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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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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판타지: 여성의 입장에서 가족을 바라본 에세이 에세이: Essay 에세이라고 하는 것을 문학의 장르로 본다 하더라도 한가지 염두에 두어야할 것이 있다. 자신의 생각을 드러낼 시에는 염두에 두어야할 것이 있다. 일관된 논조를 유지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많은 에세이에서 그런 것들이 보이지 않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가치관이나 생각, 관념이라 일컫는 것들이 정리가 되지 않았음을 뜻한다. 이는 여류 작가들에게서 사뭇 많이 보이는 부분(얼마 읽지 않았지만 내게만 그렇게 보이는 것인지도 모를 일이다.)인데, 어떤 현상에 대한 감성적인 반응을 펜 가는 대로 쓰는 경향이 많다. 이는 마치 블로그의 글쓰기와도 유사하다는 생각이다. 다만 에세이에서는 다소 맛깔스러운 표현과 기교가 가미되었다는 것일 뿐 그다지 큰 차이는 없다. 이 때에는 이렇게 얘기하고 저 때에는 ..
홍대 카페 물고기: 누가 여기더러 북카페래? 요즈음 홍대에 자주 가곤 한다. 그러다 시간이 남으면 혼자서 북카페에 가곤 한다. 내 핸드폰에는 홍대 북카페 지도가 있다. 아직 못 가본 곳이 있어서 남겨둔 것인데, 대부분 차를 댈 수 있는 주차 시설을 갖춘 곳이 없다. 그러다 주차 시설이 있어서 가게 된 홍대 카페 물고기. 차 문을 열고 내리는데 카페 내에서 음악 소리가 들린다. 여기 북카페 아니었나? 이상하네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지도에 표기된 대로 그리고 여름날 지나가다가 본 기억을 더듬어서 들어갔다. 여름철에는 바깥에도 자리를 만들어 두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 지나가면서 보면, 자리가 꽉 찰 정도로 사람이 많았었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평일 밤이라서 그런지 내가 간 날은 내부에도 사람이 별로 없었다. 내부를 보면 어디를 봐도 북카페 같다는 생..
더 리더 - 책 읽어주는 남자: 독서클럽 '책과 세상' 4회 정기토론 도서 이번 년도 언젠가는 문학 작품으로 토론을 하리라 생각하고는 있었습니다만 4월달에 해보려고 합니다. 4월 정기토론 도서는 입니다. 이번 주에 영화로도 개봉되기도 하기에 4월 정기토론에는 문학 작품과 더불어 영화도 같이 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영화 개봉도 안 되었는데 평가에 참여한 사람이 200명이 넘네요.) 일일시시: 2009년 4월 25일(토요일) PM 3시~7시 [4시간: 영화 상영 포함] 장장소소: 이화여대 생활도서관 연연락락: 공일공-8008-9692 (카페지기 風林火山), 공일공-7260-7695 (회원담당Staff 사이다) 회회비비: 고등학생까지 5,000원, 대학생부터 10,000원 (뒷풀이 비용은 별도) 참여신청: 네이버 카페 '책과 세상' 가입 후, 4월 정기토론 공지에 참여 덧글 ..
유쾌한 승부: 협상에 대한 재미난 스토리텔링 그러나... 이웃 블로거이신 헤밍웨이님의 주선으로 이루어지게 된 리뷰다. 가급적 리뷰를 제안이나 제의 받았을 때는 원칙이 있다. 그 원칙에 충실하게 적으려고 노력을 한다. 어쨌든 이는 교보문고에서 제공된 책을 통해서 하게 되는 리뷰인데, 이리 저리 바쁜 와중인지라 리뷰가 조금 늦었다. 사실 어제 읽고 오늘 올리는 거라 읽고 나서 바로 올리는 셈이긴 하지만 말이다. 협상 전문가: Negotiator 협상 전문가를 Negotiator라고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자의 직업이 그렇다. 네고시에이터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하나 있다. 사무엘 L. 잭슨과 캐빈 스페이시가 주연한 가 그런데 사실 영화를 보고 나서 나는 이런 곳에서만 협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지 알았었다. 그 당시에는 말이다. 그 이후로 책으로서 협상에 대해서 접하고 ..
요청하신 도서 리뷰에 대한 원칙 가끔씩 그런 경우가 있습니다. 많지는 않지만 말입니다. 제가 뭐 대단한 것도 아니고 아직은 브랜드나 인지도가 있지는 않습니다만 출판쪽에 있었던 경력 때문인지 독서클럽을 운영하고 있기 때문인지 책에 대한 리뷰가 블로그에 좀 있어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경우가 종종 생기곤 합니다. 이 때 저는 제 나름대로의 원칙을 갖고 도서 리뷰를 합니다. 1. 제 생각 있는 그대로 담는다. 그것이 비판적인 내용이라 하더라도 있는 그대로 담겠다는 겁니다. 혜택을 입었다고(무료로 책을 봤다고) 해서 좋은 점만 부각시키지도 않고 이런 생각 때문에 단점을 꼭 지적하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제게 책이 들어온 순간 일단 제공으로서만 의미를 두시기 바랍니다. 저는 줬다는 데에 별로 의식하지 않고 제 생각 있는 그대로 얘기할 뿐..
전략을 논할 때 리더들의 관점 아래는 에 언급된 전략을 논할 때 리더들의 관점을 정리한 것이다. 내가 하고 싶은 일에서 출발하는 리더 이상주의자. 아이디어 풍부. 언제든지 아이디어 재생산 가능. but 구체성과 연관성 부족할 수 있음. 내가 할 수 있는 일에서 출발하는 리더 보수파. 모든 자원이 확보 가능하다는 확신이 들어야만 계획을 수립. 성공을 확신할 수 없는 일은 결코 맡지 않으려 함. 자신의 능력 또는 단점에 대해서 남에게 드러내지 않으려 함. 나에게 기대되는 일에서 출발하는 리더 CEO나 이사회 등의 요구를 미리 알아차리고 들어주는 사람들. 남을 즐겁게 해줌. 다른 사람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함. * * * 개인적으로 내가 할 수 있는 일에서 출발하는 리더는 제가 싫어하는 타입입니다. 답답하지요. 뭐가 되야 뭘 할 꺼..
전략적 HR 로드맵: ex libris 아래의 박스는 의 책에서 인용한 것이다. 이 책의 저자가 내공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몇몇 부분을 인용해서 보여주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괜찮았던 부분들을 정리 겸해서 흔적을 남긴다. 그는 나에게 자신의 HR 조직이 훨씬 전략적으로 변모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고, 나는 기쁜 마음으로 그 제안을 수락했다. 우리는 그 기업의 변화 가능성에 매우 낙관적이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 기업의 최고경영자와 경영진의 핵심 임원들이 전술에 뛰어나고 내부 중심적이며 변화를 꺼린다는 사실을 미처 깨닫지 못했다. 그들은 HR 조직이 변모해서 영향력을 더 많이 행사할 수 있길 바란다고 했지만, 실제로 그들이 한 일을 살펴보면 현상을 유지하고 싶은 강렬한 욕구를 더 크게 떠들고 다녔다. 그 결과 변화가 지체되었을 뿐만 아..
전략적 HR 로드맵: 딱딱하지만 내공 있는 HR 컨설턴트의 HR 이야기 방금 읽고 적는 리뷰다. 이 책은 내가 보려고 했던 책은 아니었지만, 블로그코리아의 필로스님(이웃블로거이시기도 한)과 전화 통화하던 중에 책 얘기가 나와서 참여 신청 하고 좀 그러라는 말에 참여 신청 했다가 덕컥 당첨이 되는 바람에 읽고 리뷰 날짜가 3월 10일 바로 오늘까지인지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금에 급하게 리뷰를 올린다. ^^ 사실 요즈음 바쁜 지라 우선순위가 덜 중요한 것은 가급적 미루는 편인데, 이건 날짜가 정해져 있는지라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적는거다. 만약 적을 내용이 많은 책이었다고 하면 솔직히 이렇게 급하게 적을 자신이 없었겠지만 그렇지는 않았기에 그래도 조금 성의를 들여서 리뷰를 한다. 단, 어떤 경우라도 난 내 손에 들어온 책의 리뷰는 내 생각 그대로 담을 뿐이다. 나의 H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