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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코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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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위드 러브: 역시 우디 앨런의 로맨틱 코미디는 나랑 안 맞아~ 나의 3,226번째 영화. 추천 받아서 본 영화인데 우디 앨런의 영화라 나한테 맞을까 싶었다. 그래도 최근에 본 우디 앨런의 영화 는 꽤 괜찮았는디. 그래서 살짝 기대하고 봤는데 나랑은 안 맞더라고. 우디 앨런 식의 코믹 코드가 나랑은 안 맞고(뭐 이런 코드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우디 앨런의 영화는 대사가 참 많아~ 게다가 나는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얘기라도 나에게 재밌으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좋은 평점을 줄 수가 읍따~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헐 네티즌 평점과는 점수차가 좀 나네. 간만에 스크린에서 본 알렉 볼드윈 참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보는 배우다. 잘 생긴 외모 때문에 한 때는 알렉 볼드윈이 나오는 영화라고 하면 챙겨봤을 때도 있었는데 말이다. 그렇게 챙겨볼 때만 해도 알렉 ..
아파트 열쇠를 빌려드립니다: 스토리가 돋보였던 1960년대 로맨틱 코미디 (1960) 나의 3,194번째 영화. 로맨틱 코미디의 명작이라 할 만하다. 1960년작인데도 불구하고 지금 나오는 여느 로맨틱 코미디보다도 낫다고 하겠다. 를 5분 정도만 보면 뭐 대충 내용은 알게 되니 얘기하자면 혼자사는 주인공은 자신의 아파트를 직장(에서는 보험회사로 나온다) 상사의 불륜 장소로 제공한다. 이로 인해 초고속 승진을 하게 되고. 그러나 주인공이 초고속 승진을 위해서 그렇게 한 건 아니다. 매우 순수해서 부탁한 걸 들어주다보니 그렇게 됐다는. 여기에 로맨스가 들어가는데, 로맨스를 풀어나가는 과정이 매우 재치있다. 실제 1950~60년대(영화가 1960년작이니) 금융회사(영화에서는 보험회사)의 고위직들이 이러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그렇다면 예나 지금이나 금융인들은 참 드러븐 녀석들이 참 많은 직종 ..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들이미는 여자와 감정을 자제하지 못하는 남자의 사랑 이야기 나의 3,187번째 영화. 이번달 개봉작인데 2012년작인지라 개봉 전에 봤다. 전혀 내용 모르고 예고편만 보고 로맨틱 코미디라 기본 이상은 하겠거니 해서 본 거다. 원래 로맨틱 코미디는 어지간하면 6점 이상은 되거든. 근데 설정이 좀 골 때린다. 남자나 여자나 둘 다 정신병자다. ㅋㅋ 영화 상에서도 정신병원에 갔다 온 것으로 설정되어 있다. 둘 다. 좀 일반인들에 비해서 과한 면이 있다는 얘기. 남자는 감정을 통제하지 못한다. 이 남자한테는 코이케 류노스케의 을 선물해주면 될 듯. 뭐 읽어본 나도 화내지 않는 연습이 안 되던데. ㅋㅋ 그러나 이 남자 아내만을 사랑한다. 사실 그 여자 때문에 감정이 폭발하게 되었고 그 때문에 이혼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아내만을 사랑한다. 그렇다고 아내 역이 제니퍼 ..
나의 PS 파트너: 폰섹스를 소재로 한 그닥 야하지는 않은 한국식 로맨틱 코미디 나의 3,165번째 영화. 여기서 PS는 Phone Sex의 줄임말이다. 하나쯤 갖고 싶은? 폰섹스 상대를 하나쯤 갖고 싶을까? 글쎄. 여튼 는 폰섹스를 소재로 한 영화다. 19금이라고 해서 야할 거라 생각할 지는 몰라도 별로 야하지는 않다. 남녀간에 주고 받는 농이 좀 농도 짙을 뿐. 즉 말 뿐이라는 거다. 노출도나 그런 거는 이나 에 비할 바가 안 된다. 와 같이 주고 받는 대화만 야하다. 어떻게 보면 와 맥락은 비슷하다. 서로 연인 상대가 있는 남녀 둘이 우연히 폰섹스를 통해서 편한 친구 사이가 된다. 시작은 그렇지만 지내다 보면 남자와 여자 사이다 보니까 묘한 감정이 흐르는 경우도 생기게 마련이고(그러나 친구기 때문에 묘한 감정이 있어도 친구로 지내게 되지) 그러다 서로에 대해서 달리 생각하게 되..
뉴욕은 언제나 사랑 중: 화이트 데이에 연인들이 같이 보기에 꽤 괜찮은 로맨틱 코미디 나의 2,801번째 영화. 싸이더스 FNH 서포터즈로서 시사회에 참여하게 되어 본 영화다. 지금까지 본 로맨틱 코미디를 생각해보면 어지간하면 평점 6점 이상에 재미는 있지만 Time Killer 용이었기에 요즈음과 같이 바쁘고 신경쓸 게 많은 때라면 Time Killer용으로 굳이 로맨틱 코미디를 선택하지는 않는 편인지라 싸이더스 FNH 서포터즈로 시사회 참여 신청을 안 했으면 봤을까 싶은 영화다. 그러나 영화 내용은 괜찮다.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 생각해볼 요소들도 있고, 내용 전개가 재밌다. 게다가 배역들의 설정 자체도 괜찮았기에 꽤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라 추천한다. 내 개인 평점 8점. 와 같이 임팩트 있는 장면(친구의 와이프에게 사랑을 고백하던 그 장면)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꽤 탄탄한 스토리..
싸이더스 FNH 서포터즈 두번째 미션: <뉴욕은 언제나 사랑중> 이건 선택 미션이다. 무조건 해야하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사람만 하는 것이라 그렇다. 이라는 영화의 시사회인데 영화가 뭔지도 모르고 그냥 신청을 해둔 것이었다. 예전에 벤처 시절에 시사회를 가서 연예인을 본 적도 있지만 그 때도 내가 자의적으로 그랬다기 보다는 와라고 해서 간 것일 뿐이었고, 이번에는 내가 자의적으로 신청을 한 것인데 영화를 검색해보니 로맨틱 코미디다. 한 때 로맨틱 코미디를 종종 보곤 했던 적이 있었다. 그 이유는 미국식 로맨틱 코미디는 그래도 Time Killer 용으로서는 적어도 나에게는 안성맞춤인 영화들이라서 그렇다. 물론 요즈음에는 거의 안 본다. 왜냐면 그럴 시간도 별로 없고 굳이 시간을 내서 보는 영화라면 울림이 있는 영화라던지 많은 사람들이 본 대중성 있는 영화를 보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