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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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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198: 크리스 사이보그 vs 레슬리 스미스 #0경기 영상은 다음 tv 팟에서. #1드디어 크리스 사이보그가 UFC에 입성했군. 원래 페더급인데 밴텀급으로 낮춰서 경기를 하던데... 기량은 여전. 아마도 크리스 사이보그가 챔피언 자리에 쉽게 오를 거라 예상은 하는데, 과연 얼마나 집권할 수 있을까가 관전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이번 경기 상대 선수인 레슬리 스미스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상대는 안 되던데. #2현재 UFC 여성 밴텀급 챔피언인 미샤 테이트와도 친한 사이인데 이젠 챔피언 자리를 두고 싸우게 되겠네. 한때 존 존스와 라샤드 에반스도 같은 팀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사이 좋게 지내다가 결국 사이가 안 좋아지게 된 걸 생각해보면 둘은 어떻게 될 지 모르지. 개인적인 생각에는 존 존스가 하도 싸가지가 없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싶기도 하다. ..
UFC 198: 파브리시오 베우둠 vs 스티페 미오치치 #0영상은 다음 tv 팟에서. #1내가 베우둠 팬은 아니지만 베우둠이 이렇게 성급하게 달려드는 걸 본 기억이 거의 없다. 사실 내가 베우둠 경기를 그닥 선호하지 않는 이유도 경기가 지루할 정도로 질질 끌기 때문인데, 베우둠이 그래플러다 보니까 그런 거지만 재미없는 건 재미없는 거니까. 그랬던 그가 왜 이리 성급했을까? 도전자의 입장이 아니라 챔피언의 입장이어서 그랬던 것일까? 아니면 자신의 모국에서 열린 경기다 보니까 분위기에 편승해서 업된 기분에 그런 것일까? 굳이 그렇게 들어갈 필요가 없었는데 왜 그랬을까 싶다. 베우둠답지 못했다. #2경기 끝나고 표정보니 본인 스스로도 황당한 듯한 표정이다. 그럴 만하지. 순간적인 판단에 의한 행동이었겠지만 뭐 돌이킬 수 없다. 그의 챔피언 벨트는 1차 방어전 때 ..
UFC on Fox 19: 글로버 테세이라 vs 라샤드 에반스 #0영상은 여기 #1글로버 테세이라의 실력이 그러하다는 건 아니지만 라샤드 에반스가 운이 없네. 움직임도 좋았는데 카운터가 제대로 맞았고만. 물론 그 카운터가 글로버 테세이라 주무기긴 하지만. 글로버 테세이라가 초반부터 압박하면서 거리 싸움을 잘 했던 게 아닌가 싶다. 라샤드 에반스. 한 때는 라이트 헤비급 강자였는데, 이대로 주저앉고 말지. 너무 공백 기간이 길었던 것도 그렇긴 한데, 복귀전에서도 좋은 모습 보여주지 못하더만 이번에는 1라운드 KO패라니. 그것도 얼마 안 되는 시간에. #2근데 이번 경기 보면서 해설 듣다 보니 글로버 테세이라 인성이 좋은가 보다. 괜히 땡기네. 존 존스와 같이 시건방진 그러나 실력은 인정하는 선수보다 나는 이런 선수가 좋더라. 다니엘 코미어와 UFC 197에서 붙는 걸..
UFC Fight Night 86.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벤 로스웰 #0영상은 여기를 참조 #1뭐 경기는 누가 봐도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압승이라 할 수 있었으나, 확실히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예전에 비해서는 파이팅 스타일이 조금 달라졌다. 좀 조심스러워졌다고 해야 하나? 확실히 져본 경험 때문에 조심스러워진 듯. 조심스러워진 건 좋지만 파이팅 스타일에 많은 변화가 있는 건 아니어서 일장일단이 있을 듯. 지난 번 알리스타 오브레임 경기가 다소 아쉽긴 한데, 이번 경기로 조금은 자신감을 회복하고 앞으로 잘 했으면 하는 바람. 맘은 그렇지만 드는 생각은 파이팅 스타일에 한계가 좀 있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 뭐 그렇게 따지면 현재 챔피언인 베우둠은 안 그런가. #2벤 로스웰이 못 하는 선수는 아닌데, 파이팅 스타일이 주니어 도스 산토스에게는 안 먹히는 스타일이라 생각. 물론 ..
UFC 196 이후 볼만한 UFC 경기 정리 #03월 20일: 마크 헌트 vs 프랭크 미어 #14월 10일: 벤 로스웰 vs 주니어 도스 산토스 상대 전적을 비교해보면...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이긴 벤 로스웰(펀치에 의한 TKO로), 진 주니어 도스 산토스(마찬가지로 펀치에 의한 TKO로). 그래도 한물 가긴 했지만 실력을 그리 쉽게 평가 절하할 순 없는 조쉬 바넷도 길로틴 초크로 이겼다. 벤 로스웰 말이다. 그런데 마크 헌트나 가브리엘 곤자가한테는 졌다는. 물론 주니어 도스 산토스가 예전의 기량을 아직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헤비급에서 랭킹 4위다. 3위가 알리스타 오브레임, 2위가 케인 벨라스케즈, 1위가 파브리시오 베우둠. 벤 로스웰은 7위. 내가 보는 sherdog.com 에서 보면 그렇다. #24월 16일: 라샤드 에반스 vs 마우리시오..
UFC Fight Night 70: 료토 마치다 vs 요엘 로메로 0.료토 마치다를 완전히 봉쇄한 요엘 로메로라는 선수 처음 봤는데 잘 한다. 그의 전적을 보니 아직 상대할 선수들이 많아 앞으로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지만 료토 마치다를 상대로 이렇게 하기는 쉽지 않으니 기량은 충분히 있는 선수라 생각한다. 보통 이렇게 근육이 많은 선수들 보면 느리거나 체력적인 문제가 있기 마련인데 그런 거 같지도 않고, 빠르고, 탄력도 상당한 데다가 2000 시드니 올림픽 자유형 은메달리스트 출신인지라 테이크 다운 능력도 좋은 듯. 미들급도 이제 재밌어지겠다. 1.경기 영상은 다음 tv팟에 올라온 링크로 대신한다. 여기서 보길. → UFC Fight Night 70 료토 마치다 vs 요엘 로메로 경기 영상 2.료토 마치다. 내가 UFC 79 보고 그 때 이후로 주목했던 선수였는데, 요..
UFC Fight Night 64: 미르코 크로캅 vs 가브리엘 곤자가 매치업이 이루어지고 난 다음에 나는 크로캅이 이기길 바랬다. 사실 나는 예전부터 크로캅을 좋아하지 않았었고, 내 블로그에도 크로캅을 까는 포스팅이 여러 개 있지만 그렇게 생각했던 이유는 단순한 연민의 정 때문이 아니다. UFC 자진 퇴출한 후에도 격투기를 계속했었고, 그런 모습을 보면서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크로캅에게는 격투기가 인생이다. 격투기를 떠나서는 그는 인생의 재미를 못 느낀다. 즉 살아있음을 못 느낀다. 뭐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것. 승패를 떠나 나는 선수로서 그의 태도나 행동이 별로 맘에 안 들었지만 이제는 그걸 그의 성향으로 인정하고 바라보게 되었다는 얘기. 생중계로 보지는 못했지만 일요일 오후에 챙겨봤는데, 1라운드, 2라운드까지는 계속 밀리다가 한 번의 기회를 잡고 끝을 내는 모습이..
UFC 184: 론다 로우지 vs 캣 진가노 론다 로우지 때문에 종합 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여성 경기에 관심을 갖게 된 건 사실이지만, 일전에 보여줬던 론다 로우지의 비매너적인 행동 때문에 개인적으로 좋아하지는 않는다. 요즈음에는 경쟁 상대가 없어서 그런 것인지, 내가 크게 관심을 둬서 그런 게 안 보이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스크린 속에서 보니까 또 반가운 면이 없지 않아 있긴 하더라. 이번 5차 방어전 상대는 9승 전승을 달리고 있는 캣 진가노. 하드웨어 면에서 뒤진다고 할 수도 없고, 그래도 UFC 여성 밴텀급에서는 2인자격인 미샤 테이트까지 TKO로 끝낸 선수인데 경기 보면 운이 안 좋았다고 해야할 듯 싶다. 운이 좋았다고 이겼을 거라는 보장은 없지만 자신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도 못하고 경기 시작 14초만에 암바로 탭 아웃을 했으니 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