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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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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미리보기] 샌 안드레아스: 2015년에 만나는 재난 영화 올해 이란 재난 영화가 있었다. 2015년에도 이런 류의 재난 영화가 나오는데 이번에는 강도 9의 지진이다. CG의 발달 덕분에 거대한 스케일의 재난이라도 리얼하게 보일 수 있기에 이런 영화는 스토리가 다소 식상하다해도 눈요깃거리가 충분히 제공된다면 영화관의 큰 화면에서 보는 게 좋을 법한 영화. 주연은 드웨인 존슨으로 구조헬기 조종사 역을 맡았고 나머지 배우들은 패스. 예고편을 보니 그래도 눈요깃거리는 제공해줄 법하지 않겠나 싶다. 근데 예고편에서 나오는 사운드 중에 캘리포니아 드리밍이란 단어가 참 공포스럽게 들린다. 사운드는 공포스러운데 화면은 공포스럽지는 않고. 여튼 이 영화 미국에서는 내년 5월 29일에 개봉한다. 국내 개봉은 미정. 예고편
[신작 미리보기] 인투 더 스톰: 올해 개봉하는 재난 영화, 얼마나 비쥬얼 임팩트가 강렬할까? 한 때는 정말 많이 나왔었던 재난 영화지만 요즈음에는 뜸한데 올해는 한 작품 나오네. 은 유명 배우가 등장하는 것도 아니고 유명 감독이 만든 작품도 아니다. 고로, 이 영화는 얼마나 비쥬얼 임팩트가 강하냐에 따라 흥행 여부가 결정되지 않을까 한다. 근데 시장이 안 좋아. 요즈음 대세가 SF 영화잖아. 그러니 어지간한 비쥬얼로는 승부하기 힘들거든. 어찌보면 이 영화 부가 판권 시장을 노리고 만든 영화일 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에는 부가 판권 시장이 거의 없지만 미국은 다르니까. 마치 이런 거다. 한 때는 이름값 하던 배우 나이 들어서 울궈먹으면서 그 배우 이름을 내세워서 홍보를 한다거나, 예전에는 매우 참신했지만 지금은 보편화된 특수효과라 이를 충분히 활용하여 저예산으로 눈요깃거리를 만든다거나. 마치 대작..
감기: 한국형 바이러스 재난 영화인데 볼 만하다 나의 3,280번째 영화.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듯 는 바이러스 재난 영화다. 우리나라 재난 영화 그닥 볼 게 없다 생각해서 별로 보고 싶지 않았는데(참고로 나는 작년에 개봉한 도 그래서 아직까지 안 봤다) 시간 남길래 그냥 봤다. 타임 킬러용으로. 근데 기대를 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생각보다는 괜찮다. 오히려 외국 바이러스 재난 영화보다 더 현실감 있더라고. 아무래도 내게는 친숙한 지역이 배경이다 보니 그런 듯.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뭐 더 할 말은 없네 그랴. 예고편
노잉: 무작위성과 결정론, 운명과 개척을 생각하게 한 영화 나의 2,814번째 영화. 뭘 알길래(영화 제목이니까) 개봉시에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을까 싶어서 봤는데 그럭저럭 볼만했던 영화였다. 물론 결말이 너무 SF적인지라 아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영화는 지극히 동양적인 사고방식을 근저로 하고 있는 나에게는 너무 서양틱한 전개를 하고 있다고 본다. 그래서 깊이가 있다거나 생각을 해볼 만하다기 보다는 재미 위주로만 볼 수 밖에 없었던 듯. 예견의 객관화, 숫자 영화 속에서는 미래에 벌어질 일을 숫자로 표현한다. 이 또한 서양적인 표현 방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뭐랄까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은 해석하기 나름이다 보니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이라서 좀 더 객관적인 지표로 숫자를 생각한 듯 하다. 그건 그런 대로 좋다. 단지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