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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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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동 카페 커피 방앗간: 가격은 싸다만 맛은 없다 맛집이나 카페 그런 거는 북카페 외에는 블로그에 잘 안 올리는 편인데 사실 맛집이나 카페 다니면서 찍어둔 사진이 좀 많다. 그 외에도 뭐 여행 다니면서 찍은 사진도 많고. 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 사진 정리하는 게 귀찮고 그러다 보니 포스팅을 못했던 것도 많다. 그렇지만 더 큰 이유는 운영하는 블로그가 하나가 아니다 보니 각 블로그마다 특정 분야만 올리는 식이라서 여기엔 올리지 않았을 뿐. 그 중에서 이 블로그는 나의 모태가 되는 블로그로 최근에는 책, 영화, 격투기, 아들 관련된 거 아니면 올리지 않았었는데 올해부터는 맛집이나 카페, 여행 관련된 내용들도 올려서 일주일에 3번 포스팅하던 것을 일주일에 5~7번 포스팅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이렇게 마음 먹었다 해도 바쁘면 뭐 신경도 안 쓸테지만. 삼청..
최근에 다녀왔던 삼청동, 인사동 모습 항상 삼청동을 방문할 때에 내가 내리는 역은 안국역이다. 안국역에서 풍문여자고등학교 길로 올라가는데 정독도서관 조금 못 미쳐서 민들레 영토가 있다. 이번에 새로 생긴 듯. 삼청동 주변 건물들과 어울리게 꾸며뒀다. 한 때 이 동네를 일주일에 한 번씩 드나들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그 때도 여기 주차장은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그런데 주차장명이 대화주차장인 줄은 몰랐었다. 내가 사는 곳 인근 지하철역이 대화역이고 내가 사는 동네에도 대화주차장이 있는데... ^^ 카페 네스카페. 네스카페하면 캔커피만 떠오르는데 삼청동에도 카페 네스카페가 들어섰다.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외관은 네스카페 캔커피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듯? 응? 게다가 실내에는 그림도 전시되어 있다. 다른 카페 네스카페에도 실내에 그림이 전시되어 있나..
진선북카페: 삼청동에 있는 널찍한 북카페 오늘 2주 전에 잡은 미팅 때문에 진선북카페에 갔었다. 미팅 장소를 정할 때 종로 인근이 좋다고 해서 삼청동의 진선북카페로 정했다. 지나다니면서 많이는 봤지만 아직 진선북카페는 가보지 않아서 말이다. 비가 오는 날이면 난 가급적 나가려고 하지 않지만 오래 전에 약속한 지라... 보통 미팅이 있는 날이면 나가는 때부터 이것 저것 미팅 꺼리를 만들곤 하지만 최근에는 가급적 외부 미팅은 자제하고 집필에 열중하고 있는지라 별도의 미팅은 잡지 않고 오직 이 미팅만을 위해 삼청동으로 향했다. 경복궁역에서 내려 우산을 들고 걸었다. 청와대 쪽으로... 청와대와 삼청동길의 접점에 있는 진선북카페. 날씨가 좋았다면 밖에 마련된 파라솔 아래에 앉았을 텐데... 입구 왼쪽 편에는 책들이 꽂혀 있었는데 이는 판매용 도서다. ..
"서예아카데미"를 배우는 월전미술문화재단 한벽원미술관 희한하게도 토요일만 되면 어김없이 비가 내린다. 비를 싫어하는 나이긴 하지만 새로운 것을 배우는 즐거움이 더 크기에 비가 문제될 것은 없다. 비오는 날에는 집 앞에 있는 헬스장도 안 가는 것에 비하면 배움의 힘이 크긴 한가 보다. 사실 "서예아카데미"라고 해서 서예를 실습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 서예에 대한 좀 더 깊이 있는 이해를 위한 연구 과정으로 평론가, 교수, 전공 재학생, 작가, 큐레이터등으로 서예와 직간접저으로 연계되어 있는 분들이 주를 이룬다. 거기다가 박사 분들이 좀 많다. ^^ 그에 비하면 난 비전공자에 서예라고 하면 초등학교 시절에 대회에서 우수상 타본 게 다다. 이 우수상도 따지고 보면 초등학생들이면 누구나 다 입상 이상의 상을 주는 그런 대회였기 때문에(정확하게는 모르겠지만 ..
70년대와 현재가 공존하는 그 곳 "삼청동" 요즈음 월전미술문화재단에서 하는 "서예아카데미"를 수강하고 있다. 토요일 3시간 수업인지라 토요일이면 월전미술관이 있는 삼청동으로 향한다. 생전 처음 가본 삼청동. 그 거리를 거닐면서 참 많이 놀랐었다. 우리 나라에 이런 거리가 있었다는 게 사실 믿기지가 않았을 정도였다. 70년대 건물과 현재의 건물이 공존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화로운 거리였고 한국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곳이었기 때문이다. 인사동이 인근에 있긴 하지만 인사동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최근에 지어진 건물들이 많았음에도 한국적이라고 느껴지는 것은 주변의 많은 기왓집들 때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참 역설적이게도 조화롭다. 적어도 나는 그렇게 느꼈다. 처음 삼청동을 간 날은 정말 이리 저리 둘러보는 데에 시간이 많이 허비했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