나온다. 그러나!!! 이건 사실이 아니다. 허구라는 얘기다. 관우가 독화살을 맞은 전투는 번성전투다. 이 번성전투는 219년에 일어난 전투이고 화타는 그 이전에 죽은 사람이다. 정확한 기록은 없으나 이 번성전투가 ..
의사는 면허가 있다고 해서 의사가 아니다. 이올린에 올라온 글이 보이길래 한 마디 적습니다. "화타"라는 단어가 보이더군요. 삼국지를 읽은 저로서는 "화타"라는 단어만 보고 클릭했습니다. 여기서는 "화타"의 얘기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읽은 글은 디자인로그님의 다음 글입니다. 현대판 "화타" 장병두 옹, 왜 그를 구명해야 하는가? 이 글을 읽으면서 예전에 어디서 들었는지 보았던 판결문이 생각나네요. 이와 매우 흡사한 상황이었습니다. 의사면허 없이 시술을 했는데 그것도 대체의학이었지요. 대체의학 알면 알수록 참 신기합니다만 어쨌든... 상황은 거의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기억하기로는 대구지방인가 어디서 지방법원 판사가 내린 판결인데요. 이렇게 판결을 합니다. 물론 각색해서 제 어투로 적자면... "의사가 뭐냐? 사람을 고치는 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