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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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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까지 개봉 예정된 만화 원작 히어로물 찾다보니 이런 게 나오네. , 까지 해서 올해는 예정이 없는데, 내년부터 쏟아져 나온다. 가히 마블 코믹스와 DC 코믹스 간의 전쟁이라도 보는 듯 양. 올해 개봉될 영화들은 죄다 마블 코믹스 캐릭터. 내년 2016년 개봉될 캐릭터들만 정리해보면, ① 데드풀(Deaadpool): 마블 코믹스, 판권은 20세기 폭스② 배트맨 v 슈퍼맨(Batman v. Superman): DC 코믹스, 판권은 워너 브라더스③ 캡틴 아메리카 3(Captain America): 마블 코믹스④ 엑스맨: 아포칼립스(X-men): 마블 코믹스, 판권은 20세기 폭스⑤ 닥터 스트레인지(Dr.Strange): 마블 코믹스⑥ 슈어사이드 스쿼드(Suicide Squad): DC 코믹스, 판권은 워너 브라더스⑦ 시니스터 식스(Sinister..
창천항로: 조조를 중심으로 펼쳐나가는 만화 삼국지, 만화지만 강추 언제 처음 접했는지 기억이 안 난다. 아마도 만화방에서 접했던 걸로 아는데, 보다가 몇 편부턴가(이것도 기억나지 않음. 그만큼 오래되었다는 얘기)부터 보지 않았다가 최근에 다시 봤다. 갑자기 생각나서 찾아봤더니 무삭제 완역판으로 나왔고 36권을 마지막으로 완간 되었다는. 오~ 그래? 그래서 이제 보기만 하면 되는구나 싶어서 본 거다. 일본 만화다. 그러나 저자는 재일교포인 이학인이라는 사람이고. 나는 개인적으로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나도 우리나라 대부분의 학생들처럼 나관중의 '삼국지연의'를 기반으로 하는 이문열의 '삼국지'를 봤었다. 그러다 어떤 계기로 그러게 되었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확실한 거는 그게 허구라는 걸 알게 되면서 부터다. 물론 역사 소설이니 실제 인물이 등장한다 ..
이웃사람: 만화로만 남았으면 좋았을 걸 왜 영화로 만들었니? 나의 3,115번째 영화. 나름 기대했던 이었는데 이리 저리 들리는 소리가 그닥 좋진 않다. 그래서 기대하지 않고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혹평을 늘어놓을 수 밖에 없다. 도대체가 스토리도 쉣이고, 배우들의 연기도 쉣이고(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지루하고 재미없다. 도대체 은 장르가 뭐야? 스릴러라고? 헐~ 내가 볼 때는 코미디다. 끝나고 나는 어이없어했다. 볼 때도 다소 지루하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말이다. 개인 평점 5점 준다. 비추~ 원작 강풀의 원작이 강풀이라는 유명한 만화가의 이란다. 영화 은 원작에 충실한 듯 보인다고 하던데 나는 만화를 안 봐서 잘 모르겠다. 만화에서는 이웃에 관심을 갖자 뭐 그런 주제로 마무리가 되었다고 하는데 영화 은 전혀 그런 느낌이 없다. 원작에 충실했다는데 왜..
캠퍼스 블루스(ろくでなし Blues): 고등학교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게 한 만화 고등학교 시절에 수업이 끝나면 가는 곳이 당구장이었다. 간혹 야자를 위해서 저녁을 분식집에서 먹고 나면 만화방도 가곤 했고. 그러나 사실 나는 만화에는 그리 큰 흥미를 느끼지 못했다. 그랬던 나도 보던 만화가 있었는데 그게 바로 다. 나와 비슷한 또래라면 이 만화 모르는 이들이 거의 없을 듯. , , 와 함께 당시에는 손꼽히는 만화 중에 하나였다. 고등학교 때 즐겨 보던 만화, 은 한참 보다가 나중에 점점 내용을 지리하게 끄는 듯 해서 그만 봤고, 는 참 재밌게 봤던 기억이 있고, 는 농구에 그닥 관심이 없는 지라 보다 말았지만 는 달랐다. 너무 재밌어했고 보고 싶어했다. 그래서 새 권이 나오면 수업 시간에 책 들고(책 안에 펼쳐두고) 보곤 했었다. 그것도 순번이 정해져 있었다는... 그러다 어느 순간 ..
부자사전: 허영만이 쓰고 그린 '한국의 부자들' 책이라고 하기 보다는 만화인데 단행본으로 나왔다. 이란 초대형 베스트셀러를 바탕으로 허영만이 일간지에 연재했던 것을 두 권의 책으로 엮어서 냈는데 재밌게 봤다. 은 오래 전에 봤는데 이라는 책으로 보니 새롭더라는...(내용은 거의 똑같지 않을까 한다. 하도 오래 전에 을 본 터라 정확한 내용은 기억나지 않지만...) 일간지에 연재된 것을 엮어서 낸 것인지라 1권과 2권이 동시 출간되었다. 여기서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을 얘기하자면 1권과 2권이 동시에 출간이 되었다면 판매 부수에는 어떤 현상이 일어날까? 짐작하겠지만 당연히 1권 판매부수가 2권 판매부수보다 월등히 많다. 왜 이런 현상이 생길까? 대부분 사람들이 '1권 보고 괜찮으면 2권 사지'라고 생각하기 때문. 보면 알겠지만 같은 날 나왔는데 1편은 9..
크로우즈 제로 2: 진정한 강자란 사람을 얻는 자 나의 2,834번째 영화. 를 너무나 재밌게 봤었고 보면서 2편이 나오길 기대했었는데 올해 가 나와서 너무나 반가웠다. 대부분의 학원물이 마치 폭력을 일삼고 그 속에서 어줍잖은 의리를 내세우는 듯 보여도 결코 그렇지는 않다. 사회에 나와보면 오히려 그런 친구들이 더 의리있고 친구를 인간적으로 대해주는 경우도 많다. 스즈란 vs 호센 에서 겐지가 스즈란을 평정한 듯 보였지만 여전히 세리자와와 겐지는 스즈란의 양대산맥으로 남아 있다. 그러나 에서는 스즈란 내에서의 싸움이 아니기에 스즈란이 힘을 합쳐서 싸우는데 이 때 스즈란의 1인자가 가려지게 된다. 스즈란만큼 강한 호센. 과거의 사건 때문에 휴전을 하고 있던 두 고교는 멋모르는 겐지가 휘두른 주먹으로 휴전 협정이 깨지게 된 것. 패싸움과 함께 1:1의 맞짱..
크로우즈 제로: 남자들의 로망을 한 껏 만족시켜줬던 나의 2,819번째 영화. 누적 판매 부수 3,200만부의 라는 만화를 영화로 만든 것인데 헬스장에 다니면서 포스터만 보고 3류 영화인 줄 알고 쳐다보지도 않다가 보고서 너무 재밌었던 영화로 기억한다. 만화책으로 보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스토리다. 명성 높은 스즈란 고등학교의 1인자를 놓고 벌이는 열혈남아들의 이야기로 학원물인데 양아치들의 세계라고 보기 보다는 주먹으로 강자가 되기 위한 남자들의 로망으로 봐야하지 않을까? 캠퍼스 블루스 이 영화를 보는 순간 고등학교 때 즐겨봤던 가 생각났다. 고등학교 캠퍼스의 로망이라고 하면 나는 항상 이 만화를 떠올린다. 물론 이후에 수많은 학원물 시리즈가 많이 나오지만 가 거의 시초격이 아닌가 한다. 시리즈가 나오면 수업 시간에 친구들과 돌려서 보곤 했던 ..
여기에 코딱지 누가 붙여놨어? 요즈음 추천 받아서 읽는 만화책이 있다. 바로 다. 작가는 우라사와 나오키. 최근 극장에서 개봉했던 의 원작 작가이기도 하다. 별 기대하지 않고 봤다. 나는 만화에 대해서는 잘 몰라서 남이 추천하는 거만 본다. 몬스터 1 - 우라사와 나오키 지음, 박연 옮김/세주문화 기대도 않고 봤던 만화였는데 오~ 너무 재밌는 거다. 만화방에서 앉아서 열심히 만화를 보고 있는데, 만화책에 뭔가 이상한 게 붙어 있었다. 밥풀인가? 자세히 들여다 보았더니... 코딱지다~ 아 쉬파~ 어떤 개쉑이... 여러 사람이 보는 만화책이다 보니 만화방 같은 데서는 만화를 보면서 과자 같은 거를 잘 먹지 않는다. 책을 들어보면 알겠지만, 워낙 손때가 많이 묻어 만화책을 보다 보면 손에 병균이 많이 옮기 때문이다. 여러 사람이 보는 거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