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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표현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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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웃음(1924): 영화사적 의미는 있을 지 모르나 난 글쎄... #0 나의 3,707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5점. 항상 얘기하지만 영화학적 해석보다는 인문학적 해석을 중시하기 때문에 이 영화학적으로 상당히 의미있는 수작이라고 할 지라도 내가 그렇게 느끼지 못하면 어쩔 수가 없다. 그래서 평점이 낮다.#1 내 관리하는 영화 목록 다음에 수록된 작품.영화 매니아라면 봐야할 영화 100편 중 56번째 본 작품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 중 286번째 본 작품#2 내가 흑백 무성 영화를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지금까지 봤던 흑백 무성 영화 중에서 자막이 제일 적었던 거 같다. 보통 흑백 무성 영화의 경우, 내용 전개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또는 대화의 내용을 설명하고자 자막 화면이 중간에 나오곤 하는데 그런 게 적다. 몇 개 안 나왔던 듯. 의도적으로 그렇게 했다는..
메트로폴리스: 1920년대의 영화라고는 믿기 힘든 스케일의 SF 영화 (1927) 나의 3,156번째 영화. 지금까지 본 고전 명작들 중에서 내가 기준으로 삼는 여러 자료들에 거의 다 들어 있는 영화다. 그만큼 영화사적인 의미가 뛰어난 영화이기에 그렇지 않나 싶은데 뭐 아는 사람들 알겠지만 난 영화사적인 의미 그런 거 개의치않는다. 영화학도를 위한, 영화인들을 위한 영화는 예술에 가깝지 대중들이 즐길 문화 콘텐츠에 적합치 않기 때문이다. 프리츠 랑 감독의 는 상징성이 난무하는 영화다. 예술에 가깝다는 얘기지. 그런데도 난 는 대단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왜? 영화사적 의미가 커서? 난 그런 거 모른다니까! 이유는 1920년대 작품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는 해석이 그리 어렵지 않다. 일반인들이 보면 재미는 없을 지 몰라도 어느 정도 그 상징성에 대해서 해석이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