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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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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왕이 된 남자: 재미있는 픽션으로 구성되어 재조명되는 광해군, 적절한 시기에 개봉한 듯 나의 3,128번째 영화. 마지막 타임 아니면 잘 보지 않는데 낮에 봤더니만 헐~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라서 그런지 사람 드럽게 많네. 역시 영화는 사람 많은 데서 보는 거 보다는 조용히 보는 게 좋아~ 볼 생각이 없었는데 평점이 장난이 아닌지라 뭔가 이유가 있겠지 해서 봤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그렇게 우와~ 정말 재밌다 할 정도로 재미있는 건 아니고, 그냥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인데 개봉 시기가 대선과 맞물려서 시사하는 바도 있고 하다 보니 평점이 높아진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 나는 영화 보면서 두 가지를 얘기하고 싶다. 하나는 요즈음 정치인들에게 시사하는 바이고, 다른 하나는 광해에 대해서 다소 재조명되어야 할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그러나 큰 기대는 하지 ..
미리 만나보는 2012년 9월 개봉 기대작들 이렇게 정리를 해봤자 예상치 않게 개봉 예정일이 늦춰지기도 하고 갑작스레 개봉 2주 전에 대대적인 홍보를 하는 경우도 있으니 여기에 언급되었다고 해서 꼭 그 날 개봉되는 건 아니니 이 점 유의하길 바란다. 그리고 요즈음 내가 고르는 영화들이 실제 보고 나면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내 선택에 문제가 있다는 얘기지. 그러니 알아서 잘 골라 보길... 이번 달 개봉 기대작들 중에서 가장 기대하는 건 당연히 다. 이번에는 주인공이 제이슨 본이 아닌 애론 크로스라는 게 다르고, 그에 따라 맷 데이먼이 아닌 에서 강인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제레미 레너가 주연이다. 본 시리즈가 맷 데이먼의 이미지가 강하게 풍기는 시리즈인데 과연 제레미 레너가 그 이미지를 자기 식으로 보여줄 수 있을지 관건이다. 첫째주: 본..
악마를 보았다: 승자는 없고 패자만 있는 게임 나의 2,950번째 영화. 원래 를 보려고 했었는데 예매하고 간 게 아니라 극장에서 티켓팅을 한 것이라 보게 된 영화인데 마침 개봉일이었다는... 아무런 내용도 모르고 봤는데 초반에는 흥미 진진하다가 후반 가서는 씁쓸했다. 그래도 이 영화는 내게 매우 교훈적(?)인 영화인지라 개인 평점은 아주 후하게 9점을 준다.(네티즌 평점과 다소 차이가 많이 난다.) 얼마나 잔인한가? 나는 공포 영화를 보지 않는다. 공포 영화가 공포스럽지 않기 때문에 보지 않는다. 그런 내가 보기에는 이 영화가 잔인하다고 하는 이유는 우리가 충분히 겪을 수 있을 법한 고통을 잘 그려내서 그런 게 아닌가 한다. 괴물이 나와서, 사람이 죽어서, 유혈이 낭자해서가 아닌 듯. 차라리 칼이나 총으로 깔끔하게 죽이면 잔인하다 생각치 않을텐데,..
지.아이.조: 괜찮긴 했지만 기대만큼은 아니었다 나의 2,852번째 영화. 요즈음은 볼만한 영화가 나오면 개봉일에 가서 본다. 최근에 볼만한 영화가 없어서 영화관을 가지 않다가 개봉 날짜를 알고서 미리 예매를 해두고 봤다. 나쁘지는 않다. 다만 너무 현란하다고 할까? 그래서 다소 기대만큼은 충족시켜주지 못했던 영화였던 듯. 에 대해서 그런 평을 내린 사람도 있던데 나는 는 그런 느낌을 받지 않았지만 는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래서 개인 평점 7점. 이병헌 이병헌이 비중있는 역할을 맡았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 비록 악역이고 1편 마지막에 죽긴 하지만 2편부터 다시 나온다고 한다. 이제는 지.아이.조 팀에 합류하면서 말이다. 나야 원작 내용을 모르니 들은 대로 전할 뿐이고~ 다만 난 이병헌의 카리스마가 이 영화에서는 십분 발휘되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