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잉그마르 베르히만

(3)
해석하려고 하면 머리 아픈 <페르소나> 페르소나 포토 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 개봉일 1966,스웨덴 별점 2007년 8월 9일 본 나의 2,664번째 영화. 영화 매니아라면 봐야할 영화 100편 42번째 영화. 죽기 전에 꼭 봐야할 영화 1001편 240번째 영화. 얼마전 타계한 잉그마르 베르히만을 좋아하는 많은 영화팬들에게 우선 미안하다. 왜냐? 난 이 영화에 최악의 개인 평점을 줬기 때문이다. 1점. 왜? 뭔 말인지 도통 알 수가 있어야지. 도무지 이해를 못하겠다. 처음 나오는 몇 장면부터 왠지 모르게 '데이빗 린치'의 란 영화가 생각나기 시작하더니 결국 내 머리를 부여잡고 노려보는 눈으로 영화를 봤다. 그래도 모르겠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것인지. OTL. 이게 정말 예술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지... 수전 손택이 이런 얘기를 ..
가을 소나타 가을 소나타 포토 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 개봉일 1978,스웨덴, 별점 date : Oct 22, 2005 / film count : 2424 4명의 출연진으로 잔잔하게 구성한 영화이다. 그러나 내용 자체가 내가 그다지 좋아하는 소재도 아니고 그다지 공감할 만한 것이 아니라 평점이 낮다. 엄마와 딸. 좀 더 크게 해석하면 부모와 자식이라고 생각한다 해도 굳이 이런 내용으로 영화를 만들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난 이런 류의 영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 재미도 없고 내용에서 얻을 것도 없다. 차라리 '조이 럭 클럽'과 같이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화였으면 좋았을 것을... 인간으로서 현실이란 세상에서 살면서 조금은 잊고 사는 감성을 불러일으키는 그런 영화 말이다. 베르히만... 그다지 좋아하는 ..
제7의 봉인 (1957) 제7의 봉인 포토 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 개봉일 1957,스웨덴 별점 date : Oct 02, 2005 / film count : 2395 영화사에서 자주 거론되는 영화로 잉그마르 베르히만이라는 유명한 감독이 만든 영화다. 사실 나는 이 감독 잘 모른다. 그리고 이 감독이 만든 영화라고는 지금까지 오직 한 편. 그것도 최근에 본 "한여름밤의 미소"가 다다. 사실 한여름밤의 미소도 그랬지만 이 영화도 사실 별로다. 재미도 없고,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막연히 무엇이라고는 느낌이 오는데 그리 대단하게 비춰지지 않는다는 거다. 최근에 본 라쇼몽과 같은 경우는 그것이 나타내는 바가 어느 누가 봐도 의식 있는 사람이면 뚜렷하게 나타난다. 거기다가 나타내고자 하는 것이 굉장히 철학적이면서도 강한 메시지를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