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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미 라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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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사라졌다: 누미 라파스의 열연만큼은 인정 #0 나의 3,814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7점. 원제는 인데 국내 제목은 다. 먼데이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라고 하면 이게 뭔말이야 싶어서 그렇게 바꾼 게 아닌가 싶은데, 영화 제목에 나오는 Monday는 월요일이 아니라 사람 이름이다. #1 소재는 신선하다. 산아 제한법이 시행되어 한 가정에 한 명의 자녀 밖에 못 갖게 되는 상황에서 일곱 쌍둥이가 태어나고, 이런 경우 한 명을 제외한 나머지는 냉동 수면 상태가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하기 싫은 아버지는 일곱 쌍둥이가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준다. 어때? 신선하잖아. 여기서 일곱 쌍둥이 역을 맡은 게 누미 라파스다. 물론 영화가 전개되면서 한 명씩 죽어나가기는 하지만 1인 7역을 해야 했으니 참. 그래서 누미 라파스의 열연만큼은 인정한다는 얘..
패션, 위험한 열정: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예전 같지 않네 나의 3,293번째 영화. 첨에는 직장 상사의 잘못된 행실(사적인 부분 말고 공적인 부분, 즉 일을 가로챈다거나 하는 식) 때문에 직장 상사를 제끼고 자신의 입신양명을 꾀한다는 내용인 줄 알았다. 그런데 스릴러네. 처음에는 꽤 괜찮게 스토리가 진행되는 듯 하다가 후반에 좀 그렇더라고. 적당선에서 타협을 보는 게 낫지 않았나 싶다. 감독은 브라이언 드 팔마다. 오랜만에 그의 작품을 보는 듯 하다. 그런데 예전 같지는 않네. 초반에 재미를 감안하여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개인적으로 레이첼 맥아담스가 분한 크리스틴 역은 내가 정말 재수 없어 하는 캐릭터다.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 최근 들어서는 활동이 뜸하지만 한 때는 유명했던 감독이다. 그의 작품에는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이라고 명시를 해야 또 흥행하는 식..
퍼펙트: 복수보다는 사랑으로 치유된 두 남녀 나의 3,275번째 영화. 한 남자의 살인을 목격한 건너편 아파트에 사는 여자는 경찰에 신고하는 대신에 자신의 얼굴을 망친 음주운전자를 죽여달라는 부탁을 한다. 부탁을 받은 남자는 자신의 가족을 살해한 갱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갱단에 가담해 있는 상태였고, 그가 죽인 그 남자는 자신의 정체를 밝혀낸 갱단의 단원이었다. 두 남녀는 복수를 통해 자신을 치유하려고 하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결국 사랑에 빠진 둘은 복수가 아니라 사랑을 통해 치유가 된다. 이게 이 영화의 핵심 줄거리다. 남주인공은 콜린 파렐이 맡았으며, 여주인공은 누미 라파스가 맡았다. 에서 처음 알게 된 누미 라파스라는 배우였기에 그 영화에서 너무 보이쉬하게 나와서 그런지 나는 누미 라파스의 여성적인 매력을 그리 잘 모르겠더라고. 잘 차려 입고..
[신작 미리보기] 데드 맨 다운: 영상미 있는 복수극? 예고편을 그렇게 만들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예고편만 보고서는 영상미 있는 복수극이란 느낌이 들었다. 주인공은 콜린 파렐과 누미 라파스. 누미 라파스란 배우는 에서 여주인공이었고, (밀레니엄 1부 - 여자를 증오한 남자들)에서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 여배우다. 예고편만 보고 스토리를 얘기하자면 이웃집 남자의 살인을 목적한 이웃집 여자가 자신의 복수를 위해 그 남자를 끌어들인다. 뭐 그 정도 되겠다. 예고편에 멋진 대사 옮겨본다. 날 쫒는 자라. 그 자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내게 자비를 구하는 거지. 자비를 구할 것 같진 않은데. 어차피 못 받을 거야. ㅋㅋ 존심 강한 두 남자들의 대화. 절대 안 질라고 해. ㅋㅋ 보니까 감독이 의 감독이다. 그래서 누미 라파스란 배우를 주연으로 했나 보다. 미국 개봉..
프로메테우스: 볼 때는 스토리에 빠져들었고 보고 나니 궁금증만 남고 나의 3,089번째 영화. 6월 기대작 중에서 가장 기대했던 작품. 2시간이 넘는 러닝타임동안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까? 결말이 어떻게 날까? 라는 생각으로 스토리에 흠뻑 빠져들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영화는 볼 만하다 하겠다. 영화관에서 봤는데 웃긴 장면이 하나 있는 것도 아니다 보니 관객들이 모두 조용히 앞만 보고 있더라는. 마치 스토리에 흠뻑 빠져든 마냥. 물론 결말을 보고서 이런 저런 웅성거림이 있기는 했지만 말이다. 아마 다들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다. 볼 때는 어떻게 될까는 궁금증에 내용에 집중하다가 예고편에 던진 물음에 대한 답은 찾지 못하고 2편으로 이어진다는(이건 뭐 들어서 알고 있었고) 거에 다소 허무해하는 듯한 느낌도 있었을 듯. 그러나 분명한 건 영화를 보는 2시간 넘는 시간 동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