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유

(3)
셀프로 정액 주유하다 기름통이 꽉 차면 나는 회사 인근에 있는 셀프 주유소에서 주유한다. 할인 헤택이 없어도 다른 데보다 기름값이 저렴하고, 내 현대 제로 카드는 어디에 사용하든 할인 혜택은 있으니까. 그런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어떤 경우냐면, 보통 나는 정액 주유를 한다. 그러니까 특정 금액만큼 주유해라고 한단 얘기다. 기름값이 많이 떨어져서 예전에는 10만원 주유하던 걸 8만원 정도로 낮춰서 주유하는데, 보통 나는 남은 기름으로 50km 정도 달릴 수 있는 그러니까 내 렉서스 IS250 F-Sport 기준으로 주유등이 켜지면 기회봐서 넣곤 한다. 바닥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말이다. 8만원이면 되겠지 싶었는데, 넣다 보니 기름통이 다 찼는지 더 이상 안 들어가. 오~ 이런 경험 처음이야. 조금씩 넣는데도 기름통이 꽉 차서 더이상은 주유..
적벽대전 2부-최후의 결전: 동양적인 전투씬의 진수를 보여준 나의 2,791번째 영화. 이런 영화는 전투씬 때문에라도 영화관에서 봐줘야 하기 때문에 올해 초 영화관에서 봤다. 삼국지 매니아들이라면 이 영화를 안 보지 않았을 듯. 에서는 구궁팔괘진을 보여주더니 에서는 화공을 보여준다. 뭐 적벽대전하면 뺴놓을 수 없는 거긴 하지만. 나 와는 전혀 다른 동양적인 전투씬을 보여준 영화인 듯. 주유와 제갈량의 지략 대결 주유 → 제갈량: 채모와 정윤을 죽이기 제갈량 → 주유: 10만 화살 구하기 서로 목숨을 담보로 내기를 하는데 주유는 마음의 눈으로 조조를 꿰뚫어보고 채모와 정윤을 죽이는 데에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제갈량은 지략을 발휘하여 조조로부터 10만 화살을 구해온다. 결국 둘 다 성공한다. 그러나 실제로는 제갈량이 그랬다는 건 사실과는 다르다고 알고 있다. 어디..
팔괘진을 맛볼 수 있었던 "적벽대전 1부" 총평 나의 2,743번째 영화. 삼국지에 관련된 영화였기에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고 그만큼 이 영화에서는 삼국지를 어떻게 묘사하고 있을 지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봤다. "삼국지: 용의 부활"에서와 마찬가지로 이 영화도 삼국지를 소재로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었던 영화였다. 그건 아마도 "삼국지: 용의 부활"과 마찬가지로 이 영화도 역사적 고증이라는 측면이나 재해석이라는 측면에서 영화를 만들었다기 보다는 대중성 있는 스토리를 잘 구성하여 흥행 있는 영화로 만들기 위함이 목적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만약 이 영화가 대중성을 고려하기 보다는 역사적 사실에 입각한 정통 삼국지를 그려내려고 노력했다고 한다면 아마도 나 또한 이 부분은 사실과 다르다는 식으로 얘기를 하겠지만 오우삼 감독이라면 대중성, 흥행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