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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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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온 영웅 록키 <록키 발보아> 록키 발보아 포토 감독 실베스터 스탤론 개봉일 2006,미국 별점 2007년 4월 8일 본 영화다. 록키 시리즈를 보는 사람이면 다들 분명 뻔한 내용이겠지 하면서 이 영화를 봤을 꺼라 생각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괜찮았다. 그리 나쁘지 않았다. 별 기대를 하지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아마도 평론가들은 이 영화를 두고서 별로 좋은 평을 내리지는 않았을 꺼라 생각한다. 그들은 '삼나무에 내리는 눈'이라든지 외국 평론가 중에서 그럴 듯하게 쓴 내용이 눈에 띄어야 좀 인정하는 그들 아닌가? 퇴물이 된 록키의 그 이후 생활과 함께 늙었지만 가슴에 그냥 고스란히 담아두기에는 너무나 강렬한 정렬로 인해 현실에서는 있을 법하지 않은 경기를 하게 되는데, 결론이야 영화를 보기 바란다. 내가 각본을 써도 그렇게 밖..
1당 3,300이라... <300> 300 포토 감독 잭 스나이더 개봉일 2006,미국 별점 2007년 3월 15일 본 영화다. 일단 지루하지 않고 재미는 있으나 스토리는 그다지 없었던 영화였다.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를 좋아하는 나기에 후한 점수를 주긴 했지만, 전개가 그리 박진감이 넘친다거나 탄탄하게 구성되어진 것은 아니라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그래도 지루하지 않게 영화가 금방 끝난 듯한 느낌을 주니 재미는 있었다고 봐야할 듯. 용감한 것인지 현명하지 못한 것인지는 어떤 관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스파르타의 그 기상만큼은 좋은 쪽으로 해석해서 멋지다. 세상을 살다보면 때로는 알면서도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상황도 있긴 하지만 죽음이라는 것 앞에서는 그렇게 하기 힘들지 않은가? 죽을 것을 알면서도 서로 의지하면서 최선..
기존과 다른 이미지를 보여준 크리너(킬러) 이야기 <레옹> 레옹 포토 감독 뤽 베송 개봉일 1994,프랑스,미국 별점 date : Dec 15, 2002 이전 / film count : 376 재수 시절에 땡땡이를 치면서까지 보고 싶었지만 서울보다 일주일 늦게 개봉하는 부산에서 신문을 보고 갔다가 보지도 못하고 이 영화에도 나오는 게리 올드만 주연의 을 봐야했었던 추억도 떠오른다. 혼자서 보았던 기억이... 수천명의 경쟁자를 뚫고 마틸다 역을 맞게된 나탈리 포트만의 첫 데뷔작이지만 데뷔작답지 않은 당찬 연기를 보여줬고, 프랑스 배우 장 르노를 세계에 알린 영화였다. 이전부터 뤽 베송 감독에 대한 나의 믿음을 확인시켜준 영화였다. 기존의 헐리우드나 홍콩의 킬러 영화들이 보여줬던 킬러의 이미지와는 180도 다른 새로운 킬러를 만들어냈고, 스토리 전개나 상황 설정등도..
상황을 통해 무엇인 더 중요한 지 일깨워준 <더 게임> 더 게임 포토 감독 데이빗 핀처 개봉일 1997,미국 별점 film count : 233 정말 정말 재밌게 봤던 영화다. 독일 영화 를 보면서 느꼈던 부분을 다시 느낄 수 있었던 영화다. 실제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지만 조직에서 정치를 할 때 등에서 이러한 단면을 종종 보기도 한다. 여러 제약 조건을 만들어두고 선택을 자기가 원하는 쪽으로 할 수 밖에 없게끔 상황을 만드는 것이다. 마지막의 반전이 참 인상이 깊었다. 개인적으로 대학교 다닐 때 만우절이 되면 이 정도는 아니지만 비슷한 반전의 경험을 해본 적이 있는데, 무척이나 화가 많이 났던 것으로 안다. 그거야 속았다 감히 니가 나를 속이다니 이런 심리가 강했지만 영화에서는 한 사람이 가진 모든 것을 다 잃고 다시 얻게 되었다는 Positive 한 결과..
인간 심리의 단면을 맛볼 수 있는 <엑스페리먼트> 엑스페리먼트 포토 감독 올리버 히르비겔 개봉일 2001,독일 별점 film count : 1,027 내가 기억하기로 이 영화는 제일 친한 친구인 희원이네 집(경기도 퇴촌의 별장)에서 본 것으로 안다. 당시에 다른 영화를 보다가 자고, 나는 그 영화를 다 보고 잠이 안 와서 이 비디오를 보았는데, 밤잠이 없는 나이기는 하지만 보면서 자야지 해서 보았는데 끝까지 볼 수 밖에 없었을 만큼 정말 재미있었고 신선했다. 내 스스로가 충분히 일리가 있다는 생각을 했었다. 나중에 알아본 바에 의하면 이 영화의 소재는 실제 있었던 일을 소재로 했다고 한다. 실제 이러한 실험이 있었는지도 신기하게 생각했지만 라는 책을 보면 유사한 실험이 실제 행해지고 있으니 참 세상에 별의별일 다 있다는 생각도 든다. 실제 있었던 실험에..
복수와 사랑 그리고 반전의 반전 <프레스티지> 프레스티지 포토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개봉일 2006,영국,미국 별점 내가 본 2,617번째 영화. 최근에 본 마술을 소재로 한 영화 두 편. 와 . 마술 중에서도 공간 이동이라는 주소재를 사용한 것이 비슷한 점이긴 하나, 내용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인다. 는 진실한 사랑을 거듭되는 복수를... 무엇이 낫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겠지만 에 비해 는 반전의 재미와 복수라는 테마가 주는 흥미진진함은 있지만 반전에 반전을 함으로써 약간은 일부러 꼬아놓은 듯한 인상을 준다. 물론 그 전에 복선이 깔리기는 하지만... 스포일러가 될 듯 하여 내용은 얘기하지 않겠지만 복선이 깔리는 반전이라는 것을 알고 보면 충분히 예상 가능하기에 반전 같지 않은 반전이었던 점이 조금은 아쉬운 점이다. 나 의 뒷통수 짜릿한 반전을 기대..
오락실에서 보던 게임의 스토리텔링화 <이니셜 D> 이니셜 D - 극장판 포토 감독 유위강,맥조휘 개봉일 2005,홍콩 별점 내가 본 2,616번째 영화 내가 보려고 한 영화는 아니었는데 TV 채널을 돌리다가 우연히 보게 되었고, 그 영화의 이름이 라는 영화였다. 애니메이션으로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고 예전에 살던 동네에서 가끔씩 오락실에 들려서 게임으로 이용했었는데 오락실 초기화면의 A86 차에 대한 스토리텔링으로 재미있게 보았다. 원래 이런 경주와 같은 대결이라는 모티브를 소재로 한 영화는 재미있다. 거기에 항상 지존격의 은자가 주변에 있게 되고 그게 다름 아닌 아버지였다는 그런 내용은 그리 참신하다고 볼 수는 없는 일반적인 얘기이지만 그래도 지루하지 않고 순간순간이 재밌게 구성되어 있는 듯 하다. 감동이나 감흥은 없지만 재미만을 위해서라면 볼 ..
패스워드 패스워드 포토 감독 피터 호윗 개봉일 2001,미국 별점 date : Apr 06, 2001 / film count : 1,534 박진감 넘친다. 재미있다. 스트레스 해소에 딱 맞다. 거기다가 내가 종사하고 있는 분야의 얘기다. 이러한 것들로만으로도 정말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였다. 같이 본 사람들도 모두 다 재밌다고 한다. 영화관에서 봤는데 돈이 아깝지 않았다. 영화 도 재미있어서 추천을 했는데, 추천을 해서 기대를 많이 했는지 재미있지 않았다는 사람들도 있는 것을 보면 상대적이라 생각하고 기대를 너무 많이 하면 실망하게 되는 것 같다. 요즈음 본 영화 중에서 가장 괜찮았던 영화 같다. 우선, 내가 이 분야에 있기에 볼 수 있었던 것은 Microsoft 를 매우 은유적으로 비판하는 영화였다. 영화에서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