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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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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잔잔하지만 박진감 넘치고 울림이 있는 스릴러, 강추 나의 2,787번째 영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이 영화의 원작은 소설이다. 2007년도 퓰리처상 수상자인 코맥 맥카시의 동명 소설을 코엔 형제가 영화로 만든 것이다. 물론 퓰리처상을 이 작품으로 수상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사실 나는 소설을 읽기 보다는 원작으로 한 영화 보기를 더 즐기는 편인지라 소설을 잘 읽지는 않는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코맥 매카시 지음, 임재서 옮김/사피엔스21 원작의 내용을 충실히 담은 영화로 알고 있다. 원작자도 뛰어났지만 감독인 코엔 형제 또한 뛰어났기에 정말 품격 높은 스릴러 영화를 만든 것이 아닌가 한다. 이런 스릴러물은 퍽이나 나에게는 신선했고 그 울림 또한 여느 스릴러와는 달랐던 것이 그만큼 원작자인 코맥 맥카시의 메시지가 남다른 수준이었기 때문이 아닌가 한..
커맨딩 하이츠: 정부와 시장의 싸움, 누가 주도해야 하는가? 다큐멘터리 커맨딩 하이츠 오늘 저녁 식사를 하다가 우연히 보게 된 선전이었는데 나의 관심을 확 사로잡았다. KBS1 TV에서 방영하는 다큐멘터리 커맨딩 하이츠에 대한 선전 문구다. 다큐멘터리의 방송 시간은 밤 11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근데 이게 총 6부작이고 오늘이 2부작이라는 거다. 다음주까지 2주에 걸쳐 월,화,수 같은 시간대에 방송을 한다. 1부는 지나갔으니 구해서 봐야할 듯 하지만 남은 방송은 봐야할 듯. 다음은 다큐멘터리의 내용을 프로그램 소개 페이지에서 발췌하여 정리한 것이다. 1~2편: 경제이념 전쟁 Teh Battle of Ideas 정부 주도를 외치는 케인즈 학파 vs 시장 주도를 외치는 하이에크 학파 3~4편: 개혁의 고통 The Agony of Reform 대처리즘과 레이..
독선과 아집의 역사 독선과 아집의 역사 1 바바라 터크먼/자작나무 2003년 10월 29일에 읽고 적은 내용을 그대로 옮긴다. 다만 마지막 부분에 추가된 내용은 이 글을 옮기면서 추가한 내용이다. 아래의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2권 중에 1권만 읽었다. 1권에서 별 도움이 안 되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만약 도올과 같이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면 2권까지 끝까지 읽었을 것이다. 분명 얻을 수 있는 뭔가가 있을 꺼라 생각해서... 퓰리처를 수상한 바바라 터크먼이 지은 독선과 아집의 역사란 책은 후배의 책장에 꽂혀 있어서 읽게 되었다. 물론 내가 읽으려고 했던 책은 아니었지만 재밌을 듯한 제목에 빌려서 읽고 나중에 사야지 하는 생각으로 읽었다. 허나, 내 기대와는 달리 지루하고 재미없는 내용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퓰리처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