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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 디바이너: 러셀 크로우의 감독 데뷔작 러셀 크로우. 1992년작 이란 호주 영화를 보고 알게된 배우였고, 에서 내가 너무나 좋아하는 마초 캐릭터로 나와서 반가웠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 약발이 떨어졌는지 출연하는 영화가 그닥 땡기지 않았었는데, 그의 감독 데뷔작이라길래 본 영화 . 호주 출신인지라 자국의 이야기 중에서 골라서 영화화한 거 같은데(참고로 제1차 세계대전에서 호주는 영국 편이었고, 터키는 독일 편이어서 호주가 터키의 갈리폴리 반도를 침공한다. 에서는 이 전쟁에서 아들 셋이 모두 죽는 걸로 나온다.) 그닥 추천하고 싶진 않다. 내가 추천하고 싶지 않다는 건 별로 재미가 없단 얘기. 영화는 크게 두 가지 스토리로 나눠볼 수 있겠는데, 하나는 죽은 아들의 시신을 찾아가는 과정이고, 다른 하나는 로맨스다. 근데 아들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신작 미리보기] 블랙 매스: 갱스터 제임스 화이티 벌저 실화를 바탕으로 한 범죄 영화 괜찮은 갱스터 무비 하나 나온다. 미국 개봉일이 9월 18일이니 국내에서도 그 때 즈음에 개봉될 듯한 영화인데, 보스턴 갱단 '윈터 힐'의 두목인 제임스 화이티 벌저가 그 주인공이다. 그래서 촬영장이 보스턴이었던 듯. 제임스 화이티 벌저는 의 모델이 되기도 했던 인물이다. 영화는 FBI 수배령이 떨어진 후 16년간 도피 행적을 다루고 있는 거 같은데, 조니 뎁의 분장이 눈에 띈다. 분장도 잘 했지만 역시 연기파 배우인지라 너무 잘 어울린다는. 선한 역이든 악한 역이든 연기자는 이래야 된다고 봐. 게다가 조니 뎁만 나오는 건 아니다. 의 베네딕트 컴버배치는 제임스 화이티 벌저의 동생 역을, 에서 람세스 역을 맡았던 조엘 에저튼은 화이티 벌저와 결탁한 FBI 요원 역을, 그 외에 케빈 베이컨, 에서 여주인공..
[신작 미리보기] 투모로우랜드: 2차 예고편까지는 그저 그렇더니 3차는 괜찮네 2차 예고편까지는 그저 그렇더니만 이제 개봉 한 달 정도 앞두고서 공개된 3차 예고편은 꽤 구미 당기게 만들었다. 의 브릿 로버트슨과 조지 클루니가 주연을 맡았는데, 꽤나 흥미진진할 듯. 미국 개봉일이 5월 22일이니 국내 개봉일은 5월 21일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아니면 아예 개봉 안 하겠지. 음. 가 5월 14일이니 개봉 안 할 가능성이 많겠네. 개봉해봤자 밀릴 꺼 뻔하니까. 예고편
나이트크롤러: 재미는 그럭저럭, 생각해볼 만한 부분이 있는 영화 예고편을 봤을 때, 나는 결말이 루이스 블룸(제이크 질렌할)이 사건,사고 특종을 잡아내려고 자신이 직접 살인을 하면서 특종을 잡는 식이 되지 않을까 했지만 짧은 생각이었다. 영화 내용 전혀 그렇지는 않다. 보면서 문득 어떤 생각이 들었냐면, 성공한 사람들이 종종 얘기하는 말. 돈을 쫓으려고 하지 마라. 를 보면 루이스 블룸은 돈을 쫓아서 성공했다. 그리고 내 주변에 가만히 보면 가치보다는 돈을 쫓아 돈을 많이 번 사람들이 더 많다. 그게 현실이란 생각. 지금까지 나는 세상에는 더 중요한 게 있다고 생각하고 가치 지향적이었는데, 나이가 드니까 어떤 생각이 드냐면, 결국 사람들은 능력이 좋으면 돈을 많이 벌겠지. 뭐 그런 결과론적인 생각을 하더란 게지. 그래서 나도 변했다. 돈도 중요하다고. 그렇구나. 아무..
[신작 미리보기] 쥬라기 월드: 6월 개봉 예정작 중 단연 최고 기대작 - 1993년 쥬라기 공원(Jurassic Park)- 1997년 쥬라기 공원 2 - 잃어버린 세계(The Lost World: Jurassic Park)- 2001년 쥬라기 공원 3(Jurassic Park III) 에 이은 2015년 가 6월 11일에 개봉한다. 는 6월 개봉 예정작 중 단연 최고의 기대작. 4월부터 7월까지의 개봉 예정작 중 기대작들만 모으면 다음과 같다. - 2015년 4월: 에이지 오브 울트론- 2015년 5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2015년 6월: 쥬라기 월드- 2015년 7월: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모두 다 개봉일에 보고 그 다음날 리뷰 올릴 예정. 어디에? 스티코 매거진에. 영화 좋아한다면 스티코 매거진에 괜찮은 콘텐츠 많이 올라오니 가서 보..
멀홀랜드 드라이브: 역시 데이빗 린치 감독 영화는 나랑 안 맞아 앞으로 데이빗 린치는 안 보는 게 좋을 듯 싶다. 나랑 너무 안 맞는 영화인 듯. 나랑 안 맞다고 해서 다른 사람에게도 안 맞다는 건 아니지만 결코 대중적인 영화는 아니다. 해석하기를 좋아하거나 데이빗 린치 팬이라면 추천하겠지만 데이빗 린치가 누군지 모르고 보면서 뭔 말인지 막 생각해야 하는 영화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라면 비추다. 영화 보면서 생각해야 하는 영화라고 해서 무조건 별로라는 건 아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는 재밌잖아. 그런데 데이빗 린치 감독의 영화는 그렇지 않아. 꿈과 현실을 넘나는데 상당히 사람 헷갈리게 만든다. 꿈과 현실을 넘나든다고 하니 생각나는 영화가 있다.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받은 . 이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다고 해서 내가 이런 얘기를 하는 거 아니다. 나..
[신작 미리보기] 판타스틱 4: 올해 개봉되는 마블의 또다른 히어로물 마블의 또다른 히어로물 가 리부트된다. 원래 2005년에 란 이름으로 개봉했었고, 2007년 이 개봉되면서 2편까지 제작되었던 히어로물인데, 흥행에는 실패하여 이후 영화로 제작되지 않았었다. 이제 리부트되어 1편부터 다시 제작한다는 거다. 판권이 마블이 아닌 20세기폭스사에 있는 걸 보니 마블 측에서 판권을 판 거 같다. 마치 스파이더맨이 3편까지 나오다가 이란 이름으로 처음부터 제작되는 것과 비슷한. 구 vs 신 Before vs Current 기존 배우들 중에 눈에 띄는 두 명이 있다. 수잔 스톰 역의 제시카 알바와 조니 스톰 역의 크리스 에반스. 로 우리에게 알려진 크리스 에반스가 원래는 에서 히어로로 나왔었네. ㅋㅋ 그 때는 지금과 같이 몸이 우락부락하지는 않았던 듯. 크리스 에반스가 맡았던 조니..
[신작 미리보기]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 DC 코믹스마저도 마블 코믹스의 영향 때문인지 DC 코믹스도 자사의 캐릭터들을 함께 등장시키면서 영화를 만드네. DC 코믹스의 대표적인 캐릭터라고 할 수 있는 배트맨, 슈퍼맨을 함께 등장시키고도 원더우먼까지 등장시켜 탄생한 . 그렇다면 슈퍼맨의 활동 무대가 고담시란 얘긴가? 어떻게 스토리를 풀어나갈 지 궁금한데 감독이 잭 스나이더고, 기획에 크리스토퍼 놀란이 참여했다. 믿고 본다. 개인적으로 잭 스나이더 감독의 영화는 다 그렇지는 않지만 다소 철학적인 면이 없잖아 있어서 선호하는 편이다. 잭 스나이더 감독의 영화 중에 하나만 꼽으라면 나는 단연 을 꼽겠다. 은 역대 배트맨 시리즈 중에 최고라고 할 수 있는(개인적인 생각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보다도 더 내겐 감명을 준 작품으로 개인 평점 10점 만점의 영화다. 믿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