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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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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감기 싫어하는 아들 #0 오즈모 모바일로 테스트하면서 찍었던 영상이다. 내가 다니는 헤어샵, 홍대 펑크샬롬 갔을 때. 확실히 오즈모보다는 오즈모 모바일이 편하긴 해. #1 이거 찍을 때 이것 저것 테스트해봤는데, 오즈모 모바일에 아이폰 7 플러스 케이스 끼우고 장착하면 수평으로 맞지가 않다. 내가 사용하는 슈피겐 케이스 무게감도 없을 정도로 가벼운데 그거 장착하고 끼우면 그래. 그래도 상관없는 게 파워 온 하면, 짐벌이 수평으로 맞추기는 한다. 그래서 그냥 사용했었는데, 어느 순간에 뚝 떨어지더라고. 케이스 빼고 하니 다시 수평 잡고. 수평 잡으면서 배터리 소모를 좀 하는 듯 싶던데, 짐벌 3축 부위 잡아보면 따뜻해.#2 근데 보면 알겠지만 아이폰 7 플러스 4K 30fps로 촬영했는데, 화질은 내가 생각했던 만큼은 아니다..
정보를 정리하고 비교하는 해석하고 능력 0.내가 원하는 건 정보를 정리하고, 비교하고, 해석하는 능력이다. 근데 이게 쉽지 않은 모양이다. 보면 사람마다 정리하는 수준이 다르고, 비교하는 수준이 다르고, 해석하는 수준이 다르다. 사실 정리하고 비교하는 게 잘 되어야 그 다음부터 해석하는 수준의 차이를 두고 뭐라할 건데, 이건 뭐 정리하고 비교하는 것 자체가 구조적이지 못하고 체계적이지 못하니 할 말이 없는 거다. 1.신은 사람에게 평등하게 능력을 준 거 같다. 정리하고 비교하고 해석하는 걸 잘 하면 이걸 잘 표현하는 사람은 또 별개다. 그걸 잘 표현하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그게 글로 표현하는 거랑 이미지로 표현하는 거랑 틀리다. 나는 예전에는 이해를 못 했다. 바보 아닌가? 뭐 그런 생각을 많이 했더랬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을 겪으면 겪을수록..
가끔씩 수준 낮은 것들을 상대할 때 0.가끔씩 수준 낮은 것들을 상대할 때가 있다. 여기서 수준 낮음이라고 하는 건 자기 스스로는 수준 높다 착각하는데 기실 그렇지 않은 족속들을 말한다. 1.페이스북에도 보면 무슨 저자랍시고, 나름 멋진 표현 쓰려고 하는데, 보면 주어와 술어의 불일치에, 피동태를 주로 쓰는 그러니까 글쓰기의 기본이 안 된 새끼가 나름 멋진 표현 쓰려고 그러는 경우 있더라. 지 딴에는 멋진 표현 쓴다고 했겠지만 보고 정말 기가 차더라고. 걔 무슨 책 적는 녀석이냐면, IT 서적. ㅋㅋㅋ IT 서적도 책이냐? How to 매뉴얼이지. 전자렌지 작동법 이것과 차이가 뭐 얼마나 있길래. 무슨 노하우를 제대로 전해주는 것도 아니면서. 2.항상 자기 깜냥껏 살기 마련이다. 이를 자칫 잘못 해석해서 깜냥이라는 걸 재력이라고 착각할 수..
스마트폰 없는 하루 0.일상에서 스마트폰에 할애하는 시간이 무척 많은 현대인들. 본의 아니게 배터리가 없어서 하루 정도 스마트폰 없이 지내봤다. 1.내 스마트폰은 아이폰 6. 플러스 아니다. 게다가 용량도 제일 작은 거다. 난 스마트폰 용량 많아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람 중에 하나다. 찍은 사진들 있으면 바로 바로 정리해버리지. 음악 같은 건 내 관심 분야가 아니라 듣던 거나 듣지. 지금까지 내가 괜찮다고 생각하는 음악들 모아둔 거 아이폰 6에 다 들어 있는데도 용량이 너무 많이 남아 돈다. 여튼 소셜 활동을 위해서라도 스마트폰은 필수인 요즈음인데 아이폰 6는 다른 거랑 충전기 호환이 안 되니 전용 충전 케이블이 없으면 충전할 수 없다는 것. 2.어제 미팅 끝나고 집으로 바로 들어갔는데, 보니까 충전 케이블을 사무실에..
초코에몽: 인스타그램에 많이 올라오는 초코우유 인스타그램에 종종 올라오는 사진이 몇 개 있다. 초코에몽, 순하리 처음처럼, 그랜드 요구르트. 그랜드 요구르트는 요구르트를 사 마셔본 경험이 거의 없는 나로서는 살 의향(?)이 거의 없는 편인지라 패스하고, 초코우유는 평소에도 밤에 종종 사서 마시는 편인데, 지금껏 항상 기계적으로 편의점 가면 서울우유를 샀었다. 그런데 이 날은 서울우유(초코)가 딱 떨어졌네. 1개 밖에 안 남았더라고. 나는 보통 3개 사거든. 왜? 2+1이여~ GS25에서 말이다. 그래서 항상 3개를 사는데 1개 밖에 없으니까 초코에몽이 딱 눈에 띄더란 얘기. 그래 얼마나 맛있는지 마셔보자 해서 샀지. 상당히 달다. 애들이 딱 좋아할 듯한. 물론 나도 초딩 입맛인지라 단 거 좋아라한다. 내 입에도 잘 맛더란 얘기. 앞으로 서울우유에서 ..
유리창에 달라붙어 있는 벌레 출근길에 차를 모는데 왠 벌레가 유리창에 붙어 있다. 차를 몰면 바람에 날려 떨어져 나가겠지 했는데 안 떨어진다. 유리창이면 미끌미끌할텐데 신기하게도 붙어 있다. 신기해서 그럼 니가 떨어지나 안 떨어지나 해보자 싶어서 좀 빨리 달렸다. 빨리 달리니까 미끌한 유리창에서 왔다 갔다 하던 벌레가 그 자리에서 꼼짝도 하지 않고 있더라고. 나름 날라가면 뒤진다 그런 본능 때문에 미끌한 유리창을 꽉 붙들고 있었던 듯. 신기했다. 이렇게 하찮은 미물도 살려고 아둥바둥하는데 하는 생각도 들고. 열심히 살아야지 하는 생각도 들고. ^^;
바쁘다, 피곤하다 그러나 즐겁다 요즈음 많이 바쁘다. 그래서 피곤하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나 즐겁다. 왜냐면 비전이 있기 때문이다. 한 때는 매출이 오르면 놀고 하다 보니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했지만 이제는 좀 다르거든. 조직도 안정화되어 있고, 그네들에게 비전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또 내가 비전을 만들어가야 하니까. 원래는 회사 키울 생각이 그닥 없었는데(그러나 지금도 나는 큰 조직은 안 만들 생각이다. 회사가 커지면 쪼갤 생각이다. 작은 조직이 좋다 나는.) 올해부터는 얘기가 다르다. 타이밍이 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회사 마케팅 하지도 않는데 일은 계속 들어오고 있고, 영업 인력 없는데 소개로 들어오는 일도 많아졌다. 물론 기존 고객들도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이번에는 컨설팅팀을 새로이 꾸리고 염두에 두었..
나는 작은 판보다는 큰 판이 더 좋다 예전부터 나는 희한하게 판이 클수록 더 흥이 나서 실력을 발휘하곤 했었다. 같은 일을 해도 판이 작으면 흥이 나지 않는다. 보통 판이 클수록 두려워하는 경우를 많이 주변에서 보곤 했지만 나는 그럴수록 더 흥에 겨워 그래 함 해보자는 생각을 하곤 했었다. 그래서 그런지 나는 자신감 빼면 시체라는 말을 듣곤 했었고 나 또한 그렇게 생각한다. 이는 상대가 있는 싸움에서도 마찬가지다. 상대가 강할수록 나는 오히려 더 흥에 겹다. 왜냐면 강하니까 져도 배우는 게 있을 것이고 나는 경쟁에 임할 때는 무섭도록 집중을 하기 때문에 내 개인적으로도 발전의 계기도 되기 때문이다. 보통은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상대와 친해지는 게 보통이지만... 내가 화나는 경우는 뭐도 아닌게 척 하는 경우다. 가만히 있으려고 해도 제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