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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l Gib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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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드 맥스 2: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보기 전에 챙겨본 영화 개봉하기 전에 매드 맥스 트릴로지 중에서 내가 보지 않았던 한 편이 있었다. 바로 . 그래서 개봉 전에 챙겨봤었던 건데, 30년이 지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봐도 재밌다. 물론 옛스러운 부분이 분명 있지만, 원래 매드 맥스 시리즈가 아날로그 카 체이스로 알려진 영화인지라 그런 점에서 본다면 그게 꼭 옛스럽다고 할 순 없을 듯. 게다가 30년 전에 나는 뭘 하고 있었는지 또는 30년 전에 나온 그 시대의 다른 작품들을 떠올려 본다면 확실히 매드 맥스는 당시로는 신선한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다만 요즈음과 같이 CG가 난무하는 영화만 보던 이들은 이를 어떻게 평할 지는 모를 일. 매드 맥스 시리즈로 스타가 된 배우 멜 깁슨의 앳된(?)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에서 보니 많이 늙었더라는. 에서 가장 인상 깊..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 리뷰 및 함께 보면 좋을 글 6편 를 개봉일에 봤다. 한동안 하지 못했던 회사 내의 무비 데이를 재기한 것. 무비 데이는 내가 술을 못 하는지라 우리 회사 회식 분위기는 술 먹자는 분위기가 아니다. 그래서 좀 재미없다 싶은 경향이 있어 문화 생활로 대체한다는 생각에 마련했던 건데, 한동안 못했다. 그럴 여유가 없었던 것도 그렇지만(돈의 문제가 아니라 마음의 문제) 별로 하고 싶지 않아서다. 왜냐면 일하는 거 보면 정말 맘에 안 들어. 뭐 내 기준이 높다는 부분도 있겠지만 기준이 높은 걸 차지하고 상식 선에서 이 정도는 되야 하는데 하는 부분이 안 되는 경우에는 내가 돌아버린다. 상식이라는 건 내 기준이 아니라 일반적인 기준이니까. 여튼 그렇게 개봉 당일 오전 첫 회를 봤는데, 나름 스티코 매거진 운영하면서 흥행할 만한 영화들은 개봉일에 ..
익스펜더블 3: 80년대 추억의 영화를 연상시키던 나의 3,385번째 영화. 재미가 없진 않은데 뭐랄까? 80년대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이랄까? 왜 그런 거 있잖아~ 총알이 빗발쳐도 주인공은 안 맞아. 뭐 그런 거. 그 당시에 홍콩 느와르는 오히려 주인공이 죽으면서 멋지다는 생각이 들게 했었는데 말이지. 영화니까 뭐 그럴 수 있다고는 해도 좀 심하더라고. 그러니까 애들 영화 같은 그런 느낌마저 들었고. 게다가 실베스터 스탤론이 각본에 참여해서 그런지 실베스터 스탤론만 너무 멋진 척 하는 게 좀 그렇더라. 마지막에 멜 깁슨과의 대결씬에서 총 쏘는 장면은 가히 압권이었다.(반어법이다) 1편은 추억의 액션 배우들이 다 나온다는 점 때문에 괜찮았었고, 2편은 그래도 추억의 액션 영화를 보는 맛으로 봤는데, 3편은 기대에 못 미치는 듯. 개인 평점은 6점. 난 ..
[신작 미리보기] 익스펜더블 3: 이번에는 그냥 싹 끌어모았네 그랴 시리즈를 보면 마치 를 연상케 한다. X세대로 대변되는 30-40의 향수를 자극하는 영화. 이번에도 그 시절에 그래도 알아줬던 액션 배우들을 또 긁어모았다. 헐~ 어떤 배우들이 등장하는지 포스터를 기반으로 설명한다.(캐스팅 보드에는 없는데 포스터에는 있는 건 뭐지? 그래서 여기에 나열한다고 해서 확실한 것은 아니다.) 의 해리슨 포드 뭐 해리슨 포드야 지금도 영화가 나오고 있으니 모르는 사람 없을 듯 싶다. 그의 흥행작만 놓고 봐도 유명한 작품이 많으니 말이다. 내가 해리슨 포드 하면 떠오르는 캐릭터는 인디아나 존스다. 어렸을 때 봤던 시리즈물인데 정말 재밌게 봤었고, 나올 때 마다 흥행했던 시리즈물. 그래서 그 시절에 해리슨 포드 나온다 하면 비디오를 챙겨봤을 정도다. , , , , , , , , , ..
최종병기 활: 흥행하면서 말이 많아진 영화 그래도 재밌다 나의 3,032번째 영화. 회식 후에 직원들이랑 단체로 가서 본 영화다. 우리는 술 마시면서 회식 안 한다. 내가 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술 좋아하는 직원들이 별로 없어서다. ^^; 재밌게 보기는 했다만 난 원래 한국영화 어지간해서 영화관에서 보질 않는지라. 볼 게 없어서 이걸로 본 거다. 당시에 개봉한 영화 중에서 볼 만한 게 이거 밖에 없어서. 주위 평도 좋고 해서...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최종병기 활 vs 아포칼립토 몰랐다. 지인한테 얘기를 듣고서 알게 되어 찾아봤더니 그렇더라는... 나도 를 안 본 건 아닌데 표절이라고 부를 정도로 비슷하다는 생각은 못해봤다. 단지 화살이 휘어서 들어가는 걸 보고 에서 총알이 휘어서 날라가는 걸 떠올렸고, 쫓고 쫓기는 씬에서는 , 1:1 승부에서..
엣지 오브 다크니스: 내가 이런 상황이었다면 나도 그처럼 복수할 듯 나의 2,910번째 영화. 멜 깁슨이 형사로 나온다는 것만 알고 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복수라는 테마다. 형사인 멜 깁슨이 자신이 보는 앞에서 총 맞고 죽은 딸의 뒤를 추적하면서 밝혀지는 진실과 딸의 죽음에 대한 복수(형사로서의 복수가 아니라 아버지로서의 복수다.)가 영화 내용인데 이런 류의 영화가 줄거리는 뻔해도 전개 과정이 어떠냐에 따라 재미가 달라지는 법. 난 이 영화 보면서 만약 내가 멜 깁슨과 같은 상황을 겪었다면 하는 생각을 해봤다. 어떻게 해서든 혼자서 범인 찾아내고 법으로 응징하기 보다는 내 방식대로 응징할 듯 하다. 내가 알고 있는 고문 중에서 가장 심한 고문이 손톱 밑에 바늘 꽂기로 알고 있는데(이건 에서도 나왔었던 것으로 안다.) 그렇게 하면서 서서히 죽일 듯 하다. 깔끔하게 안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