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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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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데이즈: 딸을 죽인 범인에게 가해지는 7일간의 복수 나의 2,973번째 영화. 친구들에게 생일 파티 초대를 하러 간다고 나간 이쁜 딸이 실종되고 강간 당하고 변사체로 발견된다면? 그 변사체를 아빠인 내가 보게 된다면? 에서는 죽은 딸에게 꼭 복수한다고 약속한다. 그리고 경찰에 잡힌 범인을 빼돌려 고문한다. 7일 동안. 의사인 아빠이기에 고문도 매우 지능적이다. 원래 복수라는 테마의 영화는 재밌다. 그러나 이 영화는 재밌다고 할 수는 없다. 다소 정적이기 때문이다. 왜냐면 영화는 딸에게 약속한 아빠의 심리 변화에 초점이 맞춰진 듯 보인다. 7일동안 복수를 하면서 아빠의 심리 변화가 영화에서는 가장 중점적으로 봐야할 부분이다. 딸의 죽음 때문에 그렇게 하고 싶지만 인간이기에 겪을 수 밖에 없는 갈등들. 그러나 의 주인공은 묵묵히 자신이 믿는 바를 끝까지 수행..
언노운: 피의자와 피해자가 모두 기억을 잃어버린 채 함께 있는 특이한 상황 나의 2,975번째 영화. 2006년도 영화인데 이제서야 봤다. 반전에 반전이 있다는 얘기에 보게 되었는데 전반적으로 그리 나쁘지는 않았는데 좀 단조로운 면이 있다. 그래서 임팩트가 없어 그리 높은 평점은 못 주겠다. 개인 평점 6점의 영화. 피의자(납치)와 피해자 모두 어떤 이유로 인해 기억을 상실한다. 그래서 누가 편이고 누가 적인지를 서로 모르는 상황. 왜 기억을 상실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누가 편이고 적인지는 얘기가 진행되면서 밝혀지는데... 이 정도면 볼 만하다 생각하겠지만(나도 그래서 봤다.) 생각보다는 그냥 평이했다는... 예고편: Trailer
하녀: 개인적으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 영화 나의 2,941번째 영화. 영화 보기 전에 평이 별로인지라 별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 나는 생각보다 잘 만든 영화라 생각한다. 그래서 추천했더니 다른 사람들은 별로라더라는... 개인적 취향이니 그걸 두고 뭐가 맞다라고 할 수는 없지만 난 괜찮게 봤다. 다만 마지막 결말이 다소 상징적이라는 점 빼고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기교가 많이 들어간 영화 좋아하지 않는다. 그건 영화를 위한 영화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런 영화를 보면서 평론가들은 극찬을 하고 이런 게 작품성이라고 논할 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대중적이면서 메시지가 담긴 영화가 좋다. 그런데 그게 사람마다 좀 다른 듯. ^^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다. 그런데 이 영화는 내가 추천하지만 잘 가려서 봐야할 듯. 별로라는 사람이 많아서... 그래도..
악마를 보았다: 승자는 없고 패자만 있는 게임 나의 2,950번째 영화. 원래 를 보려고 했었는데 예매하고 간 게 아니라 극장에서 티켓팅을 한 것이라 보게 된 영화인데 마침 개봉일이었다는... 아무런 내용도 모르고 봤는데 초반에는 흥미 진진하다가 후반 가서는 씁쓸했다. 그래도 이 영화는 내게 매우 교훈적(?)인 영화인지라 개인 평점은 아주 후하게 9점을 준다.(네티즌 평점과 다소 차이가 많이 난다.) 얼마나 잔인한가? 나는 공포 영화를 보지 않는다. 공포 영화가 공포스럽지 않기 때문에 보지 않는다. 그런 내가 보기에는 이 영화가 잔인하다고 하는 이유는 우리가 충분히 겪을 수 있을 법한 고통을 잘 그려내서 그런 게 아닌가 한다. 괴물이 나와서, 사람이 죽어서, 유혈이 낭자해서가 아닌 듯. 차라리 칼이나 총으로 깔끔하게 죽이면 잔인하다 생각치 않을텐데,..
무법자: 감우성 때문에 봤는데 영 안 어울리더라는 나의 2,926번째 영화. 감우성 때문에 믿고 봤는데 실패다. 개인 평점 6점의 영화. 영화관에서 봤다면(볼 생각도 없었지만) 아마 평점이 더 낮았을 듯. 우선 감우성이 맡았던 강력계 형사 역할이 감우성의 이미지와 너무 안 어울린다. 그리고 내용이 다소 지리하게 전개되고 말이다. 마지막 반전은 살짝 볼 만했지만 마지막 부분을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재미가 없다. 감우성 감우성은 감성적인 역할이 어울린다. 멜로 드라마의 주인공 말이다. 개인적으로 감우성은 에 나왔던 그 역할이 가장 잘 어울리는 듯. 내겐 그 이미지가 너무 박혀 있어서 그런지 이번 배역은 영 안 어울리더라는... 그렇다고 해서 감우성이라는 배우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이번에는 좀 아니다. 좀 아쉬운 부분. 장신영 장신영. 미스 춘향 출신의 배..
브라더스: 전쟁과 불신의 어중간한 배합, 그닥 추천하지는 않아 나의 2,930번째 영화. 개인적으로 이런 류의 영화를 그닥 선호하지 않아서 보려고 한 건 아니었는데 곧 개봉하는 영화인데 어둠의 경로에 나돌기에 구해서 봤다. 전반적으로 그리 나쁘지는 않았는데 뭐랄까. 전쟁의 참혹함과 동생과 마누라의 불륜에 대한 의심이 잘 배합이 되지 않아 이도 저도 아닌 듯한 그런 영화가 된 듯 싶다. 두 가지를 잘 연결해서 엮어나가려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 생각에는 차라리 둘 중 하나에 포커싱을 두는 게 더 나았을 듯 싶다. 단지 설정만 전쟁에서 돌아온 남편이지 영화를 잘 보면 동생은 형수가 되기 이전에 학창 시절부터 좋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자연스런 연결이라기 보다는 그냥 설정이 그렇다는 것. 개인 평점 6점의 평이한 영화. 토비 맥과이어: Tobey Maguire ..
셔터 아일랜드: 디카프리오의 연기력은 볼 만했지만 내용은 식상 나의 2,915번째 영화. 기대하고 있던 영화였던 지라 개봉일에 보려 했지만 며칠 지나서 보게 된 영화. 기대가 컸던 탓일까? 다소 실망스럽다. 마틴 스콜세지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조합은 이 더 나은 듯 싶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연기력은 여전히 볼 만했던 영화지만 내용은 식상해서 중반 지나면 대충 감이 오기 시작한다. 그래서 이 영화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팬이라면 큰 기대하지 않고 볼 만할 듯 하고, 스릴러 영화를 좋아해서 본다면 예상 가능한 식상한 반전으로 실망할 수 있을 듯 싶다. 반전에 반전이라. 그런데 그게 그리 신선하지가 않다는... 마지막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대사를 두고 이거다 저거다 말이 있지만 해석은 자유롭게 할 수 있어도 당신이 영화 감독의 입장이라면 각본가의 입장이라면 ..
엣지 오브 다크니스: 내가 이런 상황이었다면 나도 그처럼 복수할 듯 나의 2,910번째 영화. 멜 깁슨이 형사로 나온다는 것만 알고 봤는데 내가 좋아하는 복수라는 테마다. 형사인 멜 깁슨이 자신이 보는 앞에서 총 맞고 죽은 딸의 뒤를 추적하면서 밝혀지는 진실과 딸의 죽음에 대한 복수(형사로서의 복수가 아니라 아버지로서의 복수다.)가 영화 내용인데 이런 류의 영화가 줄거리는 뻔해도 전개 과정이 어떠냐에 따라 재미가 달라지는 법. 난 이 영화 보면서 만약 내가 멜 깁슨과 같은 상황을 겪었다면 하는 생각을 해봤다. 어떻게 해서든 혼자서 범인 찾아내고 법으로 응징하기 보다는 내 방식대로 응징할 듯 하다. 내가 알고 있는 고문 중에서 가장 심한 고문이 손톱 밑에 바늘 꽂기로 알고 있는데(이건 에서도 나왔었던 것으로 안다.) 그렇게 하면서 서서히 죽일 듯 하다. 깔끔하게 안 죽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