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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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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커: 이걸 해커라 할 수 있나? #0 나의 3,62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범죄 영화는 재밌다. 그것이 실화를 기반으로 한 거라면 특히. 이런 영화가 있는 줄 몰랐는데 있길래 봤다. 실화를 기반으로 했다는데, 어떤 실화인지 찾아도 안 나오더라. 외국에서도 B급 이하의 영화인 듯. 재미는 뭐 그럭저럭이긴 하다만, 이건 해킹이라고 보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1 카드 복제. 마그네틱 카드 때문에 그런데 요즈음은 대부분 IC 카드로 교체가 되긴 했지만 문제는 아직도 카드 단말기는 마그네틱 카드 전용 단말기인 경우가 많다는 게 문제. 여튼 나는 아직까지 당해보지 않긴 했지만, 당하면 황당할 듯. 소 잃고 외양간 고치기 보다는 예방이 우선이라 본다.#2 프리랜서들한테 돈 줄 때, 개인 정보를 요구하곤 하는데, 이건 세금 신고 때문에 필..
대니쉬 걸: 인정은 하지만 이해할 순 없어 #0 나의 3,57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일단 영화로 놓고 보자면, 다른 무엇보다도 주인공의 연기가 가장 중요한 영화다 보니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에 대해서 말하지 않을 수 없다. 연기력이야 이미 인정받은 배우이니 다시 말해봐야 의미없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보다는 좀 못하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래도 실존 인물과의 싱크로율이 그런 생각을 갖게 만드는 데에 한몫하는 것도 있지만, 에디 레드메인의 외모가 여성적으로 보이기는 다소 무리가 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다. 그걸 연기력으로만 커버하기에는 좀.#1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영화고 영화 내용 대부분이 실화다. 사실 어렸을 적에 나는 바이 섹슈얼, 호모 섹슈얼에 대해서 그건 정신병의 일종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 않으면 이해가 안 되니까. 남자로..
더 퍼지: 일렉션 이어 - 이번 편이 제일 낫네 #0 나의 3,611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이번 영화가 3편인가? 그래도 세 편 중에서 이번 게 제일 낫다. (얼핏 생각하기에) 설정이 참신해서 보기 시작했던 영화인데, 내용은 영 아니라는 생각이었는데, 3편은 볼 만. 그래서 1편, 2편은 6점이지만 이건 7점이다.#1 숙청의 날. 1년에 하루 숙청의 날 12시간 동안은 살인을 해도 상관이 없다. 좀 참신한 거 같잖아? 게다가 1편에서는 에단 호크가 주인공이거든. 그래서 봤는데 그 설정 내에서 사람 죽이는 게 다야. 그런데 3편은 이게 정치인들이 활용하는 제도이고, 이 잘못된 제도를 폐지하려는 정치인이 대통령 후보로 나서거든. 설정이 그러한 건 인정하고 봐야하는 부분이고, 그러한 설정 내에서 벌어지는 스토리는 뭔가 개연성이 있어야지. 이왕이면 ..
스타트렉 비욘드: TV 시리즈물 같애 #0 나의 3,61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볼 거리가 없는 것도 아니고 재미가 없진 않아도 그게 다다. 그래도 히어로물들 보다는 낫다는 생각. 1968년작 이런 영화와 비할 바가 안 되네. 뭐랄까. 점점 세상이 말초적이고 자극적인 그러니까 그런 거에 인간을 조건 반사하는 듯한 동물로 만드는 듯한 느낌이 많이 든다. 재미는 있으니 보되, 그런 거에만 반응하지 말 지어다.#1 최근 영화니까 분장도 최신 기술이 쓰였겠지? 근데 내가 보기에는 1968년작 의 분장이나 2016년작 의 분장이나 큰 차이가 없다고 본다. 왜냐면 둘 다 이거 분장한 거네라는 생각이 들고, 근데 잘 했다는 생각이 들거든. 그만큼 1968년작 의 분장이 당시로서는 남달랐지 않았나 싶다. #2 초반까지는 흥미진진했다. 함선 엔터프..
부산행: 극한 상황에서의 인간 군상 #0 나의 3,605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하도 주변에서 얘기해서 대략의 줄거리는 알고 봤다. 보통 (내 동생도 그렇던데) 스포일러를 싫어하던데 나는 그런 거 별 상관 안 한다. 그렇게 따지면 이 세상 영화 중에 줄거리 비슷한 영화 대부분이다. 물론 반전이 묘미인 스릴러의 경우면 조금 얘기가 틀릴 수도 있겠지만. 여튼 재밌네. 요즈음 한국 영화 괘아네.#1 개미핥기최근 터진 이희진 사건 글에도 언급했듯 나는 금융업 종사자를 기본적으로 신뢰하지 않는다. 뭐 그렇게 따지면 오픈 마켓에 과장 광고로 현혹하는 수많은 물건 판매자들도 매한가지긴 하다만. 영화 속에서도 펀드 매니저인 공유를 마동석이 개미핥기라고 한다. 이희진도 개미핥기. 좀 많이 핥았지. 금융 자본주의라는 시스템 자체가 사실 사기인 걸. ..
인천상륙작전: 뻥이 좀 쎄다만 볼 만 #0 나의 3,60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8점을 줄 수도 있었지만 7점으로 준 건, 뭐 보면 알겠지만, 내용에 뻥이 심한 부분이 많아서다. 기록 영화가 아닌 상업 영화기 때문에 이해할 수 없는 건 아니지만, 나는 내용 면에 있어서는 사실에 입각하면서 구성 면에 있어서 그 사실을 돋보이도록 만드는 정도 수준에서의 영화를 선호하다 보니 7점 주는 것.#1 그래도 요즈음에는 우리나라 영화 많이 좋아진 거 같다. 소재도 다양해지고 말이다. 한 때는 한국 영화는 안 본다 했던 나였는데, 이제는 헐리우드 영화보다 오히려 한국 영화가 더 나은 듯 느껴지니 말이다. 헐리우드는 맨 만화에 나오는 얼토당토 않은 히어로들 나오니. 애어른들도 아니고 거기에 열광하는 거 자체가 그만큼 사회 생활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하트 오브 더 씨: 인간 vs 고래 #0 나의 3,570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본 지 몇 개월이 됐는데, 정리 겸 해서 이제 리뷰 같지 않은 리뷰 적는다. #1 소설 백경(Moby Dick, 모비 딕)의 실화라고 들었는데, 확인해보니 원작은 너새니얼 필브릭의 논픽션 동명 소설이다.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54412184#2 논픽션이 아닌 픽션이라 하더라도 보통은 자신이 겪은 경험을 기반으로 상상력을 가미하는 경우가 많다. 소설 '백경'도 그렇고, 헤밍웨이의 '무기여 잘 있거라'도 그렇다. 왜 고래와 싸울까? 당시는 석유를 발견하기 전이라(30-40년 정도 뒤에야 석유가 발견된다.) 향유고래 기름을 석유처럼 사용했기에 포경 산업이 활황이었던 때라 그렇다. 지금은 멸종..
사부: 영춘권 마스터 - 왜 난 이런 B급 액션이 좋지? #0 나의 3,60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보면 알겠지만 B급 액션이다. 근데 난 재밌더라. 뭐랄까? 기존의 무협 액션과는 조금 다른 면이 있어서. 음. 딱히 어울리는 단어가 생각나지는 않는데, 스타일리쉬 액션? 최근에 본 영화 중에 라는 영화가 있다. 1인칭 시점의 액션 영화였는데, 독특해서 괜찮았던. 재밌다 추천한다 그런 거는 아니지만 개취상 이런 독특한 부분이 있는 영화는 그래도 좋아하는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컬트 무비를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1 에서 건카타도 독특했지. 그런 거 좋아한다면, 괜찮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 단칼, 창, 도 등이 나오는데 액션이 좀 독특해. 이 영화에 나오는 무기들도 볼 만. 이거 보면서 삼국지연의가 떠오르더라. 청룡언월도, 장팔사모, 방천화극. 영웅을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