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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의 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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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신을 믿고 신을 바라보는 인간의 문제 나의 3,378번째 영화. 노아의 방주 이야기. 영화를 보기 전에 나는 노아의 방주를 얼마나 서사적으로 잘 표현했는지 궁금했는데 보고서는 신에 대한 절대적 믿음을 가진 한 인간이 어떻게 삐뚤어질 수 있는지를 엿보는 영화가 되었다고나 할까? 신의 존재에 대한 긍정과 부정에 대해서는 나는 할 말이 없다. 나는 긍정도 아니고 부정도 아니다. 다만 긍정적으로 보고 싶다는 믿음을 갖고 있을 뿐. 다만 그 신이란 존재가 기독교에서 말하는 매우 폐쇄적인 유일신이라는 생각에는 동의하고 싶지 않고, 유일신이라고 하더라도 그게 하나님이라고 얘기하고 싶은 생각 없다. 만약 신이란 존재가 있다면, 그것을 이 종교에서는 A라 부르고 저 종교에서는 B라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하지 기독교와 같이 배타적인 생각을 하지는 않는다는 말이..
[신작 미리보기] 노아: 러셀 크로우의 새 영화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 요즈음 바빠서 영화는 고사하고 예고편 조차도 챙겨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인데, 주말에 최근 올라온 예고편들 확인해봤다. 아직 개봉하려면 3개월이나 남았지만(미국 개봉일이 3월 28일이니 국내에도 그 즈음에 개봉하지 않을까 한다.) 이후에도 2차, 3차 예고편 나오겠지. 원래 1차 예고편은 맛보기만 살짝 보여주는 식이지만 이 영화는 스케일이 클 듯 싶다. 아무래도 다루는 얘기가 노아의 방주다 보니 그럴 수 밖에 없을 듯. 노아 역에는 러셀 크로우, 그의 아내 역은 제니퍼 코넬리가 맡았고, 엠마 왓슨이 노아의 장남의 연인으로 나온다. 근데 사실 나는 성경 얘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아서 말이지. 아마도 국내 개봉 시에는 많은 교회에서 이 영화 한 번 보시라는 얘기를 하지 않을까 싶어 기본 흥행은 할 듯 싶다. ^..
설국열차: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웰 메이드 한국 영화 나의 3,248번째 영화. 요즈음 한국 영화 감독들의 헐리우드 진출 소식이 잇따르고 있다 보니 도 봉준호 감독의 헐리우드 진출작인 줄로만 알았는데 아니더라~ 한국에서 투자하고 제작했다. 그러면 등장하는 수많은 외국 배우들은 뭐지? 애초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만든 영화라는 게지. 근데 오우~ 괜찮아.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어. 뭐가? 스토리가. 항상 내가 얘기하듯 난 스토리 중심으로 본다니까. 개인 평점은 후하게 9점 준다. 8점 정도 줄 만한 영화이긴 하지만 한국 영화 이렇게 만들었다는 수고에 1점 추가해서 9점이다. 여튼 대박나라. 최근 우리나라 감독들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하여 만든 영화 중에서는 가 제일 낫네 그랴. 원작 만화, '설국 열차' 설국열차 자크 로브.뱅자맹 르그랑 글, 장 마르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