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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ny Pacqui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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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파퀴아오 #3. 창이냐? 방패냐? 오소독스 수비형 아웃 복서 vs 사우스포 공격형 인파이터의 대결 이번 글에서는 메이웨더와 파퀴아오 두 선수의 비교 글이다. 아무리 비교한다고 하더라도 싸움(?)은 붙어봐야 알겠지만, 이러한 부분들을 알고 있으면 경기를 볼 때 관전 포인트가 되니, 모레 있을 경기 전에 알아두는 게 좋을 듯 싶어 정리한다. 아마추어 전적90전 84승 6패 vs 64전 60승 4패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매니 파퀴아오 90전 84승 6패 64전 60승 4패 메이웨더는 1996년 아틀란타 올림픽 페더급 동메달리스트라는 기록도 갖고 있는데, 올림픽 4강에서 2대1로 메이웨더가 판정패 당했던 경기는 논란이 있는 경기였다. 판정 결과를 발표할 때, 심판이 판정패한 메이웨더의 손을 들어준 거야 해프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메이웨더의 상대였던 불가리아 선수를 결승에 진출시키기 위해 당시 국제 심..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2: 쩐의 전쟁, 과연 대전료 그만큼 주고도 이익이 남을까? 아마 언론을 통해 메이웨더와 파퀴아오 전의 대전료에 대해서 들어봤을 거라 생각한다. 아무리 유명한 두 선수라고 해도 한 번의 경기에 그렇게 많은 돈을 받는다는 게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과연 선수들에게 그렇게 돈을 주고도 이 경기가 속된 말로 남는 장사가 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 글은 그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더불어 계약 사항의 소소한 부분까지 함께 다룬다. * 환율은 글 쓰는 시점에서의 환율을 적용하되, 소수점에서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하여 표시했다. 대전료Fight Money ① 2억 5천만 달러는 추정치? 개런티? 대전료라 함은 수익에서 배분받는 것이고, 수익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건 PPV 수익이기에 이러한 수익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정확한 대전료를 얘기할 순 없다. 그래서 ..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1: 계약까지 6년간의 여정, 약물 테스트와 파퀴아오의 자선 경기 제안 등 5체급 석권, 무패의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8체급 석권, 전설이 된 복서 매니 파퀴아오의 대결이 성사되기까지는 6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복싱 팬들이야 그간의 내막을 알 수도 있겠지만, 이 글은 복싱에 그리 관심을 갖고 있지 않다가 세기의 대결이라길래 관심을 갖게 된 일반인들을 위해 적는 글임을 감안하기 바란다. 물론 일반인들이라 하더라도 대결이 성사됐으면 됐지 그간의 과정은 알 필요가 없어! 할 수도 있겠지만, 대결이 성사된 배경을 알면 둘의 대결을 지켜보는 재미가 배가 되리라 생각한다. 일례로 왜 그 어마어마한 대전료를 6:4로 나누게 되었을까? 얼핏 생각해보면 메이웨더가 6이니 메이웨더가 더 잘 싸우는 선수라고 생각할 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알면 그만큼 또 보이는 게 ..
세기의 대결,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vs 매니 파퀴아오 기획 연재 8편 이번 주말엔 복싱팬이 아니라도 주목할 만한 세기의 대결이 열리죠. 바로 전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5월 3일 일요일 12시부터 진행되는 경기는 SBS, SBS Sports를 통해 11시부터 생중계된다고 하니 그 시간대에는 많은 분들이 TV 앞에서 세기의 대결을 시청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혹시라도 TV가 없을 경우에는 다음스포츠에서 생중계한다고 하니 걱정하실 필요 없을 겁니다. 이에 스티코 매거진에서도 기획 특집으로 세기의 대결에 관련된 시리즈물을 준비했습니다. 시리즈물은 총 8편으로 크게 두 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매치에 대한 얘기로 3편 정도가 되겠고, 그 외에 이 매치를 통해 급격히 높아진 복싱에 대한 얘기(그러니까 번외편이 되겠죠?) 5편 정도 되겠습니다.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원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