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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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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모든 것: 2015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가려진 사랑 이야기 2015년 아카데미 5개 부문(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각색상, 음악상)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나, 아쉽게도 남우주연상만 수상하게 된 작품 이다. 그래도 위안을 삼는다면, 영국 아카데미와 미국 아카데미 모두 남우주연상을 의 에디 레드메인에게 수여했다는 점. 그만큼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가 탁월했음을 증명하는 것 아닐까 싶다. 물론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은 에디 레드메인의 연기 외에는 볼 게 없다는 말로 해석할 수도 있을 지 모른다. 과연 그럴까? * 특성상 스포일러가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영화를 보고 난 후에 읽어보시길 권함. 싱크로율 Synchronization 연기력이라는 건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필자는 배우가 본인 특유의 언어, 몸짓으로 연기하는 게 아니라 영화 속 캐릭터의 언어, 몸짓으로 ..
애니 홀: 우디 앨런이 말하는 사랑 (1977) 개인적으로 우디 앨런 식의 코메디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좋아하는 이들도 있겠지. 취향의 문제겠거니. 그래서 난 우디 앨런의 영화는 잘 보지 않는 편이다. 내가 본 몇 편 안 되는 우디 앨런 감독의 영화 중에서 제일 괜찮았던 건 다. - 미드나잇 인 파리: 시대를 대표하는 예술가들과의 만남 그리고 생각해볼 만한 얘기 그래도 요즈음은 최신작보다는 고전을 종종 보는 지라 우디 앨런 감독 작품 중에 최고라고 손꼽히는 을 봤다. 근데 이 영화는 괜찮다. 물론 우디 앨런 식의 코믹적인 요소가 다분히 들어가 있지만 나처럼 우디 앨런 감독 영화가 맞지 않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꽤 괜찮다고 느낄 만 하다는 얘기. 영화 제목인 은 영화 속 여주인공이 맡은 배역의 이름이다. 그러니까 우디 앨런이 남주인공 역을 맡았..
머드: 사랑이라는 거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영화 나의 3,304번째 영화. 포스터를 보고서는 매튜 맥커너히의 기존 작품인 가 떠올랐다. 나는 재미없게 봤는데 평점은 높았던 영화.(개인 평점은 5점인 영화였다.) 그래서 혹시나 도 이런 류의 영화가 아닐까 하는 선입견부터 들었던 게 사실이다. 원래 매튜 맥커너히가 나오면 그래도 어느 정도의 재미는 보장했는데 때문에 다 망쳐버려쓰~ 여튼 그런 기우에도 불구하고 는 괜찮다. 나쁘지 않아~ 다만 최근에는 매튜 맥커너히가 맡는 배역이 좀 그렇네. 매튜 맥커너히는 에서 맡았던 믹 할러 역이 참 잘 어울렸었는데... 는 개인 평점 7점 준다. 매튜 맥커너히보다 더 돋보였던 아역 배우, 타이 쉐리던 를 보면 알겠지만 아역 배우 타이 쉐리던의 연기가 돋보였다. 매튜 맥커너히보다도 더. 게다가 캐릭터 또한 매력적이다. ..
송 포 유: 약간 모자란 감이 있는 휴먼 드라마 나의 3,225번째 영화. 뭐 사실 이런 영화는 스토리가 뻔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뻔한 스토리를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감동적이기도 하고 그저 그런 영화가 될 수도 있다. 같은 경우는 아쉽게도 후자에 가까운 영화였다. 전혀 감동이 없는 그런 영화는 아니지만 임팩트가 약했다. 나름 왜 그런지 생각해보면 마지막에 주인공 할아버지가 부르는 노래가 우리에게 익숙한 노래가 아니었기에 공감대를 불러 일으키는 부분이 좀 약했고, 대사나 표정에서 나오는 애절함 또한 약했다고 본다. 사실 그냥 그렇게 스토리가 전개되다가 마지막에 임팩트가 강하면 그래도 좋은 점수를 줄 수 있거든. 끝나고 난 다음에 그 감동의 여운 때문에 말이다. 는 이 부분에서 좀 미약했지 않았나 싶다. 조금 아쉽대.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아쉬..
더 스토리: 세상에 숨겨진 사랑, 액자식 구성으로 엮은 세 개의 사랑 이야기 나의 3,163번째 영화. 스토리 속에 스토리가 있는 액자식 구성의 로맨스다. 그런데 각 스토리 속의 남주인공은 모두 공통점이 있다. 바로 글쓰는 사람이라는 점이다. 나도 언젠가는 글쓰는 사람으로 살려고 하다 보니 흥미롭게 보기는 했지만 사실 소설가는 나랑 각이 좀 틀린 글을 쓰는 사람들인지라. 여튼 는 감동이 있는 로맨스는 아니다. 사랑에 대해서 한 번 즈음 생각해보게 만드는 그런 로맨스다. 뭔 말이냐면 '아~ 나도 저런 사랑을 하고 싶어. 넘흐 멋져~' 뭐 그런 생각이 드는 로맨스가 아니란 말이다. 감동이 그닥 없고 사랑에 대한 진지한 메시지 또한 강렬하지 않아 를 보고 나선 뭐 다소 독특한 구성의 로맨스다 정도의 느낌이다. 개인 평점 7점 준다. 책 속의 로맨스: 브래들리 쿠퍼와 조 샐다나 의 가장..
내가 즐겨보는 TV 프로그램 '짝' 한번 더 특집(일본편)에 나온 남자2호 미드 이외에 유일하게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은 오직 이다. 요즈음은 도 시즌이 끝났고, 시즌7은 아직 제작 들어갔다는 얘기도 안 나오고. 그러다 보니 영화를 보는 수 밖에. 그래도 일주일에 하나씩 꼭 챙겨보는 게 있다면 그게 바로 이다. 이거 보면서 남자와 여자의 심리를 나름 생각해보곤 한다는... 그런데 사실 6박 7일인가? 그 기간 동안에 수많은 일들이 있었을텐데 그걸 이렇게 편집해서 내놨으니 어떻게 편집을 했느냐에 따라 그 사람의 실제 모습과는 다른 단면만 나올 수 있을 법하다. 그것이 아무리 리얼이라고 하더라도 편집에 따라 곡해될 여지는 충분히 있는 법. 그건 어쩔 수 없다고 본다. 그래서 그걸 두고 뭐라 할 건 아니다만 이번 한번 더 특집은 조금 다른 면이 있었다. 세번째 출연하는 마초맨 그의 ..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 화이트 데이에 연인들이 같이 보기에 꽤 괜찮은 로맨틱 코미디 나의 2,801번째 영화. 싸이더스 FNH 서포터즈로서 시사회에 참여하게 되어 본 영화다. 지금까지 본 로맨틱 코미디를 생각해보면 어지간하면 평점 6점 이상에 재미는 있지만 Time Killer 용이었기에 요즈음과 같이 바쁘고 신경쓸 게 많은 때라면 Time Killer용으로 굳이 로맨틱 코미디를 선택하지는 않는 편인지라 싸이더스 FNH 서포터즈로 시사회 참여 신청을 안 했으면 봤을까 싶은 영화다. 그러나 영화 내용은 괜찮다.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볼 요소들도 있고, 내용 전개가 재밌다. 게다가 배역들의 설정 자체도 괜찮았기에 꽤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 추천한다. 내 개인 평점 8점. 와 같이 임팩트 있는 장면(친구의 와이프에게 사랑을 고백하던 그 장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꽤 탄탄한 스토리..
누군가를 위해서 불러보면 좋을 곡 Des'ree 'Kissing You' 이 곡이 아마도 무슨 맞선 프로그램에서 나왔던 것으로 기억한다. 선택을 기다리는 쪽이 다가오는 배를 볼 때 나왔던 곡이다. 영화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OST로 유명한 곡. 바로 Des'ree의 'Kissing You'다. 부르고는 싶지만 이 곡은 여자가 부르는 곡이다. 아무리 여자가 부르는 곡이라도 남자가 불러서 어울리면 좋겠지만 음색이나 창법이 내가 따라하기에는 너무나 벅차다. ^^ 피아노와 함께 나오는 구성진 목소리. 너무 좋다. Kissing You by Des'ree The right can stand a thousand trials The strong will never fall But watching stars without you My soul cry 사람들은 수많은 시련을 겪죠 강한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