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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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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 마동석이란 배우의 캐릭터에 의존한 액션 영화 #0 나의 3,75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영화를 보고 나서 드는 생각은 마동석을 위한 영화라는 생각. 물론 마동석이 주연인 액션 영화이기에 대부분의 액션 영화가 그러하듯 주인공 캐릭터의 매력에만 초점을 맞춰 스토리를 전개시키고 적절한 상대 캐릭터를 내세워 대립각을 만들었다가 마지막에 결국 주인공이 이긴다는 진부한 스토리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어렸을 때나 좋아했을 법한 그런 류의 영화.#1 누적 관객수가 내 생각보다 많다. 내가 별로라고 하더라도 남이 별로라 생각하지는 않지만, 이런 류의 영화가 흥행을 하면 앞으로 또 이런 류의 영화가 등장하리라는 걸 예고하는 듯. 영화를 위한 영화도 싫어하지만, 이렇게 말초적인 재미만 선사하는 영화도 싫어한다. 물론 어렸을 때는 좋아했더랬지. 영화 많이 보다..
레드카펫: 이상한 영화 아냐~ 봐바. 재밌고 괜찮아~ 이상한 영화인 줄 알았다. 볼 생각도 없었고. 근데 윤계상이 나오길래 봤다. 가수 출신이지만 연기 잘 한다 생각하는 배우 중에 한 사람으로 생각하기에. 게다가 또 난 윤계상의 이미지가 좋아. 매력 있어. 그래서 봤다. 영화 별 기대 안 하고. 근데 재밌네. 코믹 멜로물인데, 괜찮아. 물론 현실성은 좀 떨어지지. 그러니까 영화 아니겠냐고. 그래도 영화에서라도 이렇게 풀어나가는 게 맞다고 봐~ 개인적으로 윤계상이 맡았던 정우란 캐릭터 맘에 들어. 사람이 이래야지. 정우란 캐릭터는 현실성 있었는데, 정작 현실성 없는 캐릭터는 고준희가 맡았던 은수. 뜨기 전에 알았던 사람. 게다가 상대는 에로 감독. 이 즈음 되면 안 엮이려고 하는 게 당연한 거 아니겠어? 연예인이라는 게 어차피 이미지로 먹고 사는 직업인데 말..
비스티 보이즈: 하정우와 윤계상의 연기만으로도 빛나는 영화 나의 3,357번째 영화. 2008년도작인데 이제서야 봤다. 이 영화 참 재밌게 봤다. 사실 캐릭터들을 놓고 보면 뭐 저런 개새끼가 다 있나 싶어 도대체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서 뭘 얘기하고 싶은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도 하지만, 재밌게 본 이유는 하정우와 윤계상의 연기가 돋보였기 때문이다. 윤진서란 배우를 빠뜨리면 섭하다 생각할 듯. 윤진서도 혼신의 연기를 한 듯 보인다. 하정우나 윤계상이나 참 연기 잘 하네. 근데 하정우는 지금 빅스타가 되었고 윤계상은 아직까지는 그 정도 반열에 못 오른 듯 싶다. 윤계상 연기 참 잘 하던데. 를 봤을 때도 그렇게 느꼈고 말이다. 개인적으로 윤계상 좋아라 한다. 너무 잘 생기지도 않았고(잘 생기긴 했지만 조각같지는 않잖아) 매력있어. 아직 이 영화 안 본 사람이 ..
풍산개: 분단 상황을 소재로 한 김기덕의 애절한 스토리 나의 3,266번째 영화. 김기덕 감독이 아니다. 각본을 김기덕 감독이 적었다. 사실 김기덕 감독의 작품 중에는 다소 내 취향에 안 맞는 작품도 있기에 골라서 보는 편이다. 그런데 는 김기덕 감독이 감독을 맡은 게 아니라서 그런지 눈에 띄지 않았다가 우연히 예고편을 보고 이거는 그래도 내 취향에 그리 크게 어긋나지는 않겠다 싶어서 봤다. 오~ 이런 영화가 왜 이리 네티즌 평점이 낮은 지 모르겠네. 괜찮던데 말이다. 분단이라는 비극적 현실에서 남북을 넘나들면서 물품을 전달해주는 역할이 있다는 설정 자체가 참 괜찮았고, 물품이 아니라 사람을 배달(?)해 주면서 벌어지는 로맨스는 애절했다. 잘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던데. 쩝. 마지막에 북측 공작원이랑 국정원 직원들을 한 방에 가둬두고 총기류를 하나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