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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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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 유시민 지음/돌베개 * 2004년 01월 04일에 정리한 글을 기존 홈페이지에서 옮긴 것이다. 역시 유시민은 똑똑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책이었다. 단순히 이 사람 똑똑하다는 것만으로 끝날 책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내가 그의 저서는 믿을 만 하다는 저자에 대한 믿음을 100% 이상 만족 시켜준 책이었다. 유시민에 대한 저자를 처음 만난 것은 92년도에 나온 '부자의 경제학 빈민의 경제학'으로 알게 되었다. 또한 당시에 내가 책을 읽을 때는 항상 이 책의 저자에 대한 배경 설명이나 책 내용이 어떠한 지에 대해서 코치를 해 주는 선생님이 있었기에 유시민에 대한 신뢰도가 커졌던 것도 사실이다. 이 책은 쉽게 얘기해서 경제학을 쉽게 이해시키도록 한 책이다. 저자는 경제학적인 사고 방식을 기..
나무보다는 신선함이 떨어졌던 베르나르의 소설 <뇌> (상, 하 전 2권) 뇌 - 상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열린책들 뇌 - 하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열린책들 * 2004년 1월 20일 읽고 정리한 내용을 기존 홈페이지에서 옮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이런 것을 느꼈다. 이 책의 저자인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 나무를 읽으면서 정말 상상력이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상상력의 근저에는 오래도록 축적된 생각들에서 비롯되었다는 것. 뭐 당연한 얘기겠지만 나무에서 보였던 신선함이 떨어지는 듯 했다. 나무에서도 뇌에 관련된 내용도 나오고 나무가 느낀다는 내용들도 나오는데 뇌라는 소설에서도 이러한 내용이 나온다. 그의 최신작인 나무를 먼저 보고 뇌를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신선함이 떨어졌다. 마치 이것은 존 그리샴이 법정 소설만 쓰는 것과 같이 자신이 기자..
맥킨지는 일하는 방식이 다르다 이 책을 읽으면서 예전에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산 지가 꽤 되었으니 아마도 읽다가 말았던 것 같다. 그 때 읽었을 때는 어떤 느낌이 들었는지는 생각나지 않지만 이번에 읽을 때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제 1 부의 맥킨지의 문제 해결 방식을 읽으면서 내가 문제를 접근하는 방식과 유사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결국 좋은 방법은 사람인 이상 비슷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차이가 있다면 일반적인 방법에서 상황에 맞게 얼마나 변형을 해서 접목시키느냐는 개인의 문제일 뿐. 여기서 차별화가 생길 듯 하다. 단지 이 책에서 동의하지 못하는 부분이라고 한다면 팀문화다. 난 팀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나도 한 때는 최고의 팀을 이끄는 리더가 되고 싶어했고 아직도 그러한 것을 꿈꾸고는 있지만 적어도 한국땅에서 내가 이루고..
비즈니스 협상론 국제변호사 김병국의 비즈니스 협상론 김병국 지음/리드리드출판(한국능률협회) 내가 이 책을 보게 된 동기는 협상 전문가라 불리는 저자(이것 또한 누가 그렇게 불렀는지 아니면 자화자찬격의 말인지는 모른다.)가 얘기하는 협상론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알고 싶다는 것은 나에게 있어서는 하나를 더 아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것이다. 결국 세상 사람들이 협상을 할 때 어떤 식으로 협상을 하는 지를 알면 내가 취해야할 나만의 스타일이나 방식을 마련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가장 큰 동기였다. 저자가 누군지 최근에 원상연씨(예전 터보리눅스 과장)를 만났는데 책 저자를 안다고 해서 저자에 대해서 물어보기는 했었다. 다른 사람의 말로 한 사람을 이렇다 저렇다 생각하지는 않기에 책 내용을 보면서 생각해보자 했는데, 책 내용에 ..
탈무드 탈무드 이동민 옮김/인디북(인디아이) 탈무드라는 책은 우리 나라에서만 해도 엄청나게 많은 종류의 책이 있고, 사실 어렸을 때에 읽었던 탈무드 또한 있지만 공식적으로 읽은 것이라 체크해두진 않았다. 어찌하였든 이렇게 홈페이지로 DB 화를 시키면서 읽었던 책을 정리하게 되니 읽은 책으로 1권이라는 숫자로 처리가 되긴 하나, 부산에 내려가면서 단시간 내에 다 읽은 책이라 왠지 모르게 1권이라는 느낌이 들지 않았던 책이기도 하다. (지금은 블로그로 이전 자료를 옮기고는 있지만) 만약 내가 이 책을 사서 읽었다면 인디북 출판사의 책을 선정하지 않았을 듯 하다. 너무나 내용이 간결하고 쉽고, 그림이 많은 듯한 동화책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난 이런 책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 편이라 아마도 다른 책을 선택했을 것이다...
나무 나무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뫼비우스 그림/열린책들 * 2003년 12월 28일 읽고 적은 것을 기존 홈페이지에서 옮긴다. 원래 나는 소설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소설을 볼 바에는 만화나 영화로 보는 것을 좋아하고 역사 소설과 같은 경우는 다른 분류의 책들보다 좋아하긴 하지만 일반 소설은 잘 읽지 않는다. 물론 일반 소설을 읽으면 빨리 읽기 때문에 당연히 권수를 늘리는 데에는 도움이 된다. 다른 책들에 비해서 대화형 문구들이 많아서 한 페이지에 적힌 글자 수가 다른 분류의 책보다 훨씬 적은 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 꼭 그러한 것을 떠나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는 읽어서 별 의미도 없고 그냥 재미로 읽을 거 같으면 난 영화 그리고 최근에는 만화에 맛을 들여서 이것으로 대신하기 때문이다..
Deep Change or Slow Death 기업과 개인의 혁명적 생존전략 23가지 로버트 E. 퀸 지음, 박제영.한주한 옮김/늘봄 * 2003년 11월 10일 정리한 글을 수정, 추가하여 올린다. 변화라는 것에 대해서 괜찮은 내용을 담고 있으니 추천하는 바이다. 모회사의 양이사님으로부터 선물 받은 책이다. 사실 이러한 류의 경영관련 서적은 난 좋아하지 않는다. '대화'라는 책에서 김우중 대우 그룹 전 회장이 얘기했듯이( 경제를 이해하는 데에 경제학은 전혀 필요없다) 경영을 하는 데에 있어서도 경영학은 역사의 산물이긴 하나 지금 시대의 경영학은 역사의 산물을 넘어서 이론을 위한 이론만이 되어 버린 느낌이기 때문이다. 물론 미국에서 나오는 경영학 관련 서적들은 나름 의미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 미국의 경영학 대가들은 다 교수를 겸직하고 있고 가르치면..
비판하지 않고 읽는 책은 의미가 없다. 책을 적은 사람이 위대한 학자이건 누구건 간에 책은 책 내용으로만 말을 해야 한다. 즉, 책 내용을 보고 대단하다 할 만하면 대단하다고 얘기할 것이지 저자의 배경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책을 내는 저자는 당연히 자신의 배경 중에서 드러내려고 하는 것만 드러낸다. 그 이유는 책을 사보는 이 시대의 대다수 사람들의 눈에 맞추는 것이다. 물론 배경이 좋은 경우에는 그만큼의 대가가 있으려니 하는 생각도 맞긴 하지만 실질적으로 사람들은 그로 인해 책 내용보다는 누가 썼느냐에 따라 좋은 책 나쁜 책이 가려지는 경우가 많다. 그것이 본질을 파악하고 저자에 대한 판단이 된 상황이 아니라면 자칫 오류를 범하기가 쉽다. 가끔씩 인터넷 서점에서 리뷰를 보곤 하는데, 나 또한 싫어하는 자기계발의 대가라고 불리면서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