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동일

(3)
미스터 고: 애들 영화라 생각했는데 꽤 볼 만 나의 3,270번째 영화. 애들 영화라는 생각에 시간 때우기 용으로 봤었는데, 오~ 생각했던 거 보다는 훨씬 괜찮다. 2시간 12분이라는 다소 긴 러닝 타임이 지루하지 않을 정도고, 약간의 감동적인 요소도 있고. 말 못 하는 동물이(물론 실제 동물이 아니라 CG지만) 한 사람을 향해 보여주는 절대적인 신뢰는 동물보다 나은 인간이 보고 배워야할 게 아닌가 싶다. 개인 평점 후하게 줘서 8점 준다. 나도 별로 보고 싶지 않았는데 추천할 정도라면 다 이유가 있지 않겠어? 장래가 촉망되는 배우, 서교 중국 배우더라. 근데 97년생. 헐~ 우리나라 나이로는 17살 밖에 안 되는 소녀인데 연기 잘 한다. 이 배우 연변족인가 했었을 정도로 한국어 구사도 잘 하고 말이다. 다 노력의 결과인 듯. 우리나라 아역 배우들 ..
미쓰 GO: 고현정 때문에 봤다~ 나의 3,103번째 영화. 순전히 고현정 때문에 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영화다. 극장에서 영화를 자주 보는 요즈음 극장에서 예고편을 봤을 때, '아~ 이런 영화는 안 찍는 게 좋은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흥행에는 실패한 듯. 나는 연예인 별로 안 좋아한다. 그러나 그런 나도 어렸을 적 추억 속에 동경했던 연예인이 있다. 바로 고현정이다. 기억하는 사람은 기억할 꺼다. 밤 10시가 되면 라디오를 켜고 이어폰을 꽂아서 듣던 . 물론 나이가 든 지금에서는 연예인에 종사하는 이들을 그닥 신뢰하지 않는다. 보여주기 위한 이미지 연출에 능한 그들이라 그들의 삶 또한 보여주기 위해 연출되는 부분이 많으니까. 실제 그렇다고 하지 않다 하더라도 그런 직업을 갖게 된다는 건 그런 곡해된 시선을 받아야할 수 밖에 없..
국가대표: 실화라서 더욱더 감동적이었던 10점 만점의 영화 나의 2,878번째 영화. 한국 영화 별로 안 보는 나인데 는 정말 감동이다. 10점 만점의 10점. 올해 6월 20일 10점 만점짜리 영화 이후로 간만의 10점짜리 영화다. - 똥파리: 웰메이드 한국 영화 원래 나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를 좋아한다. 같은 스토리라 하더라도 실화라면 감동이 배가 되는 듯. 물론 그렇다고 해서 의 모든 것들이 다 사실(Fact)는 아니라 할지라도(극적 구성을 위해서는 그럴 수밖에) 말이다. 비인기 종목, 스키점프: an unpopular sport, ski jump 아마도 이 영화를 보면서 이 해설자의 입장이 우리의 입장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비인기 종목이다 보니 정부의 지원도 미미하고 그러다 보니 당연히 메달권 진입이라는 건 불가능에 가깝고 그러니 아무도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