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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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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근 화백에게 받은 컵 문득 책상 정리하다가 책상 한 켠에 있는 상자를 발견했다. 문재 이성근 화백의 그림이 새겨진 컵이 들어있는 상자. 작년에 10월에 열렸던 디너 콘서트에 얼떨결에 참석했었는데 그 때도 받았고 이후에 사석에서도 받았던 컵이다. 사실 나는 예술(藝術)에 예자도 모르는 녀석이다. 그래서 왜 내가 거기에 가야하는지 이유도 모른채 오라고 해서 간 것인데 그 때 봤던 디너쇼에서 뭐랄까 나는 여기에 있을 곳이 못된다는 이질감(?) 뭐 그런 것을 느꼈었다. 뭐랄까. 예술과 자본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듯. 재테크의 수단 미술품. 청담동 리베라 호텔에서 열렸던 디너쇼. 호텔이라 스테이크가 나오는데 난 왜 호텔에서 나오는 스테이크는 고기 같다는 생각이 안 드는지 모르겠다. 돌판에 삼겹살을 구워먹던지 하는 게 고기 먹는 거 같..
그리스인 조르바 Zorba The Greek: 홍대 갤러리 카페 & 영화 & 문학 작년에 독서클럽 최초의 유흥 번개(?)에서 가봤던 카페 이름이었다. 당시 책관련 번개가 아니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호응도 최악이었지만 말이다. ^^ 거기로 이끄신 분은 홍대에서 문학을 전공하셨던 퀼스님의 안내 덕분에 가게 되었는데 난 그냥 홍대에 있는 여느 카페와 같이 약간은 독특한 카페구나 하고만 생각했다. 홍대를 다닐 때라고 하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이 카페를 무척 많이 이용하면서 이 카페를 좋아한다고 하시던 퀼스님. 나중에 알고보니 굉장히 유명한 문학 작품이었다. 아마도 여기 주인 되시는 분이 이 문학 작품을 매우 좋아하셨나 보다. 문학: 그리스인 조르바 Zorba The Greek 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지음, 이윤기 옮김/열린책들 사실 읽기가 두렵다. 왜냐면 이거 읽고 또 내 논리를 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