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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츠 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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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폴리스: 1920년대의 영화라고는 믿기 힘든 스케일의 SF 영화 (1927) 나의 3,156번째 영화. 지금까지 본 고전 명작들 중에서 내가 기준으로 삼는 여러 자료들에 거의 다 들어 있는 영화다. 그만큼 영화사적인 의미가 뛰어난 영화이기에 그렇지 않나 싶은데 뭐 아는 사람들 알겠지만 난 영화사적인 의미 그런 거 개의치않는다. 영화학도를 위한, 영화인들을 위한 영화는 예술에 가깝지 대중들이 즐길 문화 콘텐츠에 적합치 않기 때문이다. 프리츠 랑 감독의 는 상징성이 난무하는 영화다. 예술에 가깝다는 얘기지. 그런데도 난 는 대단한 작품이라 생각한다. 왜? 영화사적 의미가 커서? 난 그런 거 모른다니까! 이유는 1920년대 작품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는 해석이 그리 어렵지 않다. 일반인들이 보면 재미는 없을 지 몰라도 어느 정도 그 상징성에 대해서 해석이 가..
M (1931) 엠 포토 감독 프리츠 랑 개봉일 1931,독일 별점 date : Oct 02, 2005 / film count : 2398 M 하니까 마치 예전에 TV 드라마 M 이 생각난다. 혹시나 여기에서 모티브를 얻은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도 했었다. 그래서 이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이 변성된 소리를 내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는데... 아니었다. T.T 이 영화가 대단한 지는 모르겠다. 살인자를 찾는 과정이라는 면에서는 참 특이하다고 생각할 수는 있어도 1930년대 당시에 나온 히치콕 영화보다는 내용 면에서는 약하다고 생각이 된다. 미스테리라는 장르로 보기 힘든 것도 이러한 이유다. 다만 내가 이 영화에서 특이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어린이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서 경찰 뿐만이 아니라 지하 조직까지 나섰다는 점이..