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

(62)
UFC Fight Night 37: 김동현 vs 존 해서웨이 변했다. 김동현의 파이팅 스타일이. 오우~ 정말 멋지다. 상대 선수가 김동현 같이 계속 밀어부치고, 맞아도 덤비라고 하면서 계속 들어오고 그러면 무섭겠다. 사실 김동현 선수의 경기를 잘 보지 않았던 이유가 그의 경기가 다소 지루했었거든? 근데 이번 경기는 얘기가 틀리다. 이런 식으로 경기 운영한다면 그의 팬이 되지 않을 수가 없다. KO승도 그렇지만 백스핀 엘보우로 KO승을 따냈다는 건 정말. 이 기술로 KO승을 낸 선수 난 아직 본 적 없다. 1라운드 1라운드에서 보여준 김동현의 파이팅. 놀라웠다. 예전의 김동현 같지가 않았던. KO 시킬 수 있는 기회가 몇 번 있었으나 상대도 만만찮았던 듯. 2라운드 3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도 뭐 김동현이 우세하다 본다. 물론 1라운드에 많은 펀치를 쏟아내어 김동..
UFC Fight Night 37: 남의철 vs 도쿠도메 카즈키,남의철 UFC 데뷔전 최근 에서 멘토로서 자주 보았던 남의철 선수의 UFC 데뷔전. 지금껏 남의철 선수의 경기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어서 파이팅 스타일이 어떤 지 몰랐는데 이번 UFC 데뷔전 경기 보니 화끈하네. 상대인 도쿠도메 카즈키가 판크라스 출신이라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난 듯 하지만 남의철도 밀리지 않고 말이다. 1라운드에 KO 시킬 수 있을 듯 해서 너무 많은 펀치를 쏟아부어 체력이 많이 소진되었지만 그래도 잘 싸웠다. 1라운드는 정말 간만에 재미난 경기였던 듯. 1라운드 1라운드에 KO를 시키지 못한 게 다소 아쉽다. KO 될 듯 하면서도 안 되네. 2라운드 2라운드에서는 상대의 그라운드 기술에 밀려서 라운드 점수를 다 내주고 만다. 그래도 1라운드에 그렇게 체력을 소진하고서도(뭐 상대도 그만큼 체력이 소진됐지만) ..
UFC 170: 다니엘 코미어 vs 패트릭 커민스 이변은 없었다. 당연한 결과였다고 생각하고. 근데 나는 다니엘 코미어 양반이라 생각했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상대 선수인 패트릭 커민스를 얕보는 모습이 눈에 띄더라고. 다니엘 코미어도 이런 모습이 있었나 싶었던. 라샤드 에반스 선수가 다리 부상으로 경기를 할 수 없게 된 게 정말 아쉽다. 다니엘 코미어와 라샤드 에반스의 경기라면 참 볼만했을텐데. 그럼 다음 상대로 라샤드 에반스와 다니엘 코미어가 붙나? 다니엘 코미어의 다음 상대가 궁금하다. 과연 다니엘 코미어는 존 존스를 이길 수 있을까? 아직까지 패배가 없는 다니엘 코미어인데 첫 패배는 누가 안겨줄라나? 이게 다니엘 코미어 선수 경기를 보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UFC 170: 론다 로우지 vs 사라 맥맨 UFC 170의 메인 이벤트인 여자 밴텀급 타이틀 매치. 론다 로우지대 사라 맥맨의 경기다. 여러 모로 봤을 때, 론다 로우지의 승리가 예상되는 경기였지만 개인적으로 이건 레프리가 너무 일찍 경기를 중단했다고 본다. 챔피언 도전자 결정전도 아니고, 챔피언 타이틀을 두고 하는 경기인데 말이다. 사라 맥맨이 초반부터 매우 어그레시브하게 나와서 경기 재밌게 흘러가겠다 했는데, 클린치 상황에서 사실 니킥을 좀 많이 허용하는 거 같더라고. 자신도 니킥을 하긴 하는데 효과적으로 하지를 못했던 거 같고. 제대로 된 니킥 한 방에 주저 앉긴 했는데 레프리 스톱을 너무 빨리 한 게 아닌가 싶다. 관중들의 야유 또한 그런 의미일테고. 이렇게 경기가 끝나게 되면 애매하다. 론다 로우지에게 완벽하게 졌다고 할 수도 없고, 자..
UFC Fight Night 36: 료토 마치다 vs 게가드 무사시 비록 화끈한 경기는 아니었지만 재미있었던 경기였다. 1라운드까지만 해도 팽팽한 긴장감 속에서 누가 우위라고 하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어우~ 료토 마치다. 체급을 하나 내리고 나서 엄청 빨라졌네. 게가드 무사시가 조금 밀어부치면서 료토 마치다를 흔들어놨으면 어땠을까 싶었지만 틈이 그리 쉽게 보이지 않아서 쉽게 들어가지 못했던 거 같다. 다양한 기술을 선보였던 료토 마치다, UFC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낸 게가드 무사시. 비록 료토 마치다의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경기는 끝났지만 게가드 무사시는 아직 젊고, UFC 무대에서는 경험이 별로 없는지라 이 정도만으로도 다른 선수들이 쉽게 볼 상대는 아니라고 생각하게끔 하지 않았나 싶다.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4라운드 5라운드 및 판정 이제 다음 UFC 경기는 ..
UFC 169: 알리스타 오브레임 vs 프랭크 미어 쩝. 나는 프랭크 미어의 팬은 아니지만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안티다. 그래서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퇴출되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그래서 이번 경기 프랭크 미어가 이겼으면 하는 바람이었다. 근데 아~ 어떻게 이렇게 상대가 안 될 수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힘도 못 쓰고 완패한 경기였다. 프랭크 미어 이로써 4연패다. 김대환 해설이 얘기하듯이 이러면 퇴출될 지도 모르겠다. 그럴 가능성이 너무 높다. UFC라는 무대는 잘 하면 그만큼의 대우를 해주지만 못 하면 그만큼 외면하는 무대 아니던가. 안타깝군. 1라운드 2라운드 3라운드 내가 정말 싫어하는 알리스타 오브레임이지만 자신의 단점을 알고 체력 안배하면서 무리하지 않고 경기 운영 잘 한 거 같다. 아무리 싫어해도 잘 하는 거에 대해서는 인정해줘야할 듯. 이제 다음에..
2014년 상반기 볼 만한 UFC 경기 모음 간만에 UFC 경기들 보다가 2014년 상반기에 볼 만한 경기(현재 시점에서 예정된 경기)들 정리한다. UFC 169: 프랭크 미어 vs 알리스타 오브레임 2014년 2월 1일 열리는 UFC 169에서 헤비급 매치로는 프랭크 미어와 알리스타 오브레임이 맞붙는다. 알리스타 오브레임 약물 사건 이후부터는 약발의 힘을 못 받아서 그런지 예전의 별명 '오분의 힘'에 걸맞는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 내 이럴 줄 알았다. 예전부터 난 알리스타 오브레임 싫어했었다고. 이번에는 전형적인 미국인인 프랭크 미어와의 경기다. 프랭크 미어와 알리스타 오브레임의 사적인 관계가 어떤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프랭크 미어가 알리스타 오브레임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번 경기에서 개발라 버릴 듯. 관절기로 확 꺾어버리든가. 알리스타 오브..
UFC 160: 주니어 도스 산토스 vs 마크 헌트 이런 경기가 있었는지 몰랐다. 난 이제서야 봤네. 보니까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 케인 벨라스케즈 2차전 이후에 3차전 하기 전에 한 경기였네. 상대가 마크 헌트라 타격전이 좀 볼 만할까 싶었는데 리치가 길어서 그런가 마크 헌트가 제대로 힘 한번 못 쓰고 졌다. 그래도 최근에 UFC Fight Night 33에서 안토니오 실바를 상대로 명승부를 보여주면서(내게는 작년 최고의 경기였다) 존재감을 확실히 보여줬는데 그러고 보면 K-1 이종격투기 출신 선수 중에서 마크 헌트만 종합격투기에서 아직까지 건재하네. 나이도 이제 40이 넘었는데. 주니어 도스 산토스와의 경기에서 볼 만한 건 주니어 도스 산토스의 펀치를 받아내는 마크 헌트다. 내구성 좋아~ 예전부터 느꼈지만 말이야. 두개골이 두꺼운가벼~ 1라운드 1라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