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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엔 몰랐던 내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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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엔 몰랐던 내한민국: 한국인으로서 돌아보게 만든 한국인의 정체성 내 블로그에 1년 2개월 만에 올리는 책 리뷰가 되겠다. 얼마나 책을 안 읽었으면 1년 2개월 동안 리뷰 하나 없었을까 싶다. 반성. 반성. 이 책은 선물 받은 거다. 필로스님한테서. 저자인 이숲씨가 필로스님 대학 후배라고. 서울대학교 철학과. 그러고 보니 블로그 지인들과 만남은 꽤나 오래된 듯. 에고~ 한 때는 블로그로 이런 저런 얘기들이 오고 가는 게 그리 재밌던 시절이 있었는데, 지금은 다들 한자락의 추억으로 생각하고 먹고 살기 바쁜 듯 싶다. 나만 봐도 그러니. 읽지 않은 수많은 책들 중에서 이 책을 읽은 이유는 단 하나. 가장 최근에 받은 책이라서다. 외국에서 3자의 눈을 통해 본 한국인 이 책은 저자가 서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스웨덴의 웁살라 대학교 대학원에서 역사학 석사 과정을 밟으면서..
1년 2개월 만의 독서 책을 안 읽은지가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내 통계 자료를 뒤적거려보니 거의 1년 2개월 만에 책을 읽은 걸로 확인된다. 한 때는 독서에 심취하던 때도 있었던 내가 독서를 안 하고 살아도 한심하다는 생각이 안 들 정도가 되어버렸다니. 근데 신기한 건 가을이 되다 보니 독서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 사무실 책상 옆에 쌓인 책들은 이미 읽고 나서 내가 정리하지 않고 리뷰를 적지 않아서 쌓아둔 책인데 벌써 그게 1년 2개월이 되었다는 얘기다. 헐~ 게다가 읽지 않은 책들 많다. 예전에는 읽지 않은 책들은 책꽂이에 꽂아두지도 않았는데 이제는 책꽂이에 꽂혀져 있는 책들 중에도 내가 읽지 않은 책이 더러 눈에 들어올 정도니 말 다했지 뭐. 여튼 그렇게 1년 2개월 만에 다시 독서를 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