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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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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와 유방" 그리고 역사 소설가 시바 료타로 '일본의 국사' 시바 료타로 현재 읽고 있는 책은 시바 료타로가 쓴 "항우와 유방"이라는 책이다. 이미 올해 읽을 책 목록에 넣어두었던 것을 이제서야 읽는다. 현재 지식노마드의 대표님으로 계신 김중현 대표님이 추천했던 책이다. 내가 읽어봐야할 책이라는... 근데 내가 알고 있는 역사적 사실(아주 미약하지만)을 생각하면 추천한 의도가 무엇인지는 나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조정래의 소설 "아리랑"에 대한 재밌는 논란"에서 이영훈 교수가 조정래 작가를 비판하면서도 언급했던 인물인 만큼 대단한 인물인 듯. - 1923년 : 8월 7일 오사카 출생 - 1943년 : 오사카외국어대학 몽골어과 졸업 - 1948년~1961년 : 산케이신문사에서 기자 생활 - 1960년 : 으로 나오키상 수상 - 1966년 : 로 ..
우리가 역사 소설을 바라볼 때 가져야할 자세 과거는 해석의 산물 과거는 선택된 해석이다. 하나의 사건이 일어났다고 해도 그 사건을 바라보는 사람에 따라서 해석이 달라진다. 사람은 자기가 보고 싶은 부분만 보는 경향이 있다. 객관적이라고 하는 것도 많은 관점에서 다양한 생각을 하는 것이지 그러한 생각을 통한 자신의 선택, 판단에는 결국 주관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들은 그러한 해석에 있어서 좀 더 설득력이 있다거나 남과 다른 시각으로 해석할 때 따르는 경향이 있다. 역사 소설은 무슨 의미? 그래서 역사를 접할 때 중요한 것은 그것이 사실만을 기록한 것인가? 아니면 작가의 해석이 들어간 것인가? 하는 부분이다. 사실만을 기록한 것이라면 몰라도 작가의 해석이 들어간 것이라면 그것이 아무리 설득력 있는 것이라고 할 지라도 한 사람의 해석의 ..
조정래의 소설 "아리랑"에 대한 재밌는 논란 최근에 서울대 경제학과 이영훈 교수가 조정래의 "아리랑"을 두고 이렇게 비난했다. 일개 소설가가 이런 엄청난 허구의 사실을 그렇게 당당히 역사적 사실로 소리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하다.이영훈 교수와 조정래 작가의 얘기를 가만히 보고 있노라니 이런 생각이 든다. (물론 기사로 난 내용만 읽은 것이라 이영훈 교수의 비판과 조정래 작가의 반박 내용 전부를 아는 것은 아니겠지만) "아리랑"이라는 소설은 시대적 배경을 과거로 했을 뿐 창작물이다. 역사 소설이라 하더라도 등장 인물이 실존 인물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나는 그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 "아리랑"은 실존 인물이 아니다. 다만 당시의 시대적 상황은 실제 역사 속의 한 부분이다. 이런 경우에는 사실 여부가 그리 중요하지가 않다. 왜냐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