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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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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조던 벨포트의 실화를 다룬 영화 나의 3,333번째 영화. 마치 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금융 사기 실화를 다루었다는 점, 그 규모가 크다는 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 때문에 그렇다. 이런 류의 실화는 일반인의 상식을 크게 벗어난 면이 있어 일단 재밌다. 마치 TV 프로그램 에 나올 법한 그런 얘기니까 말이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건 를 보고 남자라면 조던 벨포트 같이 살아야 되지 않겠냐 뭐 그런 생각을 하면 안 된다는 거. 개인 평점은 8점으로 추천 영화다. 왜? 재미는 있거든. 영화는 조던 벨포트의 자전적 소설을 기반으로 월가의 늑대 조던 벨포트 지음, 차휘석 옮김/열음사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출간된 (원제: The Wolf of Wall Street, 영화제목이랑 똑같다)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다. 주변인..
브로큰 시티: 마크 월버그 빼고는 캐릭터랑 배우가 안 어울려 나의 3,241번째 영화. 마크 월버그는 에서 맡은 배역과 비스무리한 배역을 종종 맡으니까 잘 어룰리더만, 나머진 두 배우(러셀 크로우, 캐서린 제타-존스)는 배역에 그닥 어울리지 않더라고. 미드 에서 케빈 스페이시는 정말 정말 잘 어울리는데 말이지. 를 너무 재밌게 봐서 그런지 정치하니까 와 비교할 수 밖에 없게 되네. 뭐 뻔한 얘기다. 그닥 재밌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냥 유명 배우 나오니까 타임 킬러용으로 즐기면 적당할 듯.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러셀 크로우, 점점 맡는 배역 안 어울린다 러셀 크로우가 등장한 최신작들을 역순으로 살펴보면 우선 이 영화인 에서는 시장역으로 나오는데 악역이다. 악역이다 아니다를 떠나 러셀 크로우는 이런 배역 안 어울린다. 그 다음은 인데 이건 뭐 그렇다치고 그 다음이..
완전 범죄를 소재로 한 범죄 스릴러 '프랙처' 총평 2008년 5월 5일 본 나의 2,721번째 영화. 꽤나 볼만한 범죄 스릴러다. 역시 안소니 홉킨스는 이런 역에 꽤나 잘 어울리는 배우다. 영화 초반에 살인을 하기 때문에 누가 범인인지는 누구나 다 알고 있다. 그러나 어떻게 증거를 없앴는지 그것을 알아내는 것이 이 영화의 관전 포인트가 되겠다. 반전이 있으나 단조로운 반전이고 전반적인 영화 전개가 단조로와 큰 재미를 가져다주긴 힘들겠지만 증거 인멸에 초점을 맞추어서 생각을 한다면 그것으로 어느 정도의 재미를 가져다줄 수 있는 영화다. 역시나 안소니 홉킨스는 연기를 무척 잘 한다. 주인공인 안소니 홉킨스가 타고 다니는 차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자동차 5위에 랭크되었었던(지금은 바뀌었는지 모르겠다) 포르쉐 카레라 GT(Porsche Carrera GT..
선호하는 캐릭터 때문에 맘에 들었던 '스트리트 킹' 총평 2008년 5월 25일 본 나의 2,729번째 영화. 개인 평점과 일반 평점의 간극이 좀 나는 영화다. 다른 이들은 왜 이 영화의 평점은 낮게 줬을까? 아마도 영화 속에서 보이는 한국인 비하 장면들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것을 염두해서 그런지 키애누 리브스가 내한했을 때, 영화는 그저 영화로 봐주길 바란다고 얘기한 듯 싶다. 그러나 영화를 볼 때 그런 중요하지 않은 부분들을 볼 필요가 있을까 싶다. 만약 이 영화가 무겁고 진지한 영화라면 모르겠지만 오락물이다. 그런 영화에서 나오는 그런 장면들이 감독이 일부러 만들어낸 장면이 아니라 몰라서 그런 것이라면 굳이 그것을 흠잡을 필요가 없다. 너무 우리가 과민 반응 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난 그냥 그렇더만... 개인적으로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